[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고흥군은 서해안과 전남 일부 지역의 벼 재배지에서 벼멸구가 확인됨에 따라,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7월 하순부터 8월 상순까지 꼼꼼한 방제를 당부했다. 농촌진흥청 분석에 따르면, 6월 17일부터 24일 사이 서해안과 전남 지역에 나타난 벼멸구는 중국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중국 내 예찰포 해충 발생 상황을 확인한 결과, 벼멸구는 지난해 동기(6월) 대비 2배가량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벼멸구는 국내 유입 후 약 27~30일이 지나면 성충으로 성장하므로, 7월 13일부터 15일 사이 성충 발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7월 중·하순에는 비래한 벼멸구가 산란한 알이 부화하거나, 6월 하순에 비래한 벼멸구의 제1세대가 형성되는 시기로, 7월 하순부터 8월 상순까지가 벼멸구의 방제 적기로 분석된다. 약제를 살포할 때는 반드시 등록된 약제를 사용해야 한다. 작용기작이 다른 계통을 번갈아 살포해야 하며, 기온이 낮고 바람이 약한 아침 시간대에 살포해야 한다. 또한 출수 전(7월 하순~8월 초순)에는 항공방제를 추진하고, 출수기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담양군은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위한 현장실사가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담양‧광주‧화순 일원에서 진행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실사에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지질공원 전문가인 일본의 니레 카가야(Nire Kagaya), 중국의 타나(TaNa) 평가 위원이 참여해 무등산권의 지질 명소, 역사·문화자원, 주민 협력사업 등 전반을 점검한다. 실사는 28일 광주 지역을 시작으로, 29일에는 무등산 주상절리대, 세계지질공원 동아시아 플랫폼 건립 예정지, 지오빌리지 평촌마을을 방문한다. 30일에는 화순의 고인돌 유적지와 서유리 공룡 화석지를 둘러보고, 31일에는 담양 죽녹원과 호남기후변화체험관 등을 살핀다.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은 2018년 유네스코 인증을 받았으며, 2023년 첫 재인증을 통과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재인증에 도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담양·광주·화순·전남 4개 지자체는 지난 1월 운영 성과 보고서, 자체 평가서, 증빙자료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또 지난해 9월 베트남 까오방에서 열린 제8차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도의회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1)은 지난 7월 14일 제392회 임시회 해양수산과학원 소관 업무보고에서 ‘이동수리소 지원사업’의 필요성과 효과를 강조하며, 도서 및 어촌계 등 취약지역 지정 확대와 예산 현실화를 강력히 요청했다. 정길수 의원은 “전남에 1,600여 개의 어촌계가 있지만, 이동수리소 사업량은 167개소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지정 수가 제한되어 있다보니 실제 수요가 높은 지역에서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수리소와 거리가 먼 지역 어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보다 촘촘한 수요조사를 통해 지정 대상을 확대하고, 출장 수리 지원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의원은 도에서 실시한 ‘2024년 이동수리소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97점의 높은 평가를 받은 점을 언급하며 “사업에 대한 어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지속적인 확대에 대한 현장의 요구도 크다”고 밝혔다. 실제로 해당 만족도 조사에서는 ▲지원금 상향 요청 ▲지원 횟수 확대 ▲다양한 부품 확보 등에 대한 건의가 다수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정 의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서동욱 의원(순천4,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월 18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순천 광역 쓰레기 소각장 건립 사업의 입지선정 과정에서의 위법성과 절차상의 심각한 문제점을 강하게 지적하며 입지 재검토 및 행정절차 중단을 촉구했다. 서 의원은 먼저 “지금 순천시민들은 3년째 거리에서 싸우고 있다. 입지 선정은 공정하지 않았고 행정소송까지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입지 결정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순천시가 연향들 A지역을 소각장 입지로 선정하면서 인근이 인구 밀집 지역임에도 이를 ‘논밭’으로 허위 표기해 평가점수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서 의원은 “이건 시험으로 따지면 부정행위다. 부정시험은 무효 처리하고 재시험을 보는 것이 상식”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서 의원은 “이 문제는 단순한 주민들의 주장이 아니라 전라남도 감사 결과를 통해 실제 위법성이 확인된 사항”이라고 강조하며 입지선정위원회 주민대표 배제, 회의록ㆍ속기록의 일부 훼손 및 누락 등 복수의 행정적 하자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이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최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신안2)은 지난 14일 열린 전략산업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뿌리산업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전기요금 부담 실태를 짚고, 이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최근 산업용 전기요금이 지속적으로 인상되면서 중소 뿌리기업들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나, 현재 시행 중인 납품단가 연동제는 원재료 가격만을 반영하고 있어 전기요금 등 에너지 비용 증가는 납품단가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 의원은 “뿌리산업은 열처리, 주조, 표면처리 등 전력을 대량으로 소모하는 공정이 대부분인 만큼, 전기요금이 제조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며 “일부 업종의 경우 전기요금이 전체 원가의 20%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요금 부담을 호소하면서도 거래처와의 관계 악화를 우려해 납품단가 인상 요구조차 하지 못하고, 원가 이하로 납품을 감수하는 기업이 적지 않다”며, “이러한 구조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최 의원은 “전기요금을 포함한 에너지 비용이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오늘(21일) 새벽 0시 58분께 전남 완도군 치도 인근 해상에서 연안통발어선 A호(2.13톤, 승선원 2명)가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 경비함정ㆍ파출소 연안구조정ㆍ완도구조대 등 가용세력을 신속히 현장에 투입해 승선원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도착한 완도해경은 A호 우현 선수에서 균열 2개소를 확인했으나, 해당 부위는 수면 위에 있어 침수 위험은 없는 상태였다. 