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단순하게 보조금을 집행하고, 중앙정부와 전라남도의 지침을 전달·대행하던 농정이 아니라, 통계에 입각해서 우리 영암의 실정에 맞는 우리만의 농업정책을 마련하자.”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난달 19일 군청에서 농업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 농정대전환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영암형’을 강조했다. 영암군이 농업 부문 혁신 방안인 농정대전환을 선언한 배경은 크게 5가지. △쌀 소비량 지속 감소 및 쌀값 반복·지속 하락 △1차 생산 중심 농업 △고령화 및 기후위기 가속 △보조 및 연례 반복 사업 관례화 △농업인-행정 소통 및 협치 농정 난항이라는 현실이 자리하고 있다. 이런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소비자 중심 맞춤형 쌀 생산 및 농가 소득 다양화 ▲2·3차 유통·가공산업 확대 재편성 및 고부가가치 창출 ▲청년농 대규모 육성 및 첨단스마트농업·데이터과학영농 실현 ▲보조사업 혁신 ▲농업인(단체)-군-의회-농협 협치농정 체계 구축으로 혁신의 방향을 잡았다. 나아가 ‘계획농업’ ‘스마트농업’ ‘협치농정’의 3대 기치 아래 농정대전환으로 ‘영암형 선진농업’을 실현하겠다는 목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달뜨는 월출산 아래 초여름 영암의 밤을 반딧불이가 수놓는다. 영암곤충박물관이 6/8~9일 영암군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 등에서 ‘2024 반딧불이 축제’를 개최한다. ‘살아있는 박물관’인 에코뮤지엄(Ecomuseum)을 표방하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달뜨는 영암에 별빛 탐사대’로, 관광객이 3,000마리 반딧불이와 월출산 생태, 영암 전통문화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기는 행사. 지난 3년 동안 영암곤충박물관은 지역의 생태자원 조사로, 영암군에 애반딧불이·늦반딧불이·운문산반딧불이 3종이 서식하고 있고, 개체의 다양성도 풍부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영암지역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 종 다양성과 유전자 자원 보존 등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반딧불이 축제는 조사 결과를 전시와 교육으로 알리는 자리다. 축제는 △반딧불이 날리기 △환경영화제 △조선마술패 연극으로 구성된다. 8, 9일 저녁 8~9시에 실시되는 ‘반딧불이 날리기’는 축제의 백미로 3,000마리 반딧불이가 밤하늘을 수놓는 광경을 구경하며 생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왕인문화축제 푸드코트 수익금 지역인재에게 써주세요" 3월 영암군 왕인박사유적지 일대에서 열린 ‘2024 왕인문화축제’의 푸드코트 참여 8개소 대표들이, 7일 장학금 250만원을 (재)영암군미래교육재단에 기탁했다. 왕인문화축제 먹거리를 책임졌던 ‘동인’ ‘바다네식당’ ‘옛날호떡’ ‘라이스스토리’ ‘98연탄’ ‘달뜬 콩두부’ ‘영암미소’ ‘달지붕호프’ 영업주들이 장학금을 전달한 것. 이들은 장학금 전달식에서 업소 이름을 걸고 영업할 수 있어서 가게 홍보 효과를 많이 봤다고 이구동성으로 영암군에 고마움을 전했다. 감사의 마음을 지역사회에 전하기 위해 지역인재에게 써달라며 장학금 기부에 나섰고 전했다. 지난해까지 영암왕인문화축제에서는 각 읍·면 사회단체에서 향토음식점을 운영했다. 올해부터는 영암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상인들이 자기 업소 이름과 메뉴를 걸고 관광객을 맞는 일종의 식당실명제 방식으로 푸드코트가 운영됐다. 이런 혁신은 다양한 영암왕인문화축제 평가에서 질 좋은 먹거리 제공, 지역 음식점 홍보 등에 기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이 8~9일 ‘한부모가족의 날’을 앞두고 저소득 한부모가정 193세대에 농산물 꾸러미 위문품을 전달했다. 매년 5/10일인 한부모가족의 날은, 한부모가족에 대한 차별과 편견 해소, 인식 개선을 위해 2018년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위문품은 각 읍·면장과 맞춤형복지팀장, 복지담당자들이 한부모 가정에 찾아가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특히, 영암군은 이번 위문품을 농산물 꾸러미로 마련해 지역 농가 소득에도 도움되도록 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한부모가족의 날을 맞아 위문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제고하고, 농산물 구매로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조성에도 기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영암군은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매월 생활지원금을, 18세 미만 아동 가정에 아동 양육비, 학용품비,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이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맛볼 수 있는 ‘철’ 없는 무화과 재배를 위해 노력 중이다. 탄산시비로 무화과를 겨울에 재배하는 시험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 겨울 무화과 시험연구는 지난해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와 영암군이 공동 연구하는 ‘지역농업연구기반 및 전략작목 육성사업’의 하나로 시작됐다. 영암군은 연구과제로 무화과 조기재배 스마트팜 연구에 나섰다. 무화과는 제철이 8~11월인 과일로 하우스재배의 경우 7월에도 수확할 수 있고, 수확기를 지나면 즙, 쨈, 말랭이 등으로 소비된다. 파프리카, 딸기 같은 원예작물은 하우스로 겨울 재배를 하거나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 탄산시비를 한다. 탄산시비는 하우스 내 이산화탄소 농도를 인위적으로 높여 광합성을 촉진하는 재배법인데, 영암군이 이 방식을 무화과에 적용하고 있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본격 수확기인 9월에 무화과를 전정해, 12~2월 가온한 다음, 하우스 내에 이산화탄소 발생기로 가스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광합성을 촉진했다. 