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푸른 눈의 시민군’ 데이비드 돌린저 씨가 영암군에서 5·18 당시를 증언한다. 영암군이 16일 영암군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초청했다. 지역 62개 단체가 함께 한 영암5·18민중항쟁 45주년 기념행사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가 함께 5·18을 준비·기억·실천하는 민주주의 축제로 마련됐다. 미국인 돌린저 씨는, 1978년 평화봉사단원으로 한국에 와 영암보건소에서 결핵환자를 돌보는 일을 2년간 하며 ‘임대운’이라는 이름도 얻었다. 영암에서의 생활을 각별하게 여긴 그는, 책 '나의 이름은 임대운'에서 “나는 내 아들이 내 유골의 일부를 월출산에도 묻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월출산은 내가 자신을 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낸 소중한 장소였다. 월출산은 나에게 정말로 특별한 의미가 있는 영적인 장소이자 내 삶의 궤적의 소중한 일부가 됐다”고 적고 있다. 1980년 5·18 당시 푸른 눈의 시민군이었던 그는 임대운으로 불리며 전남도청에서 계엄군의 무전기를 감청하고,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 열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이 이달 21~23일 지역 대표 관광지 왕인박사유적지에서 미식체험관을 운영할 민간 전문 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왕인박사유적지 미식체험관을 양질의 먹거리를 제공하는 미식관광코스로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운영자는 2025년 9월부터 3년간 미식체험관을 운영하며 미식관광자원 개발 등에 나서게 된다. 공모 지원자는 운영제안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영암군 관광과에 방문·제출해야 한다. 영암군은 서류·정량, 제안서·정성, 가격 평가를 거쳐 운영자를 선정하고,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암군홈페이지나 나라장터 입찰공고문에서 볼 수 있다. 영암군은 이번 공모와 함께 미식체험관의 대규모 시설 개보수로 관광 자원 만들기에 나선다. 김동식 영암군 관광과장은 “왕인박사유적지 미식체험관이 관광객에게 양질의 먹거리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공정한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시설 자체도 지역 대표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가꾸겠다”고 전했다. 영암군 왕인박사유적지는 주변 백리벚꽃길과 함께 매년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는 관광명소로, 주변에 야경이 아름다운 상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오는 6월 말까지 ‘2025년 상반기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집중정리기간’을 운영하고, 체납액 징수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 함평군은 13일 “체납고지서 발송 및 카카오톡 알림톡 안내를 통해 납세자의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예금·자동차·채권 압류 및 차량 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체납이 있는 경우에는 지방보조금 지원사업 참여가 제한될 수 있어 납세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납부 의지가 있는 생계형 소액 체납자에게는 법령에 따라 체납처분 유예 및 분할 납부를 유도하는 등 개인별 상황에 맞춘 맞춤형 징수활동도 함께 병행할 방침이다. 정순용 함평군 재무과장은 “이번 집중정리기간을 통해 자주재원 확보와 공정한 조세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지난 5월 8일 완도군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섬지역기초단체장협의회 정기 회의가 개최됐다. 섬지역기초단제장협의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섬 지자체 간 연대와 상생 협력을 위해 2012년에 창립됐다. 매년 ‘섬의 날’ 기념행사 개최지에서 회의를 개최하여 정부에 각종 건의를 하고, 지자체별 행사를 홍보하는 등 섬 발전을 도모하고 섬 지역 간의 결속력을 다지고 있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2024년 협의회 결산보고 및 섬 주민 여객선 운임 지원 및 정주 여건 개선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는 8월 완도군에서 개최되는 ‘제6회 섬의 날’ 기념행사 준비 상황 보고, ‘2025 완도 방문의 해’ 및 해양치유센터 등을 홍보했다. 협의회와 한국해운조합 간 업무 협약식도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섬 지역과 연안해운산업 발전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 예산 확보, 제도 개선 등에 대해 협의하고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올해 제10대 협의회장으로서 섬 지자체 간 연대와 협력을 바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순천시는 지난달 2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청소년육성위원회를 개최하여 청소년을 위한 정책 방향 논의한 끝에, 약 343억 원 규모의 ‘2025년 순천시 청소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5년마다 수립되는 국가기본계획인 『제7차 청소년정책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수립됐으며 ▲청소년 참여‧권리 보장 ▲위기청소년 맞춤 지원 강화 ▲청소년 유해환경 차단 ▲청소년정책(맞춤형교육) 총괄 조성 등 총 5개 분야, 47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 확대 및 정책 참여 확대 시는 청소년의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해 진로체험과 교육지원을 확대하고, 청소년정책 참여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시는 선비문화체험학습관을 통한 청소년들의 인성·예절교육, 시립소년소녀합창단 및 관현악 아카데미 운영, 청소년 동아리 육성 등을 통해 예술·문화 활동을 활성화하고, 저소득 유·청소년 600명에게 월 10만 5천 원의 스포츠 강좌 이용권을 지원하는 등 체육활동도 강화한다.