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가평군의회는 국민연금공단의 가평상담센터 폐쇄 결정에 대해 12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국민연금공단 본사를 항의방문했다. 이번 항의 방문에는 가평군의회 김경수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이 함께했으며, 국민연금공단 측에서는 기획조정실장과 전략기획부장 등이 자리했다. “초고령 지역의 현실을 외면한 행정 편의 결정… 가평군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조치” 김경수 의장은 “6만 3천여 가평 군민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비중이 2만 여명일 정도로 초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이고, 가평군의 면적은 서울시 보다 면적이 1.5배 이상 크지만 대중교통 시설이 현격하게 부족한 지역인데도, 국민연금공단 측에서 일방적으로 행정 효율화를 위해 가평상담센터를 폐쇄하겠다는 것은 가평 군민의 복지 접근권의 심각한 후퇴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지적하며 가평상담센터 폐쇄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국민연금공단을 같이 방문한 의원들은 가평상담센터 운영을 중단하게 된다면, 가평군 상면·북면에 거주하는 군민들은 연금 상담·문의 및 연금 신청 등 민원 해결을 위해 춘천까지 방문해야 되는데 대중교통 불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가평군이 5년 만에 추진하는 농어촌버스 노선 개편을 앞두고 마련한 주민설명회를 최근 6개 읍면에서 모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주민 의견을 폭넓게 듣기 위한 이번 설명회는 지난 4일 북면을 시작으로 가평읍, 상면, 조종면, 청평면을 거쳐 11일 설악면에서 모두 마쳤다. 군은 설명회에서 지난 7월부터 진행 중인 용역의 전반적인 개편 방향을 공유하고, 10월 중 실시했던 읍면별 대중교통 이용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주민들은 배차간격 단축, 환승 편의 개선, 전철 시간표 연계 강화, 첫차·막차 시간 조정 필요성을 가장 많이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타 군 지역 설문 결과와도 유사한 흐름이다. 설명회에는 각 마을 이장과 읍면장 등 지역 대표들이 적극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가평군 교통과장(탁혜경)과 군내 유일한 버스 운수업체인 ㈜가평교통 전무이사가 참석해 현장 질의에 즉답하고 추가 면담을 진행하는 등 소통을 강화해 호응을 이끌었다. 가평군은 2020년 이후 5년 만에 추진하는 이번 개편을 통해 ▲지역별 이동 수요 반영 ▲관광 수요 탄력 대응 ▲중복·굴곡 노선 해소 등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가평군은 최근 포천지역의 아열대과수 스마트팜 운영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역 특화작목 발굴에 나섰다. 가평군은 산간형 기후 특성으로 여름철 고온다습, 겨울철 한랭 환경이 공존하지만 최근 온난화로 기존 작물 생육이 흔들리고 있어 아열대과수 도입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포천시 신북면 농업회사법인 선우팜에서 진행된 이번 현장 방문에는 서태원 군수를 비롯해 박재근 경제산업국장, 오황근 농업기술센터소장 등 관계관 20여명이 참석했다. 군은 이번 현장 방문에서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육성 정책사업, 자라섬 경기도 지방정원 등록에 따른 체험시설 유치 필요성도 함께 검토하며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했다. 가평군 일행은 파파야·바나나 등을 생산하는 선우팜의 스마트팜 하우스 5개동을 둘러보고 재배기술, 시설 운영체계, 독자적인 종자·육묘 기술 등을 청취했다. 선우팜은 2020년 법인 설립 이후 2만6천여㎡ 부지에 1만3천여㎡ 규모의 스마트팜 시설을 구축해 파파야 1,900주, 바나나 30주를 식재하고 연간 약 100톤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선우팜은 가축분·농업부산물을 활용한 특수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가평군은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70여명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스마트한 보도자료 작성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각 부서의 정책과 사업을 군민들에게 보다 쉽고 명확하게 전달해 소통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내부 언론담당 직원이 강사로 나서 ‘보도자료는 왜 쓰는가’, ‘어떤 내용이 보도 가치가 있는가’ 등의 주제로 공급자 시각과 독자인 소비자 시각을 비교하며 홍보 마인드를 높였다. 또한 명확하고 간결한 글쓰기 핵심 4가지와 효과적인 보도용 사진 촬영 요령을 교육했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활용한 보도자료 작성법 교육이주목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보도자료 초안을 작성하고, 이를 챗GPT를 이용해 실제 기사체 보도자료 형식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경험했다. 가평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군정 주요 정책과 주민 밀착형 생활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알리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통 중심의 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는 만큼 군 행정 홍보 방식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직원들의 글쓰기 능력과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가평군이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참여 시군으로 선정됐다. 가평군의 ‘통큰 세일’ 행사는 11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진행되며, 지역 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에서 최대 20%의 페이백 혜택을 제공한다. 가평군에서는 △가평잣고을시장 △설악눈메골시장 △조종시장 △청평여울시장 등 4개 전통시장과 △1939음악역상인회 △청평강변상인회 △청평호상인회 등 3개 골목상권, 그리고 △가평군소상공인연합회가 연계상권으로 참여한다. 행사 기간 동안 참여 상권에서 지역화폐(GP페이 카드 또는 앱)로 결제한 소비자는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30,000원의 페이백을 받을 수 있다. 1인당 1일 최대 3만원, 행사기간 내 총 12만원까지 혜택이 제공된다. 예를 들어 결제 금액이 3만원 이상 5만원 미만일 경우 5천원, 10만원 이상 15만원 미만일 경우 2만원, 15만원 이상일 경우 3만원이 환급된다. 