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장흥군이 24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5월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은 데에 이어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상까지 하게 되며 장흥군은 우수한 정책 실행력을 인정받았다. ‘회복력 도시, 인간다운 도시’를 테마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군은 ‘폐교의 화려한 변신, 아이 웃음 가득 농산어촌 유학마을 조성’이라는 주제로 폐교된 (구)장평 임리초등학교를 농산어촌 유학마을로 재탄생시킨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사업은 학생 수 감소와 인구 유출 문제에 대응하고자 지방소멸대응기금 30억 원을 투입하여 추진됐다. 군은 유학 가정들의 정착 지원을 위해 모듈러주택 10동을 조성하고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유학생들을 적극 유치했다. 유학 가정은 자연과 어울리며 안정적인 유학 생활을 보내고, 지역은 인구 유입으로 새로운 활력을 얻으며 지역 상생의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본선 발표에서는 추진 배경 및 과정, 조성 효과,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신안군은 지난 23일,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추진으로 군정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공무원 8명을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 군은 6월부터 각 부서에서 16건의 추천을 받아 신안군 적극행정위원회에서 주민 체감도와 창의성, 지속가능성 등을 심의, 평가해 8건의 우수사례(최우수 1건, 우수 1건, 장려 6건)를 선정하고 담당자를 우수공무원으로 최종 선발했다. 최우수상 사례는 ‘'습지보전법 시행령' 개정으로 3천억 원의 비용 절감과 38개월의 공사기간을 단축하다’가 선발됐다. 습지보전법에 따라 습지보호지역은 해저송전선로만 가능하도록 되어있어 과도한 공사비와 기간으로 신안군 해상풍력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저해하고 있었으나, 전라남도,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적극 대응하여 섬의 특수성을 인정해 예외적으로 가공선로가 가능해지도록 한 사례로, 추진 중인 해상풍력 송전선로공사 3천억 원의 비용절감과 공사기간 38개월 단축의 효과를 얻어 RE100 중심지 전라남도의 입지를 굳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그 외 사례로는 농지법 시행이전 형질변경 토지 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여수소방서는 여수시청 복지기동대와 협력하여 관내 노후 주택 500가구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 점검 및 주거 안전 지원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노후화된 주택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아동 등 주거 취약계층의 화재 예방과 안전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하며, 7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관내 주요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500가구에 대해 시행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화기·감지기 보급 ▲노후 콘센트 점검 ▲자동소화멀티탭 설치 ▲자동소화패치 부착 ▲생활안전 컨설팅 등이 포함되며,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한 주거 환경 정비도 함께 진행된다. 여수소방서 관계자는 “화재에 취약한 노후 주택은 작은 부주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소방서와 복지기동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통해 복지와 안전이 결합된 ‘찾아가는 예방 안전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나주의 한 벽돌공장에서 발생한 외국인 근로자 인권침해 사건과 관련해 25일 피해자를 직접 만나 위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피해 근로자를 만나 “먼 타국에서 와 낯선 환경에서도 묵묵히 일하면서 버텨왔는데, 이번과 같은 일을 겪게 돼 매우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이라며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위로가 아닌, 제도와 현장을 바꾸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우선 피해 근로자에 대해 이주노동단체를 통해 소통하며 직장 변경 지원과 생활안정 등 건강한 사회복귀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사건과 같은 인권침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외국인 근로자 노동환경 실태조사를 즉시 추진하고 찾아가는 이동상담소를 대폭 확대 운영키로 했다. 이와함께 지난 4월 수립한 ‘외국인 근로자 노동인권 보호 종합대책’을 토대로 노동인권 교육 확대, 인식 개선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번 사안을 계기로 대응책을 한층 더 구체화할 계획이다. 인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올해 8월부터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진남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5)은 지난 7월 22일 전라남도의회 제392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개 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1년을 맞아, 전라남도의 대응 현황을 강도 높게 점검하고 실질적인 행정 성과를 강하게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전남도가 287개 식용 관련 업소에 대한 실태조사와 이행계획서 제출을 완료했다고 밝혔지만, 그 이후의 전환 지원이나 제도 개선은 현장에서 체감되지 않는다”며, “형식적 대응을 넘어 ‘실효성 있는 정책 집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전업 희망 농가 44곳의 전환 실적과 컨설팅 효과 ▲잔여 식용견의 유기 및 불법도살 방지 대책 ▲TF팀 중심의 부서 간 협업체계 운영 여부 ▲도민 대상 설명회 및 인식 개선 홍보활동 등 현장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구체적 이행 상황을 조목조목 질의했다. 김 의원은 “개 식용 종식은 단순한 식문화 규제를 넘어, 동물복지와 공공가치로 나아가는 시대적 전환점”이라며, “전남도가 후속조치에 주저하거나 소극적이어서는 안 된다. 