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해 발생한 튀르키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을 초청해 5월 17일부터 8월 10일까지 여수정보과학고에서 단기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 학생에 대한 교육 지원과 튀르키예의 6·25 참전에 대한 보은으로 마련됐으며, 한국과 튀르키예 간의 우정을 증진시키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교육청, 여수정보과학고,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의 환대를 받으며 17일 입국한 튀르키예 지진 피해 학생 16명과 교사 2명은 3개월 간 여수정보과학고에서 한국 교육과 문화를 직접 체험한다. 이들은 한국어 교육, 직업교육(조리, 정보), 보통 교과 뿐 아니라 한국 문화 체험 및 팀빌딩 활동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서로를 이해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게 된다. 학생들은 여수에 오기 전 서울에서 경복궁과 롯데타워 및 이태원 방문,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 청소년의 날 행사 참석, 수원 앙카라학교 공원 방문 등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한다. 최무용 여수정보과학고 교장은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단순한 국제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9일 장성 백양사 천진암에서 사찰음식의 대가 정관 스님과 함께하는 미국 유명 셰프 에릭 리퍼트 초청 공양행사에 참석해 조미김과 김부각 등 전남 농수산물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이번 공양행사에선 미국 뉴욕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인 르 베르나르댕의 오너 셰프이자 미국에서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에릭 리퍼트를 초청, 김 등 지역 제철 식재료로 사찰음식을 만들어 전남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 행사에는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 조슈아 데이비드 스타인, 백양사 주지 무공 스님,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 스님,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지사는 정관스님에게 “김 등 지역 식재료를 이용해 사찰음식의 진수를 보여주고, 올해부터 3년간 추진 중인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 홍보대사에 흔쾌히 수락해주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개인 인스타그램에서 75만 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에릭 리퍼트 셰프에게 “미국 냉동김밥 등 케이(K)-푸드 열풍에는 대한민국 김 생산의 약 80%를 생산하는 전남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전남의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8일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세계유산인 태고총림 순천 선암사의 승범 주지스님과 차담을 하고, 불교문화 유산의 체계적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선암사는 지난 2018년 6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오래된 건축물과 승려가 수행하는 공간으로 1천500여년 세월을 자연과 함께 보존된 전남 대표 사찰 중 하나다. 김영록 지사는 이 자리에서 “선암사를 비롯한 전남의 불교문화유산 보존·관리를 위한 지원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보다 많은 내외국인이 전남의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는 서울 잠수교에서 6월까지 열리는 ‘지역과 함께하는 동행마켓’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 19일과 6월 2일, 16일, 3차례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전남도와 서울시 우호 협력사업으로 추진된다. 농가는 판로를 확보하고, 시민은 우수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여수 갓김치, 나주 배, 표고버섯, 참기름, 고추장, 작두콩차 등 전남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제철을 맞은 무안 양파, 광양 매실, 고흥 마늘 등 신선한 농산물을 직거래로 선보여 서울시민이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참가한 한 농업인은 “이번 서울 동행마켓 행사는 서울시민들에게 전남의 제철 농특산물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수도권과 대도시에서 농산물 판촉 행사를 추진, 판매는 물론 전남의 우수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8일 자율적으로 모인 교육가족들과 함께 광양 유당공원을 출발해, 여수의 최북단 학교인 율촌초등학교까지 15km를 걸었다.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염원하며 걷기 활동을 시작한 전남 교육가족 서포터스는 이날 남파랑길 51코스를 완보해 여수에 입성했다. 교육가족들은 5·18 민주화운동 제44주년 기념일을 맞아 민주‧인권‧평화를 위해 분연히 일어섰던 그날의 ‘오월 정신’을 기리며, 광양‧순천‧여수로 이어진 남파랑길 코스를 걸었다. 이 세 지역에는 독립운동가 매천 황현, 성동준 선생과 한국전쟁 당시 전국 최초로 자원입대했던 학도병들의 희생정신이 깃들어 있는 곳이어서, 시대를 뛰어넘는 전남‘의’(義) 정신을 되새겨보는 기회가 됐다. 광양 출신 교육자 매천 황현 선생은 1910년 일제에 의해 국권이 피탈되자 국치를 통분하며 절명시 4편을 남기고 순국한 인물이다. 또, 순천 출신 성동준 제3대 전라남도교육감은 일제강점기 한중합동유격대를 이끌며 항일 투쟁을 펼치고, 해방 후에는 광복군 일원으로 귀국해 후학 양성에 일생을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는 화순 도곡농업협동조합이 지난 17일 도곡농협 제3농산물 유통센터에서 개최한 로컬푸드 직매장 10주년 기념식에서 전남도와 화순군 장학회에 각각 5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식은 지역사회 나눔에 동참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장학금은 로컬푸드 직매장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도곡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2014년 개장했다. 