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3 (화)

함평군

함평군립미술관, 기획전 '확장의 순간 : 설박·이성경' 개최

4월 5일까지 운영…“젊은 작가 발굴·지원 박차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 함평군은 “동시대 미술의 흐름 속에서 자신만의 작업 세계를 구축해 온 젊은 작가를 조명하는 기획전 '확장의 순간 : 설박·이성경'을 함평군립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신진 작가 소개를 넘어, 오랜 시간 축적된 작업 성과를 바탕으로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작가들의 ‘현재’에 주목한다.

 

참여 작가인 설박과 이성경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동시대의 감각과 문제의식을 작업에 담아내며, 꾸준한 실천을 통해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확장해 온 작가들이다.

 

설박 작가는 한국 전통 수묵산수의 재료와 공간 개념을 출발점으로 이를 동시대적으로 재해석해 왔다.

 

먹의 물성과 우연성을 활용한 수묵산수에서 출발해 설치 및 추상 작업에 이르기까지, 자연을 바라보는 시선을 확장하며 작업의 영역을 넓혀 왔다. 특히 최근 작업에서는 자연을 외부의 대상이 아닌, 자신이 속한 조건으로 인식하는 태도의 변화를 보여준다.

 

이성경 작가는 반복적이고 집요한 제작 과정을 통해 시간과 기억을 화면에 축적해 온 작가다.

 

세 겹으로 배접한 장지 위에 목탄과 물감, 아교 고정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구축된 그의 작업은 ‘그림자’와 ‘경계’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 시간과 공간의 상태를 섬세하게 포착한다.

 

기획전 '확장의 순간 : 설박·이성경'은 이미 축적된 성과 위에서 새로운 질문과 변화를 모색하는 작가들의 현재를 기록하는 전시다.

 

함평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젊은 작가 지원을 위한 함평군의 문화정책 방향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함평군립미술관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작가 발굴과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동시대 미술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립미술관은 그동안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유망한 젊은 작가들을 발굴·조명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육성을 통해 동시대 미술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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