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엔터스타컨벤션홀 이천석 회장이 서울 도심에 농산특산품 경제특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 2호선 역마다 농산특산물 유통 판매경제특구가 조성되며 도시 서민과 농민들 생활경제에 도움울 줄 전망이다. 이천석 회장이 추진하는 도심 농산특산품 경제특구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특산물의 직거래장터 광 역화 달성에 도전한다. 독특한 기획력과 창의력의 소유자이며 발명가인 이 회장은 서민과 농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전개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산물 유통 판매경제 특구를 조성하기 위해, 먼저 자신이 경영하고 있는 스타컨벤션 예식장 1층 300평 규모에 전국특산물 판매센터를 세운다. 스타컨벤션은 조정현씨가 운영하던 예식장을 이 회장이 임대받은 건물이다. 춤추는 특산물판매장터에 ‘서민아 농가야 함께 행복하자’는 슬로건을 걸기로 했다 공판장안에 음악을 틀어주는 DJ박스를 두고 하루에 두번 점장들이 고객을 위해서 춤을 선보이기로 해서 ‘춤추는 특산물 판매점’이라고 브랜드 스토리를 만들었다 지하철 2호선과 바로 인접해 있기 때문에 상당한 호웅이 예상된다. 한편, 엔터스타컨벤션홀 이천석 회장은 1호점을 시작으로 2호선 역사 부근에
<2023년 난파 가곡제> 스케치 시인/영화감독 우호태 가을밤에 한국가곡 선율에 실은 성악가의 청량한 음색, 품위있는 연주단, 난파의 서정성에 한껏 어울린 합창단에 이어 3층까지 만석을 이룬 음악동호인들이 흠뻑 빠져든 난파(홍영후) 가곡제다. 리플렛을 보니 예년과 달리 작사가와 작곡가에 관한 가곡이야기를 악보 하단에 실어 프로그램에 등장된 가곡의 이해와 그에 가까이 다가선 느낌이다. 드디어 홍익표 사)홍난파의 집 이사장의 인사에 이어 고급스럽게 정제된 단단한 어구인 '금강'을 담아 "썩은 명리"를 멀리할 청춘들이 어울림의 연주 <금강에 살어리랏다> 연주를 시작으로 <2023년 홍난파가곡제>가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막이올랐다 광화문 광장에 앉아 계신 세종대왕이 창제한 자모음이 어울린 주옥같은 우리 가곡이 선율과 소리에 실려 실개천이 흐르는 고향마을을 떠나고 하늘에서 땅으로, 동해에서 서해로,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시대를 배경한 우리네 정한을 맛깔스럽게 펼쳐간다. 1.2부에걸쳐 양승열, 허부연, 장혜원 지휘자들의 지휘봉과 맨손이 허공에 춤을 춘다. 1부는 맑은 정신을 솟게한 <금강에 살어리랏다> 연주에 이어 <첫
가을에 떠나신 원로 시인 시인/영화감독 우호태 시인 김남조 선생님의 부음 소식을 접했다. 모친상 삼우제를 마친 이튿날 저녁나절이다. 선생님에게 필자의 인연은 여러 경우가 있으나, 가장 소중한 이음줄은 필자가 세파에 지친 심신을 다스리느라 10여년간 전국토를 돌며 걷고 뛰는 동안 들어선 끄적임을 선생님의 자상한 가르침 아래 시 모양새로 갖춰 등단한 기쁨이겠다. 뵐 때마다 늘 시공부 게을리 하지말란 말씀을 소홀히 한 탓에 진즉, 시인이란 별호를 달았지만 좀체 나아감이 없어 아산병원으로 뵈러 가는 발길이 그저 무겁다. 아침나절 조문을 마친 후, 어스름녁 귀가해 서가에 꽂은 선생님 시집을 추스르며 여섯마디 살아오며 맘에 채인 내 스스로를 그중 2편의 시로 위무한다. 시1. <너를 위하여> 김남조 나의 밤 기도는 길고 한가지 말만 되풀이한다 가만히 눈뜨는 것 믿을 수 없을 만치의 축원 갓 피어난 빛으로만 속속들이 채워 넘친 환한 영혼의 내 사람아 쓸쓸히 검은머리 풀고 누워도 이적지 못 가져 본 너그러운 사랑 너를 위하여 나 살거니 소중한 건 무엇이나 너에게 주마 이미 준 것은 잊어버리고 못다 준 사랑만을 기억하리라 내 사람아 눈이 내리는 먼 하늘에 달무리
