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가위
추석에
비가오면
달님도 숨바꼭질
고향 길
질척이는
아스팔트 낮빛처럼
그리움
적시우는
수수닢 너풀거림도
산마루
넘어 오는
땅거미 드리워지면
손주들
보고픔만
도랑지어 흘러가듯
들녘에
세워져 있는
허수아비 옷자락
너풀거리는 춤사위도 멈추어진
비 내리는명절~
한가위
추석에
비가오면
달님도 숨바꼭질
고향 길
질척이는
아스팔트 낮빛처럼
그리움
적시우는
수수닢 너풀거림도
산마루
넘어 오는
땅거미 드리워지면
손주들
보고픔만
도랑지어 흘러가듯
들녘에
세워져 있는
허수아비 옷자락
너풀거리는 춤사위도 멈추어진
비 내리는명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