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 동구는 지역 커피 문화와 연계한 관광 상품 ‘동명 커피 패스 시즌2’를 새롭게 출시하고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동명 커피 패스’는 동명동의 감성과 개성을 지닌 카페들을 한 장의 패스로 연결해 여행자와 시민이 ‘동네를 여행하듯’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로컬 큐레이션 상품이다.
지난 7~9월 시즌1을 출시, 130건 이상 판매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시즌2는 시즌1과 동일하게 ▲쓰리쓰리 패스 ▲투세븐 패스 등 두 가지 상품으로 운영된다.
쓰리쓰리 패스는 구매 후 첫 사용일부터 3일간 3곳의 카페를 자유롭게 방문하는 패스이며, 투세븐 패스는 12월까지 7곳의 카페를 모두 방문할 수 있는 패스다.
참여 카페는 ▲물고기 커피 로스터스 ▲비미 ▲코다 프롤로그 ▲JB 로스터리 ▲으뜸 브루어스 ▲을커피 브루어스 ▲잠정은퇴 등 7곳이다.
특히 시즌2에서 눈여겨볼 점은 카페당 이용 가능 메뉴가 기존 한 가지에서 두 가지로 늘어났다는 것과 참여 카페의 메뉴를 전체적으로 새롭게 구성하는 등 시즌1에 비해 이용자의 선택의 폭과 경험의 밀도를 한층 높여 선보인다는 점이다.
시즌2의 가장 큰 변화는 ‘취향 선택’의 강화다.
참여 카페가 계절감과 로스터리의 개성을 반영해 대표 상품을 2가지씩 재구성해 이용자는 현장에서 두 가지 메뉴 중 취향에 따라 하나를 골라 이용할 수 있다.
컨디션과 취향에 따라 메뉴를 고르는 재미와 함께 ‘여행자의 ZIP’이 제안하는 카페 동선에 따라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어 이동의 편리함도 더했다.
동명 커피 패스 시즌2 상품은 ‘광주 아트패스’ 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명커피패스는 카페 소비를 넘어 동명동이라는 장소의 매력과 이야기를 연결하는 도시 경험 상품”이라면서 “이번 시즌에서는 한 단계 발전한 상품을 통해 동구 카페거리의 활력을 높이고 로컬 관광의 체류 가치를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