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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자유통일당 유동규 출사표, 뜨거워지는 인천 계양을 ‘유명룡 3파전' 예고

-유동규 후보, “회개가 통하는 당...조직이 잘 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가스라이팅(세뇌) 이었다”
-유 후보, “떠벌이로 만들어 신뢰성 하락...이재명 범죄자가 정치한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수치”
-유 후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최후의 보루는 자유통일당 이다”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자유통일당 유동규 후보(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가 인천 계양을에 출마를 선언하며 삼자구도를 이루는 ‘유명룡’ 3파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3·1운동 105주년인 지난 1일 자유통일당이 광화문 일대에서 4만여명의 시민들이 운집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이날 한 장소에서 만난 유동규 당협위원장이 말하는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표의 과거에 대해 출마지역인 인천 계양구 구민들에게 상세히 알린다며 입을 열었다.

 

유동규 후보는 자유통일당에 입당한 이유에 대해 “회개가 통하는 당이며 회개로 용서가 된다는 전광훈 목사님의 말씀으로 찾았다”며 “이재명과 생활할 땐 조직이 잘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세뇌(가스라이팅)되어 잘못을 저질렀다”고 언급했다.

 

이어 유 후보는 “이재명 후보는 나를 떠벌이로 만들어 나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려 했을 것”이라며 “범죄자가 정치를 한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수치”라고 강조했다.

 

또한 유 후보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최후의 보루는 자유통일당”이라고 표명하며 “이재명 후보가 지난 10여 년간 해온 일에 대해 어떻게 말하는지 보고 싶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의 출사표로 계양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의 소위 ‘명룡대전’에 삼자대결의 서막을 알리며 치열한 삼파전을 예고했다.

 

유 후보의 도전은 이번 선거를 단순한 대결 구도를 넘어선 복합적인 전략과 메시지의 경쟁장으로 만들고 있다. 이제 유권자들은 후보의 인지도나 소속 정당이 아닌 후보들이 제시하는 ‘비전과 정책’에 더 주목하게 될 것이다.

 

유 후보는 인천 계양구의 가장 큰 지역 문제에 대해 교통 문제를 꼽았다.

이어 자신의 1호 공약으로 “계양구가 서울과 인천의 변방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계양을을 인천의 관문이자 서울의 관문으로 만들도록 교통 부분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홍대입구역과 부천 대장동을 잇는 지하철 노선이 계획돼 있는데, 이를 계양테크노벨리와 박촌역까지 연장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서 지난달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4명에게 '귀하께서는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 투표시 어느 정당에 투표하시겠습니까?' 라고 질문한 결과 자유통일당이 3.4%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유통일당 관계자들은 지지율이 점점 상승되고 있는 것으로 확신하며, 유 후보의 인천 계양을 출마로 4·10 총선은 유권자들의 다양한 선택이 기대된다.

 

특히, 유 후보의 등장과 자유통일당의 상승세는 한국정치의 새로운 장을 여는 중대한 단초를 제공하며 선거의 결과는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에 어떤 이정표를 찍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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