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 10월 30일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실천 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운영해 온 2025년 구례군 농업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김순호 군수, 장길선 의장, 내빈과 졸업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졸업증서 수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농업인대학은 ‘친환경 흙 살리기 과정’으로 운영됐으며, 지난 3월 6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25회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과정은 토양의 구성 및 관리, 토양시비처방서의 이해, 토양 현장진단법, 친환경농자재 실습 등 농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졸업식에는 36명의 교육생이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졸업의 결실을 맺었다. 또한 자치활동과 학습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창현(마산면) 씨가 농촌진흥청장상을, 신한진(문척면) 씨, 김해중(문척면) 씨, 박정남(용방면) 씨가 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구례군 농업인대학은 2009년 개설 이후 올해까지 17년간 총 21개 과정, 802명의 졸업생 배출했으며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품목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 29일 인재육성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하반기 인재육성장학생 선발과 내년도 기금 운용계획 등 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회의에서 군은 대학생 54명, 고등학생 11명, 검정고시 합격자 4명 등 69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총 9,574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학생은 성적우수, 다자녀, 다문화 세 분야에서 평가기준에 따라 선발했으며, 등록금 범위 내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고등학생은 2025 전국영농학생축제 입상자에게 금상 15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70만원을, 검정고시 합격자는 3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위원회는 2026년 인재육성기금 운용 및 사업계획안을 확정하고, 19억원을 투입해 구례교육지원청을 비롯한 17개 학교에 교육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인재육성장학금, 명문학교 육성, 미래·체육인재 양성, 교육자치협력지구 운영, 교복 지원, 농촌유학 활성화, 인터넷 강의 수강료 지원 등이 있다. 김순호 군수는 “인재육성기금이 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키우는 밑거름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오는 11월 8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구례읍 5일시장(상설무대) 일원에서 '가을밤! 낭만가득!! 제11회 오맥축제 오라!구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맥축제는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상권과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 상생형 야간문화 축제다. 이번 축제는 ‘가을밤! 낭만가득!!’을 주제로, 지역상인회와 청년점포, 주민협의체가 함께 참여해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소규모 맥주축제로 진행된다. 오후 5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가수 주태령, 정소라, 김한나, 러브어스 앙상블의 무대가 이어지며, 가을밤을 낭만적인 음악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500원에 500cc 생맥주 1잔(1인 최대 4잔)을 제공하며,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교환권(쿠폰) 제도를 운영한다. 또한 청년점포와 주민점포가 참여해 튀김, 부추전, 닭강정, 떡볶이, 치킨 등 다양한 안줏거리와 수제빵, 공예품을 선보인다. 버스킹 공연과 게릴라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다. &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지리산 대화엄사 주지 우석스님은 화엄사각황전 앞 석등(국보12호)을 지난 2023년 62년 만에 부분해체보수를 위해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에서 3년간의 복원 공사를 마치고 원래의 자리인 화엄사로 돌아오는 복원 기념식을 11월 5일 오후 1시 30분 개최한다고 밝혔다. 화엄사를 1,300여년 밝혀온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은 전체 높이 6.4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석등은 1961년, 1986년, 2009년 3번의 수리기록을 가지고 있다. 1961년은 전체해체보수, 1986년은 접합복원, 2009년엔 전체세척을 했다. 1961년은 기초를 콘크리트로 다짐 후 전체해체보수를 했다. 1986년은 간주석 박리로 떨어져 나간 부분과 옥개석 떨어져 나간 부분을 수지처리 하거나 접합 복원 했다. 2009년은 건식과 습식세척을 사용하여 전체세척을 했다.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는 “2023년 5월부터 3차원(3D) 스캐닝과 구조 모델링을 통해 손상 부위의 형태와 원인을 정밀 분석하여 유기잔존물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구례군가족센터는 60세 이상 지역민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 문화를 확산하고,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노년기 부부역할지원사업 ‘황혼기에 빛나는 행복한 삶’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의면 예술인마을 화수분 공방의 도예체험, 우리화원 연계 원예체험으로 이루어졌으며, 도예체험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젊을 때는 바쁘다는 핑계로 이런 체험을 한 적이 없었는데, 은퇴하고 나니 비로소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보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뿌듯했다. 이런 프로그램이 자주 열리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원예체험 참여자는 ‘나이가 들며 손이 굳어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줄었는데, 내 손으로 이렇게 예쁜 꽃바구니를 만들 수 있어 뿌듯하고 즐거웠다. 