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김인정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진도)은 지난 4월 16일 2025년 전남소방본부 제1회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산림 인접 마을 비상소화장치 설치 예산 증액과 더불어 산불 고위험 지역에 우선 보급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최근 영남 지역 산불의 장기화와 피해 확산 원인 중 하나로 넓은 침엽수림 면적이 지적되는 가운데, 전남의 침엽수림 면적(302,000ha)이 경북·강원 등에 이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넓어 산불 초기 대응 시스템 강화의 필요성을 지적한 것이다. 산림 인접 마을에 설치되는 비상소화장치는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화재를 발견한 주민이 즉시 화재 진압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지만 작년 12월 기준 전남에 보급된 비상소화장치는 50대로 전국적으로 설치된 2,807대의 1.7%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산불 화재는 초기 진압이 중요한 만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비상소화장치 확산 및 보급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더불어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사용방법 교육 또한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용철 전남소방본부장은 “이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교육부가 올해 초등학교 2학년 학생까지 ‘늘봄학교’ 지원 대상을 확대하며 ‘희망하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고 홍보했지만, 전남 일부 학교의 현실과는 동떨어져 있어 전남도교육청이 교육발전특구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김재철 의원(더불어민주당ㆍ보성1)은 지난 4월 16일, 전남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돌봄 공백 해소나 사교육비 경감 차원에서 늘봄학교가 제대로 정착되어야 하는데, 인력이나 공간적인 제약 때문에 희망하는 학생 모두 돌봄을 지원받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재철 의원이 전남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시군별 늘봄학교 지원 현황’에 따르면 ‘선택형 돌봄 프로그램(오후 늘봄)’을 희망한 12,028명 가운데 135명은 실제 돌봄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과밀학교의 경우 개학 전 학부모들에게 보낸 가정통신문에서 저소득층(1순위), 한부모ㆍ조손가정(2순위), 맞벌이 가정(3순위) 자녀 순으로 ‘늘봄교실’ 신청을 받고, ‘3순위 희망자가 많으면 추첨한다’고 안내한 것으로 확인됐다. &n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의 기업을 찾아가는 고향사랑기부 홍보에 HD현대삼호 직원들이 뜨거운 기부행렬로 호응했다. 15~16일 영암군은 지역 앵커기업인 HD현대삼호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기업 임직원에게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세액공제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도를 알리고, 선택할 수 있는 답례품과 특별 이벤트 혜택까지 전한 것. 올해 2월 영암군과 HD현대삼호는 만나 기업 내 홍보부스 운영을 약속했고, 이틀 간의 행사는 그 후속조치로 진행됐다. HD현대삼호 직원 260명은 영암군의 고향사랑기부 홍보부스에 방문해 2,600만원을 기부했다. 기업 직원들의 기부 열기에 화답해 영암군은 현장기부자에게 특별 이벤트도 진행했다. 행사 기간 동안 영암군은 10만원 이상 기부자 중 룰렛 추첨 이벤트로 하루 1명에게 10만원 상당의 한우도 증정하고, 영암 달마지쌀 1kg, 고구마 누룽지 말랭이 세트, 보조배터리 등도 나눠줬다. HD현대삼호 직원들의 기부로 영암군이 모금한 올해 누적 고향사랑기부금도 2억원을 돌파해, 지난해보다 2개월가량 빠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이 5/14일까지 스마트팜인 청년경영실습임대농장에서 토마토를 재배할 임차인을 모집한다. 영농경험이 부족한 청년에게 (온실)시설농업 운영 경험·기술 등을 제공해 성공 영농창업의 밑거름을 마련해주기 위해서다. 영암군의 청년경영실습임대농장은 2024년 9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군서면 농어촌공사 부지 내에 1,202㎡ 크기의 연동형 온실 2동 규모로 조성됐다. 청년경영실습임대농장은 18~45세의 영농 기반이 없고, 경력 3년 이하인 영암군민 농업인이 빌릴 수 있다. 토마토를 재배할 2명을 모집하고, 임대기간은 3년, 임대료는 매년 갱신된다. 영암군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접수 기간 안에 영암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농업교육팀에 제출하면 된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임지락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순1)은 지난 4월 16일 열린 보건복지국 소관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전남의 필수의료 불균형 해소와 도민 건강권 보장을 위해 책임의료기관 지정 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전남은 6개 권역 중 목포와 순천 2곳만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지정률이 33%에 불과하며 여수, 나주, 해남, 영광 등 4개 권역은 아직 지정되지 않았다. 임지락 의원은 “산간·도서지역이 많은 전남의 특성상 필수의료체계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책임의료기관 지정은 응급 대응은 물론 지역 의료의 지속성과 접근성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과 경북은 전 권역에 책임의료기관이 지정됐지만, 전남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라며 “도민이 어디서나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에 책임의료기관 추가 지정을 요청하고, 도 차원의 인프라 확충도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남의 인구 1천 명당 의사 수가 1.69명으로 전국 평균(2.23명)에 한참 못 미친다”며 “의료 인력 확충과 정부 재정지원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경찰청은 12치안종합상황실 근무자 대상 신고접수 역량향상을 위해 OJT직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4. 15.~18.