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나주시립합창단이 지역 학생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한 ‘학교로 찾아가는 음악회’가 올해도 큰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일상 속으로 직접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문화예술의 감동을 전달하고, 학교 교육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운영하는 나주시립합창단의 대표 문화복지 프로그램이다.
올해 공연은 총 4회 계획되었으며 현재까지 나주중학교, 다시중학교· 문평중학교(합동공연)에서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마지막 공연은 노안초와 빛가람초등학교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으로, 아이들과 교직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학교로 찾아가는 음악회’는 2023년 중·고등학교 중심으로 처음 시작되었으며 올해부터는 초등학교까지 대상이 확대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공연의 즐거움을 함께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교과서에 수록된 가곡부터 최신 대중가요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로 구성돼 교육적이면서도 흥미를 유도하는 균형 잡힌 무대를 선보였다.
전진 나주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음악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하고 그들에게 예술의 감동을 선물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관내 학교를 찾아가 아이들에게 예술이 가까운 친구처럼 느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접하는 경험은 정서적으로도 큰 자산이 된다”며 “앞으로도 시립예술단을 통한 예술 나눔 활동이 학교와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