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 학생선수단이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제23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19명의 전남 학생선수들이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리는 ‘제23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에 공식 참가하기 위해 19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전은 1972년 대회 창설 이후 50여 년 만에 본국 학생선수단이 공식적으로 참가한 첫 사례로, 단순한 경기 참가를 넘어 대한민국 청소년 체육과 교육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의미 있는 도전이다. ‘전미주한인체육대회’는 미국 최대의 한민족 체육교류 행사로, 전남교육청에서는 골프, 수영, 볼링, 육상 등 4개 종목에 총 19명의 학생선수단이 참가해 민족의 정체성과 문화를 교차하는 국제 무대에 오른다. 학생들은 한민족의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품고, 세계 속의 친구들과 스포츠로 소통하며 미래를 향한 꿈과 글로컬 역량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를 갖는다. 참가에 앞서 전남교육청은 학생들의 진로 의식과 세계 시민 감각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사전캠프를 운영했다. 1차·2차 캠프를 통해 댈러스에 대한 지역 이해는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강진군이 지난 1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상반기 시설비 사업의 집행 실적을 점검하며 실효성 있는 집행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보고회는 이병철 강진 부군수 주재로 기획홍보과를 비롯한 전 부서장이 참석해 담당 부서별로 개별 사업의 집행 계획, 실적, 집행 부진 원인, 향후 조치계획 등을 상세히 보고했다. 강진군은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을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핵심 재정 운용 전략으로 삼아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시설비는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분야로, 예산의 신속한 투입이 군민 체감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군 차원의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영역이다. 보고회에서는 6월 13일 기준 집행 실적을 토대로 각 부서장이 직접 나서 추진 중인 사업의 현황과 실적을 설명하고, BF인증 지연, 보상 지연, 설계 변경, 물가 상승 등에 따른 공사 일정 지연 등 다양한 집행 부진 사유를 공유했다. 이에 대해 이병철 부군수는 “신속집행은 단순한 예산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여수시의회는 자치법규의 실효성과 입법 책임성 강화를 위해 실시한 ‘2024년 의원 발의 조례(제·개정) 활용점검’의 주요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번 점검은 2024년 제·개정된 의원발의 조례 88건과 2023년 중 추진이 미흡했던 16건을 포함해 총 104건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점검 내용은 조례 세부계획 수립, 사업예산 확보, 위원회 구성 여부, 미활용 사유, 조례 정비 필요사항 의견수렴 등이다. 점검 결과, 전체 104건 중 정상 추진은 77건(74%)으로 확인됐으며, 추진 미흡은 25건(24%), 개정 필요는 2건(2%)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진 미흡의 주요 사유로는 ‘사업예산 미확보’가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세부계획 미수립(2건), 위원회 미구성(2건), 기타 여건 미비(2건) 등도 포함됐다. 조례가 제정됐더라도 예산 편성 시기와의 불일치, 시의 재정 여건, 행정 수요 부족 등으로 인해 실제 사업 추진까지 이어지지 못한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이와 함께, 주민 주도의 사업계획 수립이 요구되는 조례의 경우 실행 역량이나 행정적 지원 체계가 부족해 현장 적용에 어려움을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지난해 10월 보궐선거를 통해 출발한 민선 8기 영광군이 1년 8개월의 짧은 임기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임기 내 공약 이행을 위해 두 배로 뛰겠다는 각오로 끈질긴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영광군은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약이행의 실천력을 높이고 공직자의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2025 공직자 매니페스토 실천 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공약이 단지 공직자의 약속이 아닌 군민 삶을 바꾸는 실질적 변화의 시작점이라는 인식 아래, 공직자 전원이 공약 이행의 주체임을 명확히 인식하고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날 교육은 국내 매니페스토 운동을 대표하는 전문가이자 현장 실천 중심의 교육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을 초빙하여, ‘다시 쓰는 지방자치, 회복력(Resilience)’을 주제로 영광군 공직자들에게 공약의 의미와 실천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이광재 사무총장은 강의에서 “공약은 선거 시기의 약속을 넘어, 주민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구체적 정책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공직자가 공약의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 무안군은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된 ‘읍면동 스마트 복지 안전 서비스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18일 회산백련지 일원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김산 군수와 이호성 군의장을 비롯해 일로읍·삼향읍 복지안전협의체 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28회 무안연꽃축제를 앞두고 ‘푸른동행 Clean 무안’ 범군민 캠페인의 의미를 더하고자 플로깅 환경정화 활동과 연계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사업 협력기관인 무안군 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해 지역 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공유했으며, 초당대학교 호텔조리베이커리학과에서 커피차를 준비해 참석자들에게 시원한 음료를 제공했다. 김산 군수는 “빈틈없는 민관협력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복지로 살피고 안전으로 지키는, 든든한 무안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읍면 복지안전협의체와 협력기관 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위기가구 발굴, 스마트 반딧불사업, 안전복지용품 꾸러미 지원 등 주민 생활에 밀착된 맞춤형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 함평군이 한국전쟁 당시 군경에 의해 희생된 민간인 유해를 수습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봉안식을 엄숙히 거행했다. 