까지 4일간 진행된 교육은 112상황팀(4개팀, 총40명)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근무교대시간을 활용하여 각 팀별 월2회씩 매월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교육은 112신고 접수 및 상황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하였으며, 실제사례 중심으로 112신고 녹취분석, 강력·사회적약자 대상 범죄 등 중요신고 처리과정 공유, 민원사례 분석을 통해 전남경찰청 112요원 전문성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하였다. 전라남도경찰청장 모상묘 치안감은 “112신고 접수는 신속·정확한 처리가 가장 중요하며, 도민의 안전을 위해 유능한 112요원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은 전라남도 관내 모든 112신고 접수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2024년 604,859건, 일 평균 1,699건의 112신고 접수를 처리하고 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도의회 김미경 의원(정의당ㆍ비례)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범용디자인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4월 17일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사회구성원의 다양성이 확대되고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모든 도민이 차별 없이 도시공간과 생활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안됐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범용디자인 기본계획 수립 및 시행 △범용디자인 가이드라인 마련 △공공기관 시행사업에 범용디자인 적용 △홍보ㆍ교육 추진 △공공기관ㆍ전문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특히 범용디자인 적용 확대를 위해 필요한 정책을 수립ㆍ시행하고,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를 통해 주요 사항을 심의하도록 하는 등 정책 추진체계 마련에 의의가 있다. 김미경 의원은 “공공건축물, 공공환경 개선사업 등 생활 곳곳에 범용디자인을 적용하여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보편적 도시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도민 누구나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 함평군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응급상황 대응 능력 향상에 나섰다. 함평군은 17일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이 전날 함평군 보건소 감염병관리센터에서 AED 설치 관리자, 법정의무대상 및 군민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교육은 실제 응급상황에 신속하고 정확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4월 25일 개막하는 함평나비대축제를 대비해 선제적인 응급상황 대응 역량 확보 차원에서 진행됐다. 교육에는 대안안전연합회 강사 3명이 ▲기본 심폐소생술(BLS) 이론 및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가슴압박 중심의 소생술 ▲기도 폐쇄 응급처치(성인 및 영유아 대상) ▲응급상황 시 행동 요령 등을 중심으로 강의했으며 참가자들은 실습을 통해 체계적인 현장 대처 능력을 높였다. 함평군은 이번 교육 수료자 중 권역별 응급처치 관리자를 지정해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자율적 응급처치 교육을 추진할 방침이다. 참여한 한 교육생은 “직접 실습에 참여해 보니 위급할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었다”며 “응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나광국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무안2)은 지난 4월 16일 열린 2025년도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소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지방하천 및 지방도 건설사업이 예산 부족으로 지연되고 있다”며 예산 확보와 사업관리 개선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에서 발주한 지방하천·지방도 공사는 총 67건에 달하며 발주 당시 총사업비는 1조 9,884억 원이었다. 하지만 기상이변, 민원 등 외부 변수와 함께 예산 부족으로 인해 공사가 지연되면서, 현재 평균 공정률은 28%에 그치는 실정이다. 사업비도 2조 616억 원으로 730억 원 이상 증가했지만, 공사 진행 상황에 비해 예산투입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나 의원은 “예산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채 사업을 추진하다 보니 장기화로 이어지고 결과적으로 전체 비용 부담도 더 커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업별 우선순위를 재조정하고 필요시 중앙정부 지원도 적극적으로 요청해 공정률을 끌어올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영구 도민안전실장은 “추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도의회 서동욱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4)은 지난 4월 16일 열린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도시재생사업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고 근본적인 개선과 지역 맞춤형 전략 마련을 주문했다. 서 의원은 “도시재생사업이 10년 넘게 추진되어 왔지만, 지역 내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하기 어렵다”며 “전국적으로도 일시적으로 주목을 받는 사례는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다시 활력을 잃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 의원은 “사업이 소규모로 분절되어 추진되면서 수백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고도 종합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기획 초기부터 통합적 관점의 ‘그랜드 디자인’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시재생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조건으로 ‘지역 고유의 킬러 콘텐츠’ 확보와 ‘주민 역량 강화’를 제시했다. 서 의원은 “도시재생은 단순한 환경개선이 아닌 주민이 중심이 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며 “결국 지속가능성은 그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참여와 역량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또한, 순천 원도심의 장기 방치된 ‘황금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