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목포시가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발전 전략을 담은 '목포 미래발전 정책건의사업'(8개 분야 19개 사업)을 발굴해 전남도와 주요 정당에 적극 건의하며,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는 조기 대선을 대비해 지난 4월부터 기획관리국장을 단장으로 ‘공약추진 전담 TF’를 구성하고 정책 발굴, 중앙정부 동향 파악, 대외 협력 강화 등 공약의 국정과제화 전 과정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번에 발굴한 주요 건의사업은 ▲전라남도 국립의과대 설립 ▲김산업 미래 전략 클러스터 조성 ▲서남권 미래형 선박 연구거점 조성 ▲신규 국가산업단지 조성 ▲고하도 국립세월호 메모리얼 콤플렉스 조성 ▲목포 해양레저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 및 조성 ▲대불산단 진입도로 구축 ▲목포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등이다.
이들 사업은 목포시의 미래산업기반 구축, 해양·항만 기능 강화, 그리고 국민 통합의 상징 공간 조성 등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향후 목포가 서남권 광역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평가된다.
오는 6월 4일 출범 예정인 새정부가 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국정운영에 돌입하는 만큼, 목포시는 이번에 발굴한 사업들이 최대한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와 신속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새로 출범하는 정부가 약속한 공약을 중심으로 세부 실행계획을 보완하고, 새로운 정책사업을 추가 발굴해 전라남도 및 지역 정치권과 협력해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목포시장 권한대행 이상진 부시장은 “이번에 발굴한 정책건의 사업들은 목포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과제”라며 “이들 사업이 새정부 국정과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라남도 및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