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0 (화)

광주광역시

북구, ‘주민 주도’ 투표 독려 이벤트 곳곳...‘눈에 띄네’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 참여 확대 위한 자발적 캠페인 활발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다가오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광주 북구 곳곳에서 주민들이 주도하는 투표 독려 이벤트가 펼쳐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지역의 골목형상점가와 중소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투표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자 추진된다.

 

먼저 골목형상점가에서는 사전투표(5월 29~30일) 및 본투표일(6월 3일) 3일간 투표에 참여한 주민에게 ‘최대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참여 방법은 골목형상점가 소속 점포 이용 시 투표소에서 발급받은 투표 확인증 또는 투표 인증샷을 제시하면 된다.

 

이번 할인 행사는 북구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연합회의 주관으로 진행되며 식당, 카페, 미용실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업종 구성된 총 120여 개의 점포가 참여할 예정이다.

 

할인 이벤트에 참여하는 점포의 위치 및 업종 등 관련 정보는 북구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연합회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전직원 투표 참여 챌린지’도 추진된다.

 

이 챌린지는 첨단산단경영자협의회와 본촌산단관리공단이사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기업의 대표와 임직원들이 투표 독려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사진을 촬영한 뒤 다음 참여기업을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이뤄진다.

 

오늘 시작된 챌린지는 총 2,500여 개사 2만여 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선거 전날인 다음 달 2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양충호 북구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연합회장은 “이번 할인 행사는 주민들의 대선 참여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고심하던 중 시작된 아이디어로 자발적으로 동참해주신 대표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많은 주민께서 투표도 하고 할인 혜택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A씨는 “사전투표와 본투표 당일 모두 일정이 있어 투표를 망설이고 있었는데 이번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투표를 결심하게 됐다”며 “회사 내에서도 투표에 반드시 참여하겠다는 동료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투표율 제고를 위해 솔선수범하여 이벤트를 기획하고 참여해주신 지역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관계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이벤트가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를 이끌어내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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