사모곡 시인/영화감독 우호태 "아이구 내새끼" 님의 음성 생생한데 바람타고 가셨나요? 하늘 고향길을 떠나셨네~ 어허헝 어허야 꽃구경 가자하면 내가 꽃이라시네 달마중 가자하면 내가 달이라시네 어허헝 어허야 돌고도는 세상이려 어찌 그리 떠나셨소? 저승에 개나리 피거들랑 부디 꽃구경도 하시고 못다한 이승의 정일랑은 소낙비에 훌훌 털어 내소서 어허헝 어허야 높푸른 하늘아래 깊어가는 가을햇살 오색물결 산자락이 아늑한 님의 품이로세~ 님이여 님이시여~ 저 하늘 떠가는 흰구름아 님 생각에 눈물나네 먼 고향하늘길 편히 가소서
2023년 한글날 시인/영화감독 우호태 5대 국경일 중 하나인 한글날은 [1926년에 음력 9월 29일로 지정된 ‘가갸날’이 그 시초이며 1928년 ‘한글날’로 개칭되었다. 광복 후 양력 10월 9일로 확정되었으며 2006년부터 국경일로 지정되었다] 조선시대 세종대왕이 맹간 한글이 삼국시대에 사용되었다는 향찰, 이두, 구결에서도 시원할까? "어느 언어학자는 중앙아시아와 중동을 비롯해 유럽과 북미, 중미지역에 걸쳐 고대 우리말과의 혈연적 관계성을 밝혀내고 있기도 하다." 훈민정음 언해본을 살피면 "...문자와로 사맛디 아니할세…" 애민정신과 창제원리의 과학성이 나타난다. 우주의 원리에다 자모의 결합이 가져오는 간단한 문자 생성은 익히기에도 참 용이하다. 어느 소리도 표현이 가능한 표음문자이니 지구촌에 가장 첨단 문자라 해야 할까보다. 여기저기서 한글의 우수성이 증명되고 있기도 하다. IT시대를 맞아 컴퓨터에 문자입력이 다른 문자에 비교해 우위를 점하니 특히나 정보취득.확산에 스피드한 소통을 가져온다. 소리 전달 범위는 고작 수백미터에 불과하지 않은가! 기록문자가 있기에 천년 만년 이어오고 갈 인류문명사이니, 소리말과 글말로서의 한글의 위세는 높아만 간다. 최현
하늘이 열리다 시인/영화감독 우호태 1949년 "국경일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양력 10월 3일 개천절은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한글날과 함께 태극기를 게양하며 국가가 행사를 거행하는 5대 국경일이다. 단군왕검이 나라를 세운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곱씹는 '하늘을 열었다-개천'의 의미가 새롭다. 서기 2023년에다 아사달(?)에 건국한 2333년을 더하면 올해는 단기4356년일테다. 어린시절 벽달력엔 음력일과 함께 단기년도가 표시되어 있었다. 베란다에 태극기를 게양 후, 개천절 노래(김성태 작곡 정인보 작사)를 나지막히 불러본다. <우리가 물이라면 새암이 있고 우리가 나무라면 뿌리가 있다. 이 나라 한아버님은 단군이시니> 하늘이 열린 날이니 역사적 고찰과 종교적 사고를 닫자. 그 옛적에 천손으로 주변 열국과 자웅을 겨룬 한민족이다. 모진 역경을 딛고 오늘날에 이르는 아득한 그 천손이 아니던가! 내 땅에 자식을 위하여 한세상 다하여 제소리를 하는 작은 애국자들 몸에도 천손의 피가 흐르고 있으리라. 한반도를 벗어나 자긍심을 가져보자. 지구촌을 들썩이는 청춘들 할동의 한류도 반만년 유구한 역사의 선인들 발길이 시원일게다. '개안', 눈을 뜨게
75주년 국군의날 시인/영화감독 우호태 10년만에 모처럼 시가행진으로 국군의 위용을 선보인 '국군의 날'기념행사를 보며 어깨펴니 진정한 굿데이다. [국군의 날은 대한민국의 기념일 중 하나로, 매년 10월 1일이다. 대한민국 국군을 기념하며, 국군의 위용을 세계 만방에 널리 알리고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정한 날로, 과거의 공군의 날 ·육군의 날 ·해군의 날 을 한데 합치기로 하여 1956년에 제정하였다.] 한가위 연휴로 앞서 시행한 올 <국국의 날>에 다짐과 드러난 국군의 위용은 지난 10여년 전방초소, 바다뜰, 군부대내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들로 일어난 국민의 걱정을 크게 가라 앉혔으니 이제 제모습을 기대해야겠다. 대통령은 자주 국방의 의지를 다짐하고 다짐하며 전방부대를 시찰하며 침체된(?) 군대사기를 높였다. 어울려 시가행진에 각군의 보무당당한 장병들과 선보인 첨단 무기들에 연도에 시민들의 환호야말로 국방의무를 다하는 내자식들에 대한 무한 사랑과 신뢰려니 이 또한 국력인게다. 태극기 휘날리는 광장거리에 일사분란한 제병의 질서가 국군의 날을 제정한 의미요 자주국방의 위세겠다. 서울 거리를 달리며 예비역 장교로서 연도에 환호하는 시민들에 마
