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광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17일까지 25일간‘2025년 호우 피해 지원’ 특별모금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모금은 지난 7월 17일부터 내린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주택침수 및 파손, 토사 유입, 농경지 유실, 비닐하우스 침수 등 막대한 재산피해와 인명피해가 발생해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돕고 조속한 피해 복구를 진원하기 위해 전개한다. 군은 공직자가 앞장서 이재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고, 실의에 빠진 이재민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공직자 특별모금’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관내 기업, 기관·단체, 주민 등 전 군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영광군은 지난 22일 영광군청 소회의실에서 프랑스 국영기업 EDF(Électricité de France)의 계열회사인 EDF power solutions의 한국 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서해에너지(주)(대표 벵상 불랑제)와 해상풍력 발전사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O&M센터·R&D센터·전문 교육기관 설립 참여 ▲발전사업 이익 공유 및 주민 상생 방안 마련 ▲프랑스 해상풍력 프로젝트 현장 방문 및 기술 교류 지원 등 재생에너지 산업 기반 강화와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영광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해상풍력 기술과 경험을 지역과 공유하고, 해상풍력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며 군민과 발전 이익을 나누는 상생 모델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해상풍력 발전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과 산업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세계적 과제와 지역경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광군에서는 지난 7월 21일부터 9월 30일까지 군청 1층 로비에서 영광군립박물관 수집 자료 소개를 위한 '풍요의 기반, 땅(地)을 운영하다'를 주제로 작은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23년 하반기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수집된 박물관 자료 320여 점 중, 일제강점기부터 1960년대에 이르는 영광 지역의 땅과 농지에 관한 자료를 모아 소개하는 자리이다. 영광이 예로부터 ‘사백(四白)의 고장’으로 이름날 수 있었던 것은, 풍요의 기반이 된 넓은 토지에서 쌀, 누에고치, 목화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자연조건과 이를 운영할 수 있는 노동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조선 후기 때부터 활발히 시작된 우리나라 서해안 지역의 간척사업이 우리 지역에서도 시행되어 근대까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번에 전시된 자료들은 1917년 군남면 동월리 농장주가 발행한 소작권 승낙서, 1924년 영광수립조합설립위원이 받은 산업공로자 사적 공적조서, 1920년대 계송리 토지 거래를 위해 영광금융조합에서 차용증서, 1930년대 영광 지역 지도, 1960년대 묘량면 월암리 농지세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광군은 보리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올해 가을 파종을 위한 2025년산 맥류 보급종을 7월 23일부터 8월 15일까지 해당 읍·면 농업인상담소에서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맥류 보급종은 농업인 주소지 기준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오는 9월 중 보급종 공급량을 확정하여 각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한다. 신청 가능한 맥류 품종은 보리 4종(흰찰쌀보리, 새쌀보리, 재안찰, 누리찰) 및 호밀 1종(곡우)으로 신청 농업인의 희망에 따라 소독 종자와 미소독 종자로 구분하여 포대당 20㎏단위로 공급된다. 한편, 정부에서 공급하는 보급종은 엄격한 종자 검사와 품질 관리를 거쳐 합격한 우량 종자로, 종자의 발아율이 높고 품종 고유의 특성이 유지된다. 특히 보급종 종자 공급량은 관내 재배 면적 대비 20% 이하에 불과하므로, 농가의 안정적인 파종을 위해 보급종을 한 번 구입한 뒤 철저한 포장관리를 통해 자가 채종 종자를 2~3년 정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타 정부 보급종 신청과 관련된 문의 및 보리·밀 보급종 품종별 특성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박종원 의원(더불어민주당·담양1)은 지난 7월 18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운영 실태를 언급하며, 청년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종원 의원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4개소에서 지금까지 총 404건의 하자가 발생했다”며, “천장 누수, 자동 양액기 고장, 지반 침하 등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청년 농업인의 생계와 영농 기반을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단순한 교육과 시설 제공에 그치지 않고 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정주 여건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며, 수료생 일부는 기숙사 부족으로 외부 원룸에 거주하며 생활비 부담을 겪고 있는 현실도 함께 지적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타 지역의 혁신밸리와 비교해 전남지역 혁신밸리에 대한 운영성과와 영향을 분석한 논문 등의 연구가 거의 전무한 상황은 정책 평가와 개선에 있어 큰 걸림돌이다”며, “체계적인 성과분석과 정책연구를 기반으로 한 선순환 구조 확립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끝으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는 24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도민, 학부모,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캠페인 대국민 공개강좌가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강좌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와 협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허윤 원장을 초빙해 ‘디지털 시대, 우리 아이의 뇌를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디지털 환경이 영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아이들의 뇌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누리소통망(SNS), 게임, 디지털 범죄 등으로부터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건강한 미디어 습관과, 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해결책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성가족부 2025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과 우울감 비율은 계속 늘고 있다. 