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20일, 진안 데미샘자연휴양림에서 열린 산림문화행사 ‘누구나 즐기는 숲속 체험 ― 휴(休) 레스토랑’이 청각장애인을 비롯한 참가자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주관, 전북특별자치도 산림환경연구원이 협조해 진행됐으며, 청각장애인 40여 명이 참여해 국산 임산물을 활용한 건강식 및 음료 만들기를 체험하며 숲속에서의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행사 현장은 수어통역사 배치와 시각자료 제공 등 청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소통지원을 기반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청각 대신 촉감·향·맛 등 오감을 활용해 숲을 느끼는 색다른 체험을 즐기며, ‘자연과의 교감’이라는 산림문화의 본질을 새롭게 경험했다. 한 참가자는 “숲이라는 공간 자체도 특별했지만, 장애인도 배려받으며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감동적이었다”며 “몸과 마음 모두에 쉼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참가자들은 건강한 숲속 식재료인 국산 임산물로 직접 음식을 만들며 함께 나누는 ‘숲속 식탁’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소통과 배려의 온기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2026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부처단계 마지막 대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의 19일 세종청사 방문에 이어, 20일에는 김종훈 경제부지사가 직접 환경부와 해양수산부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부처별 예산요구서 제출(5.31.)을 불과 열흘 앞둔 시점에 이뤄진 것으로, 전북 핵심사업의 예산 반영을 위한 막판 총력전 차원에서 추진됐다. 김 부지사는 이날 환경부 이병화 차관과 면담을 갖고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조성(2-1단계, 2-2단계), ▲익산 왕궁 자연환경 복원, ▲산단 완충저류시설 설치 등 총 7건, 약 189억 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해양수산부를 찾아 ▲개야도 국가어항 개발(총사업비 480억 원), ▲고창갯벌 세계유산 지역센터 건립(170억 원), ▲청년 창업형 양식단지 조성(100억 원) 등 해양신산업 기반 조성과 지역균형발전 핵심 사업들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도는 이번 면담이 단순히 사업을 설명하는 수준을 넘어, 쟁점이 된 사업들에 대한 설득력 있는 논리를 제시하고, 향후 기재부 예산 심사 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과 전북대학교병원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도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20일 전북대학교병원 온고을홀에서 감염병 감시 및 진단 체계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전경식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과 조용곤 전북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감염병 발생 시 보다 체계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하고, 공공보건 분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병원체 자원 기탁과 관리, 데이터 분석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맞춤형 감염병 대응 모델을 본격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전북대병원은 병원체자원은행을 운영하고, 환자 진단 중심의 감염병 분석 기능을 수행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병원체 기탁과 감염병 감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역할을 맡아 상호보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향후 지역 특성에 기반한 보건정책 수립에도 실질적인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경식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20일 김제시에 위치한 ‘농촌 경제·사회 서비스 활성화 지원센터 교육훈련기관’에서 전국 10개 시도의 교육생 45명을 대상으로 농촌돌봄농장 첫 기초교육을 성황리에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도별 교육생 현황(총 45명) ① 경기도 11명, ②충청남도 9명, ③경상북도 6명, ④충청북도 4명, ⑤전북특별 자치도 4명, ⑥전라남도 3명, ⑦제주특별자치도 3명, ⑧인천광역시 2명, ⑨강원특별 자치도 2명, ⑩경상남도 1명 이번 교육은 2025년 신규 농촌돌봄농장 사업자 및 2026년 공모사업 신청을 준비 중인 예비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다. 향후에는 농촌지역 특화 서비스 공동체, 지역지원기관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사회적 농업의 개념 및 이해 ▲실천의 의미 ▲사회적 경제 기초 ▲대상자별 농촌돌봄 사례 토론 등 이론과 사례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농업의 가치와 방향성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었다. 특히, 교육기간 동안 교육생들의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2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도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한 우수 공직자들의 사례를 발굴·시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도청 본청, 출연기관, 시군 등에서 총 33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이 중 1차 실무심사를 통과한 10건이 본선에 올랐다. 최종 수상자는 도민 온라인 투표(20%)와 본선 심사(80%) 결과를 합산해 결정됐다. 전북특별자치도 부문 최우수상은 장애인복지정책과의 '장애인 소통 행정 기반 일자리 확대 지원'이 차지했다. 이 사례는 장애인 단체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현장행정을 통해 맞춤형 공공일자리를 전년 대비 10% 이상(195명) 확대하고, 총 2,708억 원 규모의 장애인 일자리 메가프로젝트를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군 부문 최우수상은 남원시의 '인구감소지역 소아야간 진료, 남원시 모델 제시로 해결 전국 확산'이 선정됐다. 