그 결과 탄산시비를 한 개체가 하우스 일반재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이 7일 가야금산조기념관에서 읍·면문예체육진흥위원, 이장단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형 주민자치 활성화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 김하생 (사)전통문화콘텐츠연구소장은 간담회에서 ‘영암군의 내일을 준비하는 주민자치회’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읍·면 생활권 단위 지역순환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주민자치가 필요하다는 말과 함께 영암형 주민자치회 모델을 제시했다. 조방훈 순천시 주암면주민자치회 고문은 ‘주암면 주민자치회 사례’ 발표에서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총회를 열어 문제를 논의·해결했던 경험을 생생하게 들려줬다. 이후 패널 토의에서는 순천시와 해남군의 주민자치회 운영 사례가 공유됐고, 영암군 주민자치회 발전 방향을 놓고 논의가 오갔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주민자치회 형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과 갈등 해결 방안 등이 나왔다. 영암군 관계자는 “주민자치회는 군민 주권을 실현하는 기구다. 각계각층의 주민이 지역사회의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군 영보풍향제추진위원회가 4~5일 보물 제2054호인 덕진면 영보정에서 주민, 향우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6회 영보풍향제’를 봉행하고, 면민 화합과 풍년 농사를 기원했다. 4일 전야제에서는 작은 음악회가 열려 주민과 향우가 어울렸고, 5일 풍향제례에서 신판식 덕진면장이 초헌관, 박중구 덕진면문체위원장이 아헌관, 이규행 영보풍향제추진위원장이 아헌관을 맡아 제를 올렸다. 이어진 영보풍향제 기념식에서는 다양한 기부가 이뤄졌다. 최성환, 박행환, 박형호 향우는 각각 1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냈다. 행사를 주관하는 영보풍향제보존회에서도 (재)영암군미래교육재단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나아가 이날 영보풍향제보존회는 최은화 씨에게 효행상을, 영보장학회는 초등·중학생 4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기념식 식전행사로 풍향제 참석자들은 1932년의 영암농민항일운동 ‘영보 형제봉 만세사건’을 재현하며, 순국선열의 뜻을 기렸다. 영보풍향제는 1979년 덕진면 영보마을 열두 동네 주민과 향우들이 기부금을 모아 애향회를 조직하고, 매년 5월 5일을 영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이 과수원 병해충 확산을 막고, 수확량 안정 확보를 위해 농가에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최근 기온 상승과 강우일 증가로 과수원에서 흑성병과 탄저병 증가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나온 조치. 검은별무늬병으로 불리며 배나무에 피해를 주는 흑성병은, 균이 과수원에 잠복해 있다가 비가 내리면 활동하며 발생한다. 5월 적절한 방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봉지씌우기 이후 7월까지 발병할 수 있다. 올해 배꽃이 만개한 4/10일 이후 6일간 비가 왔고, 평년 대비 2℃ 상승한 15℃를 기록해 흑성병 발생 및 확산 조건이 형성됐다고 영암군은 알렸다. 나아가 과수농가에서 방제에 소홀할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문제였던 감 탄저병균도 5월부터 발생량이 증가하고, 미국흰불나방·미국선녀벌레·갈색날개매미충 등 과수원에 문제를 일으키는 해충 부화시기도 이맘때여서 농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기온상승에 따라 병해충 발생시기가 앞당겨지고 발생량도 증가하고 있어, 5월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병든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이 7일 군청에서 (재)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영암형 창업지원사업-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은 청년이 영암군의 문화와 자원을 활용해 지역브랜드 창출과 창업에 나설 수 있도록 양 기관이 돕기로 약속하는 행사. 올해부터 5년간 20억을 투자해 운영되는 영암형 창업지원사업에는 영암군민과 전입예정자 중에서 창업예정자, 창업 7년 이내인 19세부터 49세 청년이 참여할 수 있다. 사업에 참여하면 경영·마케팅·재무 분야에서 전문 컨설팅, 창업자금 및 유통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 모집은 이달 20일부터 4주간 진행 예정이고, 자세한 내용은 앞으로 게시될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신청은 (재)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한다. 영암군 관계자는 “지역 맞춤형 창업가인 로컬크리에이터를 육성하고, 창업자 네트워크로 지역 상권 거버넌스도 구축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시작된다. ‘청년 기회도시 영암’에서 사업 아이디어를 실현할 전국 예비 창업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이 7일 군청에서 ‘2024년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를 열고, 효율적 체납액 징수율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지방세·세외수입 관련 읍·면장과 부서장 20여 명은, 체납 현황, 징수 활동 등을 공유하고, 자유토론으로 방법을 찾았다. 이날 논의에 따라, 영암군은 올해 체납액 징수 목표 달성을 위해 체납액 특별정리기간을 설정하고, 고액·상습 체납자 출국금지와 예금 압류, 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나아가 생계형 소액 체납자에게는 분할 납부 유도 등을 도입해 경제적 부담이 줄여주는 동시에 꾸준한 징수 활동을 병행하기로 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영암군의 핵심 자주 재원이다. 관련 부서장을 중심으로 자체 징수 목표액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