중·고교생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42.3%로 전년보다 5% 상승했다. 최근 1년간 우울감을 경험한 청소년 비율은 27.7%, 10대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42.6%로, 2019년 대비 12.4% 증가했다. 이에 전남도는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행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는 가축분뇨의 에너지화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4일 순천광양축협 경축순환자원화센터에서 연간 5천700톤 생산 규모의 가축분뇨 고체연료 생산시설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 정광현 순천부시장, 주철현 국회의원 등 관계자와 축산농가,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순천광양축협 가축분뇨 고체연료 생산시설은 41억 원을 투입해 2025년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한·육우 49농가에서 연간 약 1만 7천500톤의 가축분뇨를 이용해 5천700톤 규모의 고체연료를 생산하게 된다. 생산된 고체연료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등 전기에너지 생산시설의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공급된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순천광양축협의 가축분뇨 고체연료 생산시설은 대한민국에서 가축분뇨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축산·환경·에너지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확립해 지속가능한 축산업과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그동안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는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오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지역 생활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시설 방문 신청’을 집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령자와 장애인 거주자 등을 위해 담당 직원이 직접 시설을 찾아가 신청을 받고 지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대상 시설은 노숙인·노인·장애인·정신·한센인 시설 등 총 448개소, 1만 4천831명이다. 이 중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최대 53만~55만 원의 소비쿠폰을 지급받는다. 전남도는 원활한 시행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22개 시군과 읍면동 복지부서를 통해 유선전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문 등을 활용해 해당 시설에 ‘찾아가는 신청’ 제도를 안내하고 방문 일정도 사전 협의토록 조치했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시설 생활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만큼, 모두가 빠짐없이 혜택을 받도록 촘촘히 챙기겠다”며 “주소지가 해당 시군이 아닌 경우 보호자가 대리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해 지급 누락이 없도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주시는 24일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윤동욱 부시장이 참여해 △안행지구 마르페플래티넘 요양원 인근 옹벽 △남부시장 둔치주차장 및 세월교 등 2곳을 대상으로 집중호우 시 침수 및 구조물 붕괴 등 인명피해 우려 요소를 중점 확인했다. 먼저 안행지구 옹벽의 경우 구조물 표면에 배부름 현상이 관찰돼 붕괴 위험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시는 지난 22일 긴급 현장 확인을 거쳐 경찰관의 협조로 곧바로 차량 및 보행자에 대한 통제 조치를 실시했다. 이후 지난 23일에는 전주시 안전관리자문단이 현장을 방문해 구조물 안전성을 점검했다. 시는 안전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토지 소유주와 협의를 거쳐 해당 옹벽 구조물을 철거하고, 사면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남부시장 둔치주차장과 세월교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전주천의 일시적인 수위가 상승했을 당시 일부 새벽시장 상인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세월교를 통과하는 상황이 발생한 지역이다. 시는 이러한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 6)은 7월 24일 나주의 한 벽돌공장에서 발생한 이주노동자 인권유린사태에 대해 격노했다. 광주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가 공개한 영상에는 한 외국인 노동자가 벽돌 화물에 비닐로 결박된 채 지게차에 매달려 공중으로 들어올려지고 있으며, 동료들로 보이는 이들은 이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거나 웃으며 지켜보는 장면이 담겨있다. 스리랑카 국적의 A씨(31)는 벽돌공장에서 일하며 동료들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주 의원은 이번 사건에 대해 “사람으로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며 “명백한 인권유린이자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이주노동자 인권보호를 위한 무수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이 같은 사건에 대해 말할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며 격노했다. 주종섭 의원은 “반복되는 이주노동자 인권침해 사고 방지를 위한 제도와 시스템을 점검하고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