이 사례는 소아 야간·휴일 진료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해 보건복지부 국가사업으로 채택됐으며, 오는 6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도청 부문 우수사례로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지하주차장을 포함한 지하대공간에 설치된 소방시설과 피난·방화시설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내 전 소방관서에서 사전 예고 없이 동일한 시간대에 일제·불시점검 방식으로 진행되며, 점검 대상은 아파트나 대형판매시설 등 지하대공간이 있는 건축물 가운데 면적과 층수를 고려해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곳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점검에서는 화재 상황에서 소방시설이 정상 작동하지 않도록 전원이 차단됐거나 연동이 정지된 상태는 아닌지, 피난·방화시설이 폐쇄됐거나 훼손된 곳은 없는지, 복도와 계단통로 등 피난로가 적절히 확보되어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 인명피해로 직결될 수 있는 중대한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입건과 과태료 부과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계획이다. 지난 2월에는 도내 지하대공간 36곳에 대해 불시점검을 실시했으며, 이 중 소방시설 유지관리 불량 등 7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돼 조치명령을 통해 모두 개선을 완료했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앞으로도 불시점검을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은 연수생과 직원들의 뜨거운 호응과 급식 만족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연수원 급식실에 ‘소문난 맛집’ 인증 현판을 설치했다. 이번 현판은 ‘연수가 더 즐거워지는 소문난 맛집’이라는 콘셉트 아래 연수생들의 높은 만족도와 내부 직원들의 자부심을 담아 자체 제작됐다. 실제로 교육연수원은 다양한 연수 과정에서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급식 관련 항목에서 매년 높은 점수를 받아왔다. 민완성 원장은 “급식은 연수생들이 하루 일과 속에서 가장 기대하는 시간 중 하나”라며 “정성스럽게 마련한 한 끼가 연수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현판은 조리종사자들과 직원들에게 큰 격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문난 맛집’ 현판은 급식실 입구에 게시되어 연수생들에게 즐거운 메시지를 전함과 동시에, 조리 및 급식 관계자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전북교육연수원은 앞으로도 맛있고 건강한 급식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품격 있는 연수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교육 현장의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은 20일 '퇴근길 상시연수 2기(슬기로운 The ESG 실천)' 과정을 운영하며 초‧중등교원 및 교육전문직 128명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교육 현장에서는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민주적 학교문화 정착 등의 실천이 강조되고 있으며, 이는 교육의 지속가능성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 연수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교원들이 ESG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강의와 토의를 병행함으로써 'ESG의 시대가 온다_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란 주제로 ESG의 가치와 학교 현장 중심의 실천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민완성 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원들이 ‘같이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ESG 실천력을 높이고, 이를 학교 현장에 자연스럽게 녹여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일 본청 회의실에서 지역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직속기관장 27명을 대상으로 계약업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기관장의 책임 있는 리더십과 계약업무 관심 제고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회복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지방계약법 등 계약 관련 법령과 민원 사례, 기관장의 역할과 책임 등의 내용으로 기관장이 반드시 인지하고 지도·감독해야 할 사항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전북교육청은 이날 교육을 계기로 기관장이 공정성과 청렴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계약 업무의 실질적 책임자라는 원칙에 따라 △기관장 대상 청렴교육 확대 △계약업무 컨설팅 강화 △사전 점검체계 구축 등 예방 중심의 지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공정한 계약은 교육행정의 신뢰 기반을 구축하는 핵심 요소”라며 “기관장이 앞장서서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때 교육 구성원과 도민 모두로부터 신뢰받는 전북교육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가 내수면 어업 활성화와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도는 20일부터 정읍시 동진강, 남원시 요천, 부안군 고마저수지 등 도내 3개 시군 하천에 자체 생산한 건강한 어린 참게 20만 마리를 무상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되는 참게는 갑폭 0.7cm 이상의 어린 개체로, 지난 4월 확보한 어미 참게를 성숙 유도해 부화시킨 후 약 40일 이상 사육 관리한 개체다. 모든 참게는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에도 합격한 건강한 종자로, 방류지 환경에 잘 적응해 생존율과 정착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은 만경강과 동진강 등 기수역이 풍부하고, 참게의 주요 먹이인 유기물이 많아 참게 서식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하천공사로 인한 어도 유실 등으로 참게 회유가 어려워지며 개체수와 서식지가 동시에 줄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북 수산기술연구소는 2001년부터 2024년까지 약 406만 마리의 어린 참게를 방류해 왔다. 올해부터는 방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략적 집중 방류로 방식을 전환해 올해부터 3년간 도내 3개 시군 하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