출하 농가는 798농가이며, 730개 품목을 취급하고 있다. 하루 평균 방문객은 1천700여 명으로 연간 48만 9천여 명이 찾고 있다. 최근 3년간 매출액은 269억 원으로 매년 성장하면서 전국 모범사례로 꼽힌다. 지난 10년간 단순히 농산물 판매장소를 넘어 지역 공동체와 농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곳으로 자리매김 했다. 지역 소량 다품목을 생산하는 영세 고령농과 중소농의 판로 개척 및 소득 증대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전남도가 2020년 롯데백화점 광주점과 2022년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에 ‘전라남도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하고, 도곡농협이 맡아 운영하고 있다. 출하 농가는 도곡농협 조합원뿐만 아니라 전남지역 농민도 참여할 수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는 지난 2월 호우 농작물 피해에 대한 복구비로 20억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2월 19일까지 이틀간 내린 호우로 피해를 입은 13개 시군, 1천168농가(2천147ha)에 대한 피해 복구비로, 농가의 경영 안정과 빠른 복구를 위해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시군별 피해 면적은 강진 676ha, 장흥 622ha, 영광 339ha, 해남 247ha, 고흥 161ha 등이며, 품목별로는 보리 1천171ha, 귀리 460ha, 밀 204ha, 양파 104ha 등이다. 피해 농가는 피해 규모와 정도에 따라 농약대 등을 지원받는다. 농약대는 보리 등 일반 작물은 1ha당 100만 원, 양파, 마늘 등 채소류는 250만 원이다. 이번 피해 복구비와는 별도로 보험 가입 농가는 현장 조사와 심사를 거쳐 농작물 재해보험금도 지급받는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이상기후로 재해가 일상화·규모화되면서 많은 농가가 예기치 못한 재해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자연재해를 대비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꼭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가 17일 국립의대 설립 관련 합리적인 방안 논의를 위해 도, 목포대, 순천대, 목포시, 순천시가 참여하는 5자 공동간담회를 제안했다. 전남도는 이날 장흥에서 순천대와 순천시가 불참한 가운데 김영록 도지사, 송하철 목포대 총장, 박홍률 목포시장, 3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영록 지사는 간담회에서 “대학별 모집 인원이 1천500여 명으로, 당초 증원 예정 2천 명 중 500여 명의 인원이 남아, 정부가 5월 중 확정하는 대입 전형 시행계획에 남는 인원 내에서 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 200명을 배정받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5인이 한자리에 모여 논의를 해보고자 했는데, 순천대와 순천시에서 참석하지 않아 대단히 안타깝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16일 법원이 ‘의대 증원 집행정지 항고심’에서 각하와 기각 결정을 한 것은 대단히 잘 된 것으로, 정부가 의대 증원과 의료 개혁을 중단 없이 추진할 것으로 보여 전남권 국립의대 설립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정부가 5월 중 확정하는 대입전형시행계획 마련 과정에서 2026학년도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 정원 200명 배정’을 받도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최선국 보건복지환경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목포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 및 지원 조례안’이 지난 5월 13일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일제(日帝)로부터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하여 공헌했으나 서훈받지 못한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자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 및 지원을 위한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최선국 위원장은 “전남은 의병 운동을 비롯한 다양한 독립운동이 활발했던 독립운동의 성지이나, 후손이 없거나 객관적인 증거자료 부족 등의 이유로 여전히 서훈을 받지 못한 분들이 많다”며 “조례 제정으로 자랑스러운 독립유공자들의 공적과 명예회복을 위해 단 한명이라도 끝까지 찾는다라는 각오로 미서훈자 발굴에 지속적으로 나서주기를 전라남도에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 2019년 7월부터 전라남도의회 도정질문과 예산안 심사를 통해 전남의 낮은 서훈 비율을 지적하고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 및 서훈 신청 통합 용역을 철저히 진행할 것을 주문하는 등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 및 지원을 위해 각별히 노력해오고 있다. &n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경찰청은,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5월 17일 11시 20분쯤 전남 신안군 안좌면 야산에서 경찰 과학수사 수색견이 치매노인 80대 A씨를 발견, 구조하여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경찰은 지난 13일 오후 19시경 A씨가 집을 나가 실종되었다는 신고를 하루 뒤인 14일 오후 16시 50분쯤 접수하고, 사일째 경찰 인력 260여명, 자율방범대 등 140여명, 수색견 4두, 드론 2대를 투입하여 수색해 오던 중 야산 계곡 주변에서 배회하고 있는 A씨를 경찰 수색견이 찾아낸 것이다. 한편, 전남경찰청은 실종 초기 수색견을 집중 투입하여 생존 상태에서 실종자를 조기 발견함으로써 전남도민의 생명과 안전 보장을 위해 지난해 12월 부터 실종자 수색견센터 설립을 위해 전라남도와 협의 중에 있다. 경찰관계자는 도서지역이 많은 전라남도의 광범위한 지리적 특성에 맞는 인적·물적 수단을 총력 대응하여 실종사건을 조기에 해결하고, 실종자를 생존 상태에서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정성 치안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