이후 완도해경은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A호 선수에 부이 2개를 설치하고, 조류와 수심을 고려해 A호가 이초 시 선체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유도했다. 그 결과, A호는 만조 시각에 맞춰 안전하게 이초 됐으며, 자력항해로 인근 항포구에 무사히 입항했다. 한편, A호는 물때를 인지하지 못하고 치도쪽으로 접근하여 조업을 하려다 좌초된 것이라고 진술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대한적십자사 삼호읍봉사회가 18일 영암군 삼호읍종합복지회관에서 어르신 70여 명을 초청해 ‘초복맞이 사랑의 복달임 행사’를 개최했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에서 삼호읍봉사회원들은 닭죽과 돼지고기, 과일 등을 대접했다. 임애순 삼호읍봉사회장은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드시고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히 잘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삼호읍봉사회는 2011년부터 해마다 물품 지원, 밑반찬 봉사, 장학급 전달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선도해 오고 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도의회 진호건 의원(더불어민주당·곡성)은 지난 18일(금)에 열린 제1차 도정질문에서, 북극항로 선점을 위한 전략 마련과 중국과의 해상 정기항로 개설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라남도의 국제해양 전략과 동북아 시대를 선도할 교류 정책의 대전환을 강하게 촉구했다. 진호건 의원은 “북극항로는 이미 상업화 단계에 접어들었고, 지자체 간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특히 “북극항로는 단순한 무역로가 아닌,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과도 맞닿아 있는 동북아 물류의 대격전지인 만큼 전남이 더 이상 ‘뒤에서 따라가는 외교’가 아닌 ‘선제적 외교’를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도정질문에서 진 의원은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선점 전략 ▲전남-중국 간 국제항로 정기편 개설 ▲수리조선소 기반 조성 ▲역사콘텐츠 기반 중국과의 문화교류 확대 등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또한 중국과의 정기 항로는 비용이 좀 들더라도 반드시 개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2003년과 2006년 시도됐던 목포~중국 카페리 항로가 단순 여객 수요 부족으로 폐지된 전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중국 노선도 중앙과 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도의회 박성재 의원(더불어민주당·해남2)은 지난 7월 14일에 열린 제392회 임시회 해양수산국 업무보고에서, 전남 어업 현장의 현실을 반영한 안전 인프라 강화, 기술 기반의 미래 수산 대응 체계 구축, 내수면 생태계 보전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정책 전환을 강하게 촉구했다. 박성재 의원은 먼저 내수면 어장에서의 외래어종 퇴치 실적 감소를 언급하며, “블루길·배스 등 포식성 외래어종은 여전히 내수면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며, “수매 단가 인상으로 물량이 감소한 것이라면 정책 구조 자체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단순한 예산 집행을 넘어, 퇴치 실효성과 생태계 회복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소형어선 인양기·부잔교 설치 사업에 대해서도 질의하며, “이 사업은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고령화된 어업인의 생존권과 직결된 필수 장비”라며, “설치 후 방치되지 않도록, 사후 유지보수 및 임대관리 체계까지 포함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또한 전남 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기산 대체제 보급 상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주민등록 사실조사에 나서며 정확한 행정서비스 기반을 다진다. 함평군은 21일 “전 군민을 대상으로 ‘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가 이날부터 11월 26일까지 실시된다”고 밝혔다.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주민등록지와 실제 거주지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고, 주민등록사항을 정확히 관리해 복지·안전 등 각종 행정서비스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조사다. 함평군은 7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비대면-디지털조사와 9월 1일부터 10월 23일까지 방문 조사로 나눠 진행할 방침이다. 비대면 조사는 정부24 앱을 통해 본인이 직접 응답하는 디지털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주민등록 주소지 기준으로 앱에 접속해 사실조사 항목에 응답하면 된다. 방문 조사는 비대면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세대와 중점 조사 대상이 포함된 세대를 대상으로 읍·면 공무원과 이장이 직접 거주지를 방문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점 조사 대상은 ▲100세 이상 고령자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고위험복지위기가구 ▲사망의심자 ▲장기 미인정 결석 및 학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