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시 공식 소통 채널인 '내 손안에 서울'이 뉴스레터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콘텐츠의 전문성과 공감력을 높이기 위해 젊은 필진이 대거 합류해 새로운 칼럼을 본격 시작했다.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필진에는 K-컬처의 흐름을 예리하게 짚는 임명묵 작가, 사회를 숫자로 읽는 박한슬 작가, 국제 외교와 안보 이슈를 도시 시선으로 풀어내는 홍태화 연구원 등 MZ세대 시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젊은 지식 콘텐츠 창작자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들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서울이라는 도시를 문화·데이터·외교라는 각기 다른 키워드로 해석하며, '내 손안에 서울'을 ‘읽히는 뉴스레터’에서 ‘기다려지는 콘텐츠’로 진화시키고 있다. 또한 대중에게 심리학자로 널리 알려진 김경일 교수(아주대학교)도 이번 달부터 칼럼 연재를 시작했다. ‘천만의 서울, 만만의 마음’이라는 주제로 서울 시민들의 감정, 외로움, 일상 속 스트레스 등 다양한 소재를 심리학적 통찰로 풀어낸다. 기존에 활약 중인 곽재식 교수(과학), 신병주 교수(역사), 한우진 시민기자(교통), 김희진 교수(뇌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는 2025년 상반기 총 105만 건의 현장민원을 접수·처리했다고 밝혔다. 이 중 교통 분야 민원이 73.1%로 가장 많았으며, 불법주정차, 불법광고물, 쓰레기 무단투기, 도로 불편사항 등 시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민원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현장민원 세부 유형별로는 교통 77만 건(73.1%), 가로정비 8만 건(7.2%), 청소 4만 건(4.2%), 도로 4만 건(3.9%), 환경 2만 건(1.9%), 기타 10만 건(9.7%)이 접수됐다.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에서는 매월 현장민원 점검을 실시하고 미처리 현장민원에 대해서는 자치구에 통보하여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독려 및 모니터링을 통해 처리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그 결과, 현장민원 적정 처리율은 2023년 상반기 92.85%, 2024년 상반기 93.08%, 2025년 상반기에는 94.13%로 꾸준히 상승하면서 신속 정확한 민원 처리에 기여했다. 2025년 상반기 접수된 현장민원 중, 1월부터 3월까지는 도로 분야에서 제설 요청과 도로 불편사항 민원이 집중됐다. 또한 4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박선준 의원(더불어민주당ㆍ고흥2)이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전라남도 영재교육원의 교육과정을 개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7월 18일 열린 전라남도의회 도정질문에서 “기존 자연과학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인문학적 사고력과 예술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현재 전남 영재교육이 자연ㆍ과학 분야에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어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선준 의원은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 기술이 급변하는 시대에는 어떻게 질문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며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질문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역설했다. 특히 박 의원은 인천광역시가 예술영재교육원, 대중예술, 인문ㆍ언어영재교육원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사례를 언급하며, 전남도 이와 같은 선도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학생 수가 적은 지역의 경우 권역별로 묶어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문태홍 전라남도교육청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전서현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7월 28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전남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해 강제동원과 친일반민족행위를 포함한 독립운동사의 체계적 정비를 전라남도교육청에 촉구했다. 전 의원은 “광복은 국권 회복이라는 상징을 넘어,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절절한 외침이 만들어낸 역사”라며 “학생들에게는 단순한 애국 구호보다, 역사적 선택의 의미를 성찰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진 김영랑, 광양 황현, 보성 김태연, 함평 정재면 등 전남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사례를 소개하며, “지역의 역사적 인물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 함께, 일제에 협력한 친일행위의 진실 또한 외면하지 않고 함께 가르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강제징용과 일본군 위안부, 사할린 조선인 문제는 아직도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역사”라며, “이제는 고통의 진실을 정직하게 마주할 수 있는 교육적 전환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관과 미래를 바라보는 안목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 제도를 정비해야 할 시점이다”고 말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한춘옥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2)은 7월 28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수입 농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정부와 전라남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최근 미국산 참깨에서 국내 기준치의 19배에 달하는 농약 성분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됐음에도 정부의 정밀검사에서 이를 걸러내지 못한 사실을 언급하며 “국내 식품안전관리 시스템의 허점으로 인해 국민들은 기준을 초과한 농약이 포함된 참깨를 아무런 의심없이 소비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3년간 20건에 달하는 안전성 검사를 진행하고도 검출하지 못한 것은 식약처가 고시한 정밀검사 128종, 무작위 표본검사 514종의 잔류농약검사 대상에 ‘글리포세이트’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는 허술한 국내 식품안전관리 시스템의 반증”이라고 재차 지적했다. 