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19일 도청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의용소방대 대장 임명식’을 개최하고, 도내 14개 시군 15개 의용소방대연합회를 대표하는 362명의 의용소방대장을 공식 임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지사, 문승우 도의장, 박정규 위원장 및 이오숙 소방본부장을 비롯해 신임 의용소방대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도지사가 직접 임명장을 수여해 대장단의 위상과 책임감을 한층 높였다.
이번 임명식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조례 개정을 통해 의용소방대 대장 등의 임기를 2026년 1월 1일로 통일하는 ‘임기 통일제’를 처음 시행하게 되면서 마련된 의미 있는 자리다.
이에 따라 기존 회장 등의 임기는 2025년 12월 31일자로 일괄 종료되고, 새로 임명된 회장단은 2026년 1월 1일부로 동시에 임기를 시작한다.
이는 의용소방대의 업무 연속성 확보, 지역별 운영의 균형성 강화, 그리고 대장 등의 선출 및 업무 인수인계 등 조직 운영의 효율성 향상 등을 위한 제도적 정비와 함께 조직 운영 체계가 새롭게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영 지사는 “신임 의용소방대 대장단 여러분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새롭게 선출된 대장단이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은태, 윤정순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첫 시행되는 임기 통일제를 통해 의용소방대의 더욱 단합된 힘을 보여드리겠다”며 “이웃의 곁에서 언제나 든든하게 지켜주는 믿음직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