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신안군은 지난 9월 2일부터 주요 관광지 통합관람권에 ‘선택 할인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여 본격 시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도는 관람객들에게 맞춤형 선택권을 제공하고 더욱 합리적인 요금 체계를 구축하여 편의성을 대폭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기존 통합관람권은 5개 대상 시설을 일괄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획일적인 방식이었다.
하지만 새로운 ‘선택할인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관람객들은 자신이 방문을 원하는 관광지를 직접 선택하여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할인 적용 대상 시설은 신안군의 대표 관광지인 뮤지엄파크, 1004섬 분재정원, 퍼플섬, 화석박물관, 서각박물관 등 총 5개소이다.
이들 시설 중 3개소 이상을 선택하는 경우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구체적으로, 3개소를 선택 시 약 50%의 할인율이, 4개소 선택 시에는 55%, 그리고 5개소 모두를 선택할 경우에는 최대 57%의 할인이 적용되어 관람객들의 부담을 줄였다.
다만, 이 제도는 일반 요금을 납부하는 개인에 한하여 적용되며, 청소년, 군인, 어린이, 단체 관람객은 필요에 따라 개별 매표를 진행해야 한다.
이번 ‘선택할인제도’는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관광 편의성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신안군의 특색 있는 섬 정원문화 대중화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온라인 예매 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여 관광객의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제도 시행을 통해 관람객들이 원하는 정원과 관광지를 더욱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관광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문화·관광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