글리포세이트는 지난 2015년 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소에서 발암 가능성이 높은 물질로 분류한 성분으로, 미국의 허용 기준치는 1kg당 40mg로 한국의 기준(0.05mg)보다 무려 800배 높다. &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명예 예술인 지정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7월 28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전라남도는 문화예술 활동으로 도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도민의 자긍심을 높인 사람을 ‘명예 예술인’으로 지정하여 우대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개선이 필요했다. 개정안은 ‘명예 예술인’ 타이틀에 걸맞도록 지정받으려는 사람이 신청하는 것이 아닌 시·군 또는 문화예술단체 등에서 추천하도록 지정 신청 방식을 변경하고, 지원 및 우대 근거에 관한 중첩 조항을 정비하여 조례 운영의 간결성을 확보했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법에 위배되지 않도록 지정 신청 시 요구되는 개인정보의 내용을 간소화했다. 주종섭 의원은 “문화예술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고 아름답게 만든다”라며 “예술인을 존중하고 예우하는 제도는 예향 전남의 품격을 높이는 일이자, 다음 세대 예술인들에게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명예 예술인 지정 제도의 개선으로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은 7월 28일, 제392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전남육아종합지원센터 소속 보육대체교사들의 낮은 임금과 불합리한 처우 실태를 지적하며, 전라남도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오미화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전남육아지원센터 보육대체교사들의 기본급은 월 212만 원(4대 보험 본인부담금 포함)으로, 2025년 최저임금 월 환산액(209만 원)보다 불과 3만 원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근속경력에 따른 임금 인상이 전혀 없어 경력이 1년이든 10년이든 같은 급여를 받고 있다. 이는 현장의 사기 저하와 이직률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며 “같은 센터 소속 직원임에도 불구하고, 호봉제 적용 여부나 복리 후생 등에서 차별을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보육교사와 대체교사들의 휴게시간 보장 문제도 지적했다. “현장에서는 단 1분도 아이들에게서 눈을 뗄 수 없어 근로기준법상 휴게시간을 현실적으로 보장하기 어렵다”며 “이는 단순한 법규 위반을 넘어 교사들의 건강과 안전, 나아가 보육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nb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2)은 7월 28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전남 농어촌 지역에 확산되고 있는 ‘식품사막화’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전라남도의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식품사막’이란 신선한 식품을 살 수 있는 상점이 부족해 먹거리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말한다. 조옥현 의원은 “전남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영광·순천 등 주요 지역의 90% 이상이 식품사막으로 분류되는 등 전국에서도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영광군은 전체 292개 행정리 중 269곳(92%)이, 순천시는 405개 행정리 중 371곳(91%)이 식품사막 지역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안역할을 하던 전통시장 마저 최근 10년 사이 20곳이나 사라져 전남지역 전통시장은 ‘22년 기준 95개 수준으로 나타나 주민들의 식료품 구매 환경은 더욱 열악해 지고 있는 실정이다. 조옥현 의원은 “농어촌 주민들은 한끼 식재료를 구입하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지만 대중교통은 턱없이 부족하고, 도시에서 흔히 이용하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신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1)은 7월 28일 제392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어촌 지역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의 심각성’을 강력히 지적하고, 정부와 사회 전체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신 의원에 따르면, 경찰청 자료 분석 결과 최근 4년간 61세 이상 고령층 대상 성범죄는 전국적으로 총 3,500여 이상 발생했으며, 이는 하루 평균 2건 이상 발생하는 충격적인 수치라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 수치가 빙산의 일각을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며, 특히 치매 노인 등 취약계층이 주 피해자이고 가해자가 같은 마을 이웃이나 유력 인사라는 점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이어 신 의원은 이러한 문제가 반복되는 원인으로는 △농어촌의 취약한 치안 인프라 △마을 내 시선과 편견으로 인한 은폐구조 △미흡한 신고 체계가 이러한 범죄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신 의원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찾아가는 예방 교육 강화 △익명 신고 시스템 활성화 등 신고 체계 개선 △독거 고령 가구 대상 홈캠 설치 지원 및 치안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시 서대문구가 글로벌 관광 명소로 인기인 홍제천 ‘카페(CAFE) 폭포’(연희로 262-24)를 이달 28일부터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서울 낮 기온이 38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방문객들이 시원한 공간에서 서대문 홍제폭포를 조망하며 쉴 수 있도록 이곳을 개방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음료를 구매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많은 분이 카페 폭포에서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실 수 있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이곳이 쉼과 힐링의 공간으로 더욱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가 직영하는 ‘카페 폭포’는 2023년 4월 개장 이후 국내외 누적 방문객 260만 명을 넘어섰다. 구는 이곳에서의 수익금으로 지금까지 209명의 지역 학생들에게 4억 백만 원의 ‘행복장학금’을 지급해 카페 운영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