체험하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정말 행복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구례군가족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어르신들이 서로 소통하고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활동 지원과 정서적 치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구례군가족센터는 지난 10월 25일 구례행복가족복합센터 2층 공유부엌에서 구례군에 거주하는 2인 이상 가족 21명을 대상으로 ‘구움과자(휘낭시에, 티그레)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도 가족사랑의 날 사업의 마지막 6회차로, 주말을 이용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문화 체험을 통해 가족 간 대화와 공감을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참여 가족들은 버터를 녹이고 반죽 재료를 섞는 과정에서 서로 도우며 협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부모가 짤주머니에 담은 반죽을 팬에 나누는 동안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등 가족 간의 따뜻한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졌다. 참여자들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 즐거운 주말이었다”며 “2026년에도 다양한 체험활동이 더 많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미연 구례군가족센터장은 “앞으로도 구례의 모든 가족이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며 “가족 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건강한 가족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 28일 군청, 소방서, 경찰서 등 13개 유관기관과 민간 기업을 포함하여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리산 차일봉 뒤 능선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국가유산시설로 확산되어 화재와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훈련은 신고 접수, 초기대응, 비상대응, 수습・복구 단계로 이어졌으며, 재난안전상황실과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통합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강풍으로 산불이 빠르게 확산되는 복합 재난상황을 설정해 협업기관 및 단체 간 공조체제와 행동 매뉴얼을 점검하고 산불로 인한 국가유산 피해 방지, 화재 진화 등 복합 재난상황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산불은 한순간의 부주의로도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평소 철저한 대비와 훈련이 중요하다”며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군민의 생명과 소중한 국가유산을 지킬 수 있도록 재난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 구례군이 지난 4월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제정한 '과거사 소송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가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다. 군은 이 조례를 근거로 여순사건 희생자 유족 단체의 배상소송 비용을 지원했으며, 지난 9월 진행된 첫 단체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이끌어냈다. 이번 조례는 77년 전 발생한 여순사건의 1세대 유족들이 대부분 80세 이상 고령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자력으로 권리구제가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여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구례군에 거주하는 유족들이 과거사 피해배상 소송에 착수할 경우, 예산의 범위 안에서 소송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군은 지난 8월‘과거사 소송비용 지원 위원회’를 개최하고, 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건당 최대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총 1,300만 원의 소송비용을 지원했다. 그 결과, 26건의 희생사건에서 총 33억 7천만 원의 배상 판결을 이끌어냈으며, 126명의 유족이 배상금을 받게 될 예정이다. 구례군은 올해는 단체소송을 중심으로 시범 지원을 실시했으나, 내년부터는 예산을 추가 확보해 개인 소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오는 11월 1일 산동면 관산리 산수유꽃축제장 일원에서 '산수유열매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례산수유열매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산수유를 널리 홍보하기 위한 산수유차 시음회를 비롯한 ▶산수유 열매따기 ▶산수유 떡메치기 ▶산수유 엑기스 만들기 ▶맨손으로 장어잡기 체험 ▶관광객과 지역민 화합 한마당 ▶가을 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구례군 산동면은 전국 최대의 산수유나무 군락지로 상위, 반곡, 현천 등 마을 곳곳에는 100년 이상 된 산수유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봄에는 노란 산수유꽃이, 가을에는 루비빛으로 익은 산수유열매가 장관을 이루며, 11월 초순부터 12월 초까지 빨갛게 익은 열매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산동면에서 생산되는 산수유는 전국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한약재로 쓰이는 건피뿐만 아니라 산수유 진액, 음료, 환 등 다양한 건강식품으로 가공·판매되고 있어 축제 기간 중 방문객들은 산수유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진한열 축제위원장은 “산수유마을 산동면을 방문하셔서 붉게 익어가는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구례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9일, 구례읍 내 청장년 독거세대를 대상으로 이웃이 함께하는 주거환경개선 “비움·채움·나눔”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대상 가구는 신경성 질환으로 인해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장기간 정리되지 않은 생활공간과 심한 냄새로 인해 건강한 생활이 힘든 환경이었으며, 협의체는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공간 마련을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이날 사업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구례지역자활센터 사업단 등 18여 명이 참여하여 주거 내‧외부 청소, 폐기물 정리, 환기 및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열악한 실내 환경 개선을 위해 도배 및 장판 교체 공사까지 지원하여 대상 가구가 쾌적하고 깨끗한 공간에서 새로운 일상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임재신 민간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청소 지원을 넘어, 지역이 함께 한 분의 삶을 회복시키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스스로 서로를 돌보는 따뜻한 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작은 관심과 실천이 누군가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