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가 추진 중인 광역자원회수시설(소각장) 건립이 주민 반발로 난항을 겪는 가운데,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가 “법적 절차보다 주민 소통과 이해가 먼저”라며 공정성과 신뢰 회복을 촉구했다. 광주광역시 환경복지위원회는 19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입지선정위원회 회의록과 평가 과정을 전면 공개하고, 주민대표를 현행 2명에서 3명 이상으로 확대해 법적 정당성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공모 과정에서 불거진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서도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이어 “소각장 건립 과정에서 주민 참여 확대를 보장하고 전문가가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상설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면서 “협의체는 소각시설의 과학적 안전성과 환경 영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위원회는 “시장과 부시장이 주민과 직접 소통하며 주민 안전, 교통 대책, 편익시설 확충, 소각열 활용 방안 등 실질적 지원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지현 환경복지위원회 위원장은 “광주시는 공정·투명·신뢰의 기조 아래 추진체계를 재정비하고 주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해법을 찾아야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가 급증하는 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8월19일부터 11월5일까지 지역 중‧고등학교 20개교, 약 45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자치경찰위원회·경찰청·교육청이 함께하며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내용은 딥페이크 등 신종 디지털 성범죄 유형과 법률·처벌 규정, 피해자 보호 절차 안내 등 사례 중심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광주경찰청 소속 강사와 학교전담경찰관(SPO)이 직접 각 학교를 방문해 진행하며, 총 20회 운영한다. 광주자치경찰위원회는 지역 160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신청 안내 공문을 발송했고, 신청한 35개교 가운데 학교 유형, 학생 수, 행정구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20개교를 선정했다. 광주자치경찰위원회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범죄를 사전에 인지·차단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안진 광주자치경찰위원장은 “딥페이크 등 신종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시가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을 위해 9월부터 시민참여수당 첫 시범운영에 나선다. 광주광역시는 시민이 일상 속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공익활동을 장려하고, 건강한 도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5년 시민참여수당 시범사업’을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운영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의 ‘대·자·보 도시’ 분야 6개 과제를 모바일 앱 ‘워크온(Walk On)’을 통해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활동 실적에 따라 시범사업 기간 동안 1인당 최대 3만원을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참여자 모집은 8월 20일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광주시에 주소를 둔 만 14세 이상 시민(외국인주민 포함)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해당 조건에 부합하지 않은 경우에 참여는 가능하지만 보상 지급 때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모집인원은 2000명이며, 모집인원을 초과하면 추첨으로 선정한다. 신청은 워크온 앱 설치·회원가입한 뒤, 참가신청용 큐알(QR)코드를 스캔해 접수하면 된다. 이번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은행은 19일, 고병일 광주은행장, 배준열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후원금 1억 5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 그룹홈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9세 이후 보호가 종료되면서 홀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자립과 정착을 위해 마련됐으며, 후원금은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된 후원금은 주거비와 긴급 의료비, 자격증 취득 비용 등 청년들의 실제 삶에 꼭 필요한 곳에 쓰여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주택 임대차 계약 시 유의사항 등 금융 교육을 함께 제공하여, 청년들이 한 걸음씩 자립의 기반을 다져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굿네이버스 사회적약자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하여 대상자 선정부터 지원 실행, 사후관리까지 전문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청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구조를 구축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고병일 광주은행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정다은(더불어민주당·북구2) 의원은 지난 18일 오후 3시 광주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실에서 ‘광주영화공적기구 중간점검’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정책토론회는 지역 영화 현장의 현실과 동떨어진 행정 중심 정책의 한계를 점검하고, 부재했던 광주의 영화영상산업 컨트롤타워의 수립과 지속 가능한 영화정책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책토론회에는 정다은 시의원이 좌장을 맡고, 진모영 감독('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영화감독), 허지은 감독(광주독립영화협회, 영화감독), 권현준 센터장(대구영상미디어센터)이 발제를 맡았다. 