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여수시는 시민의 삶 전반에 대한 만족도와 사회적 관심사, 의식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2025년 사회조사’ 결과를 지난 8월 8일 시 누리집을 통해 공표했다.
이번 조사는 3월 28일부터 4월 9일까지 13일간 관내 1,008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된 표본조사로, 15세 이상 가구원 총 1,661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조사는 매년 통계조사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조사 항목은 격년 주기로 구성된다. 올해는 가구·가족, 사회·복지, 공동체·사회참여 등 12개 부문, 45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 삶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93.0%, 전반적인 생활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92.0%로 나타났다.
특히 주거환경 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상승한 가운데 ‘주거지역 내 주차장 이용’ 만족도는 직전(2023년) 대비 6.3%p 증가한 80.2%로 조사됐다. 또한 보육환경 만족도는 19.7%p 증가한 93.2%로 나타났다.
시민들은 주거, 교육, 안전 등 생활 밀착형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이번 조사 결과는 여수시민이 체감하는 사회 문제와 현안에 대한 인식 변화를 반영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될 예정이다.
여수시는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시민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복지 정책과 생활밀착형 서비스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회조사 결과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매년 사회조사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충실히 반영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