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 등 청소년수련시설에서는 자원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순천시는 지난 12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2024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정부합동평가에서 전남 내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 매년 시행하고 있는 정부합동평가는 국정 주요 시책 등의 지방자치단체 추진상황을 정량·정성 2가지 분야로 나누어 각 지자체를 평가, 종합 분석하는 제도다. 시는 특히 정성평가 분야에서 ▲임신·출산 안심환경 조성 ▲초등돌봄 활성화 ▲문화접근성 확대 정책 추진 ▲지역 응급환자 이송·수용체계 개선 ▲자전거 이용 활성화 등 16건 전체가 전남도 우수사례로 인용되어 전남 내 정성평가 1위의 성적을 거둔 것이 우수 시군 선정의 결정적 요인이 됐다. 시는 부서 간 협업체계 강화와 목표관리제도 고도화 등 체계적인 시정 운영을 통해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시 단위 1위, 종합 2위의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상사업비 1억 3천만 원과 포상금 2천1백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성과는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직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적극 대응하여 문화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 동부권 3개 시가 4월 30일 열린 여·순·광 행정협의회에서 ‘광양만권 경제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 선언’을 발표했다. 선언의 핵심은 산업 위기 공동대응과 광역교통망 확충, 관광․의료 인프라 연계 강화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꾀한다는 것이다. 이번 선언을 통해 여·순·광 3개 시는 최근 직면한 산업위기를 돌파하고 기존 행정통합의 한계를 넘어선 유연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 광양만권 경제위기라는 공동숙제, 여·순·광이 함께 푼다 3개시의 공동선언에는 2030년 전라선 고속화와 경전선 전철화에 따른 인구 유출에 대비, 관광·문화·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활인구 확대와 정주인구 전환에 공동으로 협력하고 지역 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지속가능한 공동 경제생활권을 구상해나간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선언의 직접적인 배경은 최근 전남 동부권이 직면한 산업 위기다. 2024년 여수는 석유화학 산업의 침체로 지난해 대비 지방세 수입이 1,100억 원 이상 줄었다. 광양 역시 포스코의 지방세 납부액이 2년 새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완도군과 해남세무서는 지난 9일 완도군청 내 국세·지방세 통합 민원실을 설치·운영하기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국세는 해남세무서 완도민원실, 지방세는 완도군청에 처리하고 있으나 양 기관을 이용하려면 도보로 왕복 20분 정도가 소요돼 고령자와 도서 지역 주민들의 불편함이 있었다. 통합 민원실은 관련 심의 및 사무 공간 공사 등을 거쳐 6월 중 운영될 예정이다. 민원실에는 해남세무소 공무원이 상시 근무하고, 국세·지방세 신고, 제증명 발급, 사업자 등록 신청, 상담 등이 이뤄지게 된다. 민원실이 개소하면 원스톱 세무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주민 불편 사항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 편의를 우선시하며 군민이 만족할 수 있는 납세 편의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장성군에 개인 고향사랑기부 한도 최고액인 2000만 원 기부자가 탄생했다. 군은 최근 변화순 ㈜해천케미칼 대표‧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이 최고액 기부를 실천했다고 밝혔다. 장성군 북일면 출신인 변화순 회장은 작은 회사의 경리로 시작해 ㈜해천케미칼 대표에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2001년부터 지금까지 24년째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현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을 맡아 여성경제인의 성장을 도모하고, 기업활동과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사회 기여를 위한 봉사활동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변 회장은 “고항사랑기부제를 통해 고향 장성의 성장에 일조하게 되어 뜻깊다”면서 “지역에 힘을 보태는 기부의 손길이 꾸준히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감사 인사를 전한 김한종 장성군수는 “기탁하신 기부금은 장성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 원 이내로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올해부터 기부 한도가 종전 500만 원에서 상향됐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목포시가족센터가 주관한 ‘제16회 건강가정의 날’ 『우리 다함께 가보자 Go~』 행사에 참여해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찾아가는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찾아가는 출장 상담소’를 운영했다. 전라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번 행사에서 목포시 전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간의 소통과 청소년의 마음건강을 주제로 ‘청소년, 요즘 나의 고민은?’활동과 ‘옴니핏 스트레스 측정’하여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이 자신의 고민에 대해 표현하고 가족과 고민을 함께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뇌파와 맥파을 통해 현재의 스트레스 수준과 집중도 등을 검사하여 청소년 스스로 마음 상태를 점검하고 심리적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전라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윤조 센터장은 “지역 내 유관기관과 함께 협력하여 가족과 청소년이 정서적 소통과 심리적 지지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며, 전라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현장 중심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