토론에는 이신화 과장(광주광역시청 콘텐츠산업과), 김은영 팀장(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영화진흥팀)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첫 발제를 맡은 진모영 감독은 올해 처음 영화제작지원사업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모·심사 과정의 문제점과 전문적 지원기구 부재를 지적하며, “소통과 공개, 영화영상 전담기구 설립을 통해 지역 영화산업과 광주 경제를 함께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지은 감독은 “2017년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 광산구는 광주시가 주관하는 ‘2025년 자원순환사회 문화조성 정책추진 청소행정 자치구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에 선정돼 2억 6,000만 원의 재정 성과금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광주시가 자원순환 경제도시 조성을 위해 매년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폐기물처리 △자원순환 문화조성 △재활용증대 △음식물쓰레기 원천감량 등 4개 분야 15개 항목으로 평가했다. 광산구는 이번 평가에서 생활폐기물 수거운반 실태 점검 및 작업 안전 강화 등 폐기물처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자원순환 시민 실천 교육 및 캠페인, 재활용품 수거인 지원 강화 등 자원순환을 위한 시민의식 개선을 위한 노력도 인정받았다. 광산구는 기후 위기와 쓰레기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자원순환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다양한 자원순환 정책을 펼쳐 좋은 성과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탄소 저감 및 자원순환 도시 조성으로 기후변화 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에 거주하는 80대 어르신이 미래 세대를 위한 장학금 5천만원을 익명으로 기부했다. 서구는 최근 장학재단을 통해 익명의 기부자가 5천만원을 기탁했다며, 이는 서구장학재단 설립 이후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익명의 기부자는 28년간 가족과 함께 서구에 거주했으며, 개인 사정으로 타지역 이사를 준비하면서 고향이자 친정과 같은 서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가족과 상의 끝에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분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으면서도 “아들‧딸과 같은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마음껏 꿈을 펼치면서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서구장학재단은 ‘얼굴 없는 천사’의 기부금을 관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업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박찬갑 이사장은 “평생을 모은 재산을 이웃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마음부자의 선한 영향력이 ‘착한서구’ 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 장학금을 통해 성장한 학생들이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가슴에 새기고 건강한 공동체 구성원으로 뿌리내리도록 장학재단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n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실효성 있는 마을자치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마을자치 기본 조례' 제정을 주민발안에 의해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주민조례발안 제도’는 주민이 직접 일정 수 이상의 서명을 받아 조례의 제정·개정·폐지를 청구할 수 있는 제도로 지방자치의 본질을 강화하고 생활 속 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2022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현재 북구에서 추진 중인 주민발안 조례는 '마을자치 기본 조례'로 주민 스스로 마을자치 기반을 제도화하여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참여 확대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조례 제정 청구는 북구 주민자치협의회(회장 민기욱)의 주도로 진행됐으며 지난 8일 18세 이상 주민 8,163명의 서명을 받은 청구인 명부를 북구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주민발안을 위해 필요한 법적 요건인 청구인 5,203명(북구 청구권자 전체의 70분의 1)을 웃도는 것으로 이번 조례 발안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청구된 '마을자치 기본 조례'는 주민자치회와 주민자치센터, 마을만들기 조례를 통합·정비해 북구형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오는 10월 하반기 통일열차는 금강산 일만 이천봉을 만나러 갑니다. 탑승을 희망하는 분들은 4인 1조로 미리 팀을 구성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광주 남구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 확대와 분단 현실을 체감하는 다양한 기회 제공을 위해 하반기 통일열차 신규 운행 노선으로 강원도 고성 일대를 둘러보는 코스를 추가했다. 19일 남구에 따르면 하반기 통일열차 운행 노선은 오는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로 금강산 일대를 둘러보는 강원도 고성 지역 비무장 지대와 오는 11월 4일에 출발하는 경기도 파주 지역 비무장 지대 2개 코스이다. 강원도 고성행 통일열차 탑승객은 효천역에서 출발한 뒤 강원도 정동진역에서 하차, 전세버스를 타고 민간인 통제구역에 위치한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금강산 절경 등 북녘 산하 일대를 관람한 뒤 다음날 열차를 타고 광주로 복귀하게 된다. 경기도 파주행 통일열차는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최북단 도라산역에서 내린 뒤 버스를 타고 파주 지역 비무장 지대를 둘러본 뒤 당일 광주로 향하게 된다. 코스별 탑승 인원은 강원도 고성행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 동구는 16년째 동구 드림스타트에 참고서를 기부해 온 ㈜천재도서 광주지사(대표 김승철)가 이번에도 참고서를 전달해 와 드림스타트 초등학생들의 2학기 준비를 도왔다고 밝혔다. ㈜천재도서 광주지사가 최근 기부한 참고서는 총 392권(370만 원 상당)으로, 드림스타트 초등학생 1~6학년 112명에게 전달됐다. ㈜천재도서는 드림스타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새 학기 학업의 동기 부여를 위해 국어·수학·사회·과학 4종의 주요 과목 문제집을 지난 2009년부터 후원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역 아동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매년 꾸준히 참고서를 후원하시는 ㈜천재도서 측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면서 “모든 아이들에게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하고 아이들이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만 12세 이하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통합사례관리 및 지역자원과 연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