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부천시의회는 오는 4월부터 다양한 지방의회 활동을 경험하는 ‘2024년 청소년의회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청소년의회교실의 미비점을 개선해 체계적인 운영 방식으로 교육 효과를 강화한다.
먼저, 운영 대상을 기존 초·중등학생에서 초, 중, 고등학생으로 확대해 다양한 연령대의 청소년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운영 시간을 1회 2시간에서 2회 6시간으로 늘리고, 신청학교와 연계해 사전 이론 교육을 진행한 후 의회 현장 체험을 운영함으로써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사전교육 시간에는 전문 강사에게 지방의회의 역할 및 다양한 조례들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학습한다. 이후 의회에 방문해 시설 탐방, 시의원 및 공무원과의 만남, 모의의회 등을 체험하게 된다.
본회의장에서 이뤄지는 모의의회 시간은 의원들이 실제 사용하는 전자회의시스템을 활용해 시의원으로서의 역할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직접 안건을 제안하고 찬반 토론을 거치며 민주주의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하는 흥미로운 시간으로 꾸며진다.
최성운 의장은 “미래 유권자인 청소년들이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체험하고 이와 더불어 의회의 기능과 의원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