함평군은 “한국전쟁 당시 군경에 의해 희생된 민간인 유해 17구와 유류품 6점을 수습했으며, 봉안식이 지난 18일 월야면 월야리 521-9번지 일원에서 경건히 치러졌다”고 19일 밝혔다. 봉안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해 (사)함평사건희생자유족회, (재)한국선사문화연구원 관계자와 유족 등 40여 명이 참석해 헌화와 분향, 추모사 낭독 등을 통해 희생자들을 기리고 유족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해 발굴은 1950년 11월부터 1951년 1월 사이 함평군 월야면·해보면·나산면 등지에서 발생한 '함평 11사단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고 유가족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노력 중 하나이다. ‘함평 11사단 사건’은 전투 상황이 아님에도 국군 11사단이 빨치산 토벌을 명목으로 비무장 민간인 258명을 집단 학살한 사건으로 국가권력에 의한 대표적인 인권침해 사례다. 발굴 조사 결과 총 16기의 분묘에서 유해 17구와 함께 허리띠, 단추 등 유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은 6월 18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5년 전라남도 해상풍력 산업박람회’에 참석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김영록 지사와 발전사·기자재업체 관계자, 도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부권 해상풍력 비전 선포에 이어 업무협약, 비전 발표, 컨퍼런스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균 의장은 축사를 통해 “전라남도가 대한민국 해상풍력 산업의 중추적 거점이자, 아시아·태평양 해상풍력 시장을 선도하는 전략적 허브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며 “올해 해상풍력 특별법이 제정된 것에 이어 전남 신안에 3.2 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 집적화단지가 지정되며 전남의 미래먹거리가 될 해상풍력 산업은 무한한 도약의 전기를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정책을 아우르는 컨트롤타워로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어 앞으로 전망은 더욱 밝다”며 “기후에너지부도 전남 도민의 열정을 담으면 전남으로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태균 의장은 “RE100을 중심으로 풍력과 태양광은 앞으로 미래먹거리는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대한민국 해상풍력의 중심지, 전라남도는 18일 여수 엑스포홀에서 ‘해상풍력 산업박람회’가 열려 전남 동부권 13GW 해상풍력 비전을 선포하고, 에너지 기본소득·기자재 공급망 구축 업무협약을 했다. 해상풍력 산업박람회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녹색에너지연구원과 (사)전남풍력산업협회가 주관했으며, 국내외 해상풍력 산업 관계자와 전문가, 8개 시군 단체장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전남 해상풍력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세계 해상풍력 허브로의 담대한 도전’을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자체 최초로 동부권 13GW 해상풍력 비전을 선포했으며, 에너지 기본소득·기자재 공급망 구축 등 다양한 업무협약이 이뤄지는 등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 명운산업개발, 유탑건설, 케이윈드파워, 바다에너지, 퍼시피코, COP, 레노바, 한화오션 등 주요 발전사와 지역 공급망사가 8건의 MOU를 해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구축에 힘을 모았고, 기자재 업체-발전사 간 매칭 상담이 이뤄져 현장 열기를 더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도는 어느 지역보다 발 빠르게 재생에너지 중심사회를 준비해왔다”며 “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순천시의회는 18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총 38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14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각 위원회별 조례안과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정광현 의원이 ‘전세사기 지원범위 확대 및 전세제도 개선 촉구 결의안’을, 우성원 의원이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 계획 철회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사한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가결하고, 이와 함께 ▲세출예산 목적 내 사용 철저 ▲공격적인 체납액 징수 대책 마련 ▲예산 불용액 및 이월사업 최소화 방안 강구 ▲마이너스로 결산 된 사업비 원인 분석 및 대책 마련 ▲성과보고서의 타당성과 신뢰성 확보 ▲연례적인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 촉구 등 6건을 권고사항으로 지적했다. 또한 의회운영위원회가 심사한 ▲순천시의회 의정자료실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 3건을 원안가결했다. 이어 행정자치위원회가 심사한 ▲2025년 수시분 공유재산 취득 및 처분 계획안 등 4건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순천시의회 정광현 의원(더불어민주당, 향·매곡·삼산·저전·중앙)이 18일 제287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전세사기 지원범위 확대 및 전세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정광현 의원은 “작년 초 100억 원대 전세사기 사건 발생에 이어 올해에도 순천시에서 거액의 전세사기 피해 사건이 발생했다”며, “하지만 전세사기 사건은 여전히 수사가 지지부진하여 가해자에 대한 처벌과 피해자에 대한 회복 지원이 모두 지연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현재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 제정, 간담회를 통한 의견 청취, 전남동부청사 주거복지센터 운영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그러나 중복지원 불가, 모호한 피해자 인정 기준 등으로 인해 실질적인 지원에는 한계가 있고, 전남동부청사 주거복지센터도 주 1회에 제한된 시간 동안만 운영되고 있어 즉각적인 도움을 받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일회성 대응이나 부처별, 지자체별 개별 대책으로는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전세사기 피해를 체계적으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국가 차원에서의 피해자 구제를 위한 직접적이고 선제적인 개입이 필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