노인의 날 시인/영화감독 우호태 10월 2일은 1997년 보건복지부에서 사회적 관심과 어른에 대한 공경심을 높이고자 제정한 법정기념일 27회째 노인의 날이며, 10월은 경로의 달이다. 5월 5일은 어린이 날이요 5월은 가정의 달이니 5월이 자라 10월이 이르듯 어린이가 자라나 어른이 되니 자연과 생로의 순리이겠다. 어린이 날은 어린이는 나라의 보배요 꿈나무라 각 가정은 물론 국가에서도 5월의 푸른 벌판을 힘껏 내닫도록 지원한다. 하기야 이즘엔 저출산 탓에 시골동네에 뛰노는 아이들 모습이 사라진지 오래라 내새끼 네새끼 가릴 것 없이 그저 보기만 해도 기쁘다. 노인들을 위해 지하철에 노약자석이 마련되고 복지정책으로 노령수당을 지급하고 각종 서비스가 마련되어 있다. 노인들의 입장에서 채 아쉬운 면이 있을테다. 출장소 앞 버스정류장 뒤켠 벤치에는 아침.저녁나절로 노인 서너분이 앉아 지나는 행인들을 바라본다. 연세가 고령이라 먼거리 이동은 힘에 부쳐 동네 인근 정류장에서 눈으로 바깥세상과 기소통을 하는 셈이다. 필경 사람이 그리운게다. 비바람에도 떨어지지 않는 "마지막 잎새"는 베어만 영감 남긴 걸작품이다. 말을 튀기면 이승에 자녀들(생명체)을 탄생시키신 노인분들이야
에듀테크 코리아페어 2023 참관 시인/영화감독 우호태 올해들어 두번째 참관하는 디지털기반, 교육혁신컨퍼런스다. 9월 21일-9월 23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마련된 전국 초.중.고 교사들의 실무경험 발표를 듣자니 정책개발자 및 교육현장의 교사와 학부모, 행정당국 나아가 지자체, 나아가 지역주민들이 공명해야 할 교육현신의 내용과 방향이겠다. 진지한 사례발표를 경청한 후, 폰영화에 활용할 소재를 찾아 전시장 코너를 돌며 핑크빛 미래기술을 한아름 담았다. 관련한 제품들의 매년 그 기술 수준이 껑충껑충이다. 일선 교육현장도 이러 저러 이유로 참관해보면 전시장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나 보급된 교보재(기자재)의 수준도 여간 아니다. 실무경험 교사들의 발표사례가 이를 방증하나 요체는 훌륭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용할 교사들의 개인별 능력개발 지원과 담당할 직무범위의 한계, 제도적 지원에 대해 당국자들이 추진해야 할 사안이겠다. 진즉, 개인별 스마트폰(컴퓨터)이 생활기기요 놀이수단인 바에야 프로그램의 학습 적용 및 활용은 그리 큰 문제는 아닌 듯 싶다. 교육에서 지향할 인성, 지식, 협동심, 창의력, …, 총체적으로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 마련, 맞춤 지도능력, 재
충주호반의 가을산책 -미라실에서 금잠까지 시인/영화감독 우호태 한가위 연휴 이틀째다. 아침햇살을 받으며 손동리 미라실로, 되돌아서 금잠에 이르니 왕복 90리길 드라이브(산책)하며 다정한 가을에 젖는다. 충주호 동량면 개천안 음짓말에 처가가 있는 덕택에 봄이면 호반은 높은 산세와 어울린 산자락 벚꽃 터널을 이루는 2차선 도로가가 앵화십리라 상춘을 만끽한다. 호숫가 산자락을 돌아돌아 천천히 달려나가니 장인어른, 아내, 처형이 동승했음에도 탄성이 절로 난다. 가수, 시인, 화가, … 등이 모두 모였나도 싶다. "이쪽에서 바라보면 여섯개로 보이는 …" 호반의 작은섬 돌아 나래치는 충주호 산비둘기인 사내 냄새 물씬한 나훈아도, "겨울은 아직 멀리 있는데 사랑할수록 깊어가는 슬픔…" 을 남기고 떠나려는 가을햇살에 긴 허리 달아 맨 패티김도, "가을에 떠나지 말아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 떠나라며 애원(?)하는 최백호의 허스키한 목소리도 호수가 산허리를 돌아 맴돈다. 호숫가를 벗어나니 옛적 쇠가 많이 났다는 '쇠고개'라는 금잠이다. 높이 솟은 산봉우리와 걸친 파란 하늘에 둥실 떠있는 뭉게 구름만이 고요하다. 화투놀이로 혼이 나서(?))) "놀던 바위는 외롭고 흰구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