능동적인 메시지 발신과 도민 신뢰 회복이 필요하다”고 강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전라남특별자치도 추진지원 특별위원회는 지난 7월 24일 오후 국회에서 신정훈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면담하고, '전라남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과 '청년특구 조성 및 지원 특별법' 제정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전라남특별자치도 특별법'은 지방산단의 자체 조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허가 권한 이양,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 권한 등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맞춤형 권한 특례를 포함하고 있다. 박종원 위원장은 이날 면담에서 "전남은 전국에서 지방소멸 위기가 가장 심각한 지역으로, 기존 권한으로는 지역 위기를 극복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인구활력 증진을 위한 저출생 대응 특례와 첨단산업 및 신재생에너지 미래 신성장 기반 마련 등 차별화된 특별지자체 출범을 통해 단순히 이름뿐인 특별자치도가 아닌 자치분권의 선도모델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신정훈 위원장은 "전라남도 지역의 위기 상황과 지방소멸의 심각성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전남만의 모범 사례를 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신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5극3특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도의회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1)은 지난 7월 11일 제392회 임시회 농업기술원 소관 업무보고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벼 수급조절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장립종 벼 육성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농가 자부담 완화를 위한 국비 확보를 촉구했다. 정길수 의원은 “매년 반복되는 쌀 과잉생산으로 농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장립종 벼와 같은 대체작물 육성은 쌀 수급조절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의원은 해남군에서 추진 중인 100ha 규모의 장립종 벼 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2023년 20ha로 시작한 사업이 올해 22개 농가 100ha로 확대됐지만, 사업비 대부분이 농가 자부담과 군비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해당 사업은 총사업비 8억 원 중 자부담이 30%에 달하며, 도비 21%, 군비 49%로 국비는 전혀 확보되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이처럼 중요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국비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비 확보를 통해 농가 자부담 비율을 낮춰 보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도의회 진호건 의원(더불어민주당·곡성)은 지난 7월 23일에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3차 농수산위원회 회의에서, 이번 집중호우 피해상황 및 복구계획을 보고받고 반복되는 침수피해 지역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강하게 촉구했다. 진호건 의원은 “이번 집중호우로 소실·침수·파손된 지역에 대한 신속한 복구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특히 “매년 침수가 반복되는 저지대 양수장·배수장 등은 단순 점검을 넘어 과감히 철거하고 재건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지역별로 침수 데이터가 충분히 축적되어 있는 만큼, 시군 단위로 한 곳씩이라도 우선 선정하여 구조적 재정비에 착수해야 한다”고 실효성 있는 제안을 내놓았다. 또한 진 의원은 “배수로로 물이 나가도 하천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결국 침수로 이어지는 문제가 있다”며, “농정국 소관은 아니더라도 도 차원에서 환경부 등 관계 부처에 하천 준설을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협의해 나가야 한다”고 부서 간 협력을 요청했다. 아울러, 기후위기 시대에 대비한 중장기적 대응책 마련도 주문했다. 진 의원은 “국지성 호우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동강면 현장에서 안유성, 조혜경 셰프와 함께 정성 어린 한 끼를 전달하며 이웃의 아픔을 함께했다. 25일 나주시에 따르면 ‘흑백요리사’로 잘 알려진 안유성 셰프는 지난 24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와 함께 나주시 동강면 대지리 일대에서 군 장병과 침수 피해 주민들을 위한 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현장에서는 전복삼계죽, 갈비찜, 오리훈제볶음 등으로 구성된 총 350인분의 따뜻한 식사가 제공됐다. 연일 이어진 폭염 속에서 복구 작업에 힘쓰고 있던 군 장병과 자원봉사자, 주민들은 정성스레 준비된 식사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안유성 셰프는 “호우 피해 소식을 듣고 현장에 직접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며 “한 끼의 힘으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급식 지원에는 ‘전남 1호 조리명장’ 조혜경 셰프도 함께해 봉사와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안유성 셰프는 지난해 12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에도 무안공항으로 찾아가 유가족과 의료진을 위해 전복죽과 곰탕을 대접한 바 있다. &nb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반복되는 이상기후로 인한 과수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미세살수장치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나주시는 기존 관정을 활용한 효율적인 시설 보급을 통해 농가의 설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생산 기반을 보호하는 기후 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배를 포함한 주요 과수작물이 이상저온과 폭염으로 인한 생육 장애, 착과 불량, 품질 저하 등 복합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에 주목하고 재해 예방 중심의 실질적 대응책으로 미세살수장치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미세살수장치는 과수 꽃눈 보호와 일소 피해 예방에 효과적인 장비로 저온기에는 살수를 통한 열 방출로 냉해를 막고 폭염기에는 과수 온도를 낮춰 피해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기존 국비 지원사업과 차별화된 방식으로 운영한다. 새로 관정을 시공하는 대신 기존 중형관정이나 수동관수가 설치된 농가에 추가 자재(호스 등)만 설치하는 방식으로 추진해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설치 단가는 1ha당 약 800만 원으로 시는 우선 기존 관정이 있는 농가를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