가평군은 이번 세일을 통해 침체된 지역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시장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집중호우 피해 복구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가평군은 ‘제3회 세외수입 연구대회’를 최근 개최하는 등 군 재정수입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세외수입 징수기법 개발과 담당 공무원의 업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2023년부터 연구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신규 수입원 발굴 △체납‧징수 관리 강화 △세외수입 운영 혁신 등 3개 분야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이후 접수된 6건의 제안 중 △세입 증대의 효과성 △개선·노력도 △확산 가능성 △결과 지속성 등을 평가해 최우수 1건, 우수 1건, 장려 1건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잠자던 선금, 세외수입으로 깨어나다’를 제출한 회계과 정수훈 주무관이 차지했다. 이 사례는 조달청 환불금 미통지로 인해 파악이 어려웠던 선금잔액을 정기적으로 조회하고 반환 절차를 연례화해 세외수입을 실질적으로 늘린 점이 높이 평가됐다. 우수상은 ‘효율적 자금 운용을 통한 유휴자금 이자수입 증대’를 제안한 회계과 원경원 팀장이, 장려상은 ‘폐기물관리법 위반 과태료 부과 및 징수 효율성 제고’를 제출한 자원순환과 황명순 주무관이 수상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세외수입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가평군 가평읍 주민총회와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가 지난 6일 음악역 1939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서태원 가평군수를 비롯해 임광현 경기도의원, 최원중 가평군의원, 유관기관 관계자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추진된 주민자치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 우선순위를 주민투표로 결정하는 등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자치행정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가평읍 주민자치회는 올해 총 21개 강좌를 운영해 누적 1,0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등 활발한 자치활동을 이어왔다. 수강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익힌 실력을 바탕으로 지역 축제와 행사에 공연‧전시로 참여하며, 지역문화 확산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프로그램 수강생들로 구성된 15개 팀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행사장에는 서각과 캘리그라피 전시, 명리학 체험 부스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이번 주민총회는 주민자치의 가치를 다시금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더 나은 가평을 만들어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다음 휴가 때 여친이랑 다시 오고 싶어요.” “군부대 근처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지난 6일, 가평군이 마련한 ‘2025년 모범 장병 관내 관광지 투어’ 현장은 밝은 웃음과 활기로 가득했다. 지역 군부대에서 참여한 모범 장병 120명이 가평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며 짧지만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이번 행사는 지역 군 장병들에게 가평의 주요 관광지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외출·외박 시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서 가평의 이미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가평군의 수해 복구 현장에서 군 장병들이 발 벗고 나서 도왔던 데 대한 감사의 의미도 담겼다. 가평군은 지난해부터 모범 장병 관내 관광지 투어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 6월과 이번 11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했는데, 봄 행사에도 106명의 장병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투어에는 수도기계화보병사단 68명, 제66보병사단 30명, 3수송연대 14명, 제19관리대대 8명 등 총 120명의 장병이 참여했다. 이들은 가평읍 ‘카페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가평군은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주관하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조사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및 개인정보 유출 피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인구주택총조사는 오는 11월 18일까지 가평군 내 표본조사구에 속한 내‧외국인과 주거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사 방식은 10월 22일부터 인터넷·전화조사로 시작해, 11월 1일부터는 조사원이 가구를 직접 방문하는 면접조사도 병행한다. 가평군은 정식 통계 조사원은 국가데이터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발급한 통계조사 요원증을 소지하고 있으며,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에서도 이름으로 신분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군에 따르면 통계 조사원은 조사 과정에서 통장 번호, 신용카드 번호, 계좌 비밀번호, 주민등록번호 13자리를 요구하지 않는다. 또한 총조사 관련 문자나 카카오톡 메시지에는 인터넷주소(URL)가 없다. 군 관계자는 “조사기간 중 통계 조사원을 악용한 사칭 전화나 메시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으면 즉시 확인하거나 가평군청 기획예산담당관 인구정책팀문의해 달라”고 말했다.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가평군 상수도사업소가 군민에게 깨끗하고 위생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정‧배수지 15곳의 내부 청소를 모두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배수지는 송‧배수관 파손이나 긴급 관로 교체 등 비상 상황에서도 약 12시간 분량의 수돗물을 저장해 단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급수 체계를 유지하는 핵심 시설이다. 상수도사업소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모든 정‧배수지를 청소하고 있는데, 이번 조치를 통해 수돗물의 청결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수돗물에는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등 미네랄 성분이 포함돼 있어 저장 과정에서 이들 성분이 내벽이나 바닥에 침착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정기 세척을 통해 이물질로 오인될 수 있는 침전물을 제거하고, 수질에 대한 군민 신뢰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상수도사업소는 이번 청소로 내부 침전물 제거뿐 아니라 유기물, 미생물, 유충 발생 가능성까지 사전에 차단해 수질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경우 상수도사업소장은 “군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돗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