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가 게임산업과 이스포츠를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동구의회 박종균 의원이 발의한 '광주광역시 동구 게임산업 육성 및 이스포츠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박 의원은 “동구가 보유한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국 e스포츠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게임산업을 단순한 오락이 아닌 문화·스포츠·산업의 융합 콘텐츠로 육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의원은 “e스포츠는 콘텐츠,IT,관광 등 연관 산업과의 시너지가 높아 청년층 중심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며 “지역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게임산업을 육성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게임산업 및 이스포츠 관련 전문인력 양성 지원 ▲게임문화 인식개선과 건전한 이용문화 조성 ▲이스포츠 대회 개최 및 시설 운영 지원 ▲이스포츠팀 창단 및 학교연계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이다.
박 의원은 “광주 동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광주e스포츠경기장, 조선이공대 e스포츠학과, 광주글로벌게임센터 등 e스포츠 관련 인프라가 집약된 도시”임을 강조하며, “이번 조례 제정이 지역 내 산업 생태계 확립의 기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게임을 단순한 여가가 아닌 문화산업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청년들이 참여하고,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e스포츠 도시 동구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