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9 (화)

여수시

여수시, 장애인복지시설에 아크차단기 설치…민·관 협력 전기화재 예방

전남 최초 민·관 협력 설치사업… 취약계층 위한 안전사업 지속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여수시는 장애인복지시설 23곳을 대상으로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아크차단기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지난 28일 쌍봉종합사회복지관에서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전기안전공사 여수지사의 1,450만 원 상당 후원과 함께 여수소방서, 쌍봉종합사회복지관이 협력해 진행됐다.

 

특히, 전남 지역에서는 최초로 시도된 아크차단기 설치사업으로, 올해 두 번째로 시행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여수지사는 아크차단기와 소화 패치를 후원하고 노후 전기설비 점검 등 재능기부도 실천했다.

 

여수소방서는 화재재난 안전 키트 배부 및 여름철 화재 예방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에 힘을 보탰다.

 

아크차단기는 전기 배선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정상적인 전기방전(아크)을 감지해 회로를 자동으로 차단함으로써 화재를 예방하는 장치다.

 

이번 설치로 장애인복지시설의 전기안전 환경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오 여수시 복지교육국장은 “이번 사업은 장애인복지시설 이용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함과 동시에 지역의 전기화재 예방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월에도 민·관 협력사업으로 노인장기요양시설 29곳에 아크차단기 설치를 지원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민·관 협력 안전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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