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경기도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목욕탕’ 가이드라인을 제작하고, 전국 어디서든 참고·활용할 수 있도록 29일 경기도청 누리집 도정자료실에 공개했다.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목욕탕’은 고령층 주민이 주로 이용하던 낙후 공공목욕탕을 ‘건강 돌봄 거점’으로 탈바꿈시킨 지역문제 해결 혁신 프로젝트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의 ‘2024년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을 통해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이노션, 월드비전, 안성시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일죽목욕탕은 목욕 중 사고의 주요 원인인 ‘히트 쇼크’(급격한 체온 변화)를 예방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입장 전 얼굴 인식 키오스크로 체온과 호흡수를 측정하면 건강 상태에 맞는 맞춤형 안전 목욕법이 안내된다. 탕 안에는 날카로운 모서리를 없애고, 비상 상황에 대비한 SOS 호출 버튼을 곳곳에 설치했다. 또한 고령자 편의를 고려해 라커룸 숫자를 크게 표기하고, 목욕탕 내부 벽면을 인체 색과 대비되는 색상으로 꾸몄다. 시설 이용 및 사고 예방 활동은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어르신 일자리 사업과 연계된 인력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의 확산으로 노동시장의 변화가 빨라지는 가운데,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이에 대응하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재단은 5월 29일 ‘GJF 고용이슈리포트 2025-03호’를 발간하고, 기술 발전에 따른 고용환경 변화와 경기도형 일자리 대응 전략을 담았다. 이번 리포트는 지난 2016년 알파고 등장 이후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온 인공지능, 특히 생성형 AI가 일자리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생성형 AI 산업 생태계를, AI 기술을 만드는 회사뿐만 아니라 AI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모든 분야를 넓은 시각으로 다뤄 살펴봤다. 리포트는 AI 기술 발전이 가져올 콜센터 상담원, 데이터 입력원 등 일부 반복적인 직무의 자동화로 인한 일자리 소멸 위험과 함께, AI 개발자, 프롬프트 엔지니어, AI 윤리 전문가 등 새로운 AI 관련 일자리의 창출 가능성을 함께 예측하며, 경기도가 이러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리포트에서는 생성형 AI는 단순히 반복적인 일뿐 아니라 전문적인 직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기존의 업무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6월부터 9월까지 파크골프장 8곳을 대상으로 농약 잔류 실태조사에 나선다. 파크골프장은 저렴한 이용료와 우수한 접근성으로 고령층의 인기를 끌고 있지만, 농약 사용에 대한 안전관리 기준이 법적으로 마련돼 있지 않아 실제 사용 현황이나 잔류 실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의회 김시용 의원(김포3) 제안에 따른 것으로 농약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 예방과 안전한 여가시설 이용을 위한 조치다. 조사 대상은 시흥, 양평, 이천, 양주, 의정부, 포천 등 6개 시군 8개 파크골프장으로 살균제 13종을 포함한 총 25종의 농약 잔류 여부를 조사한다. 토양과 유출수 시료를 채취한 뒤 ‘골프장의 농약사용량 조사 및 농약잔류량 검사방법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분석을 진행한다. 조사 결과는 관계기관에 공유돼 파크골프장 환경 관리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홍순모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생활환경연구부장은 “도민들이 안심하고 파크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 안전성을 점검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생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29일과 30일 화성시 백미리와 안산시 선감도 해안에 염생식물을 심는 ‘블루카본 생태계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 염생식물은 바닷가 등의 염분이 많은 토양에서 자라는 식물로,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뿌리 주변 퇴적층에 탄소를 저장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처럼 바다나 연안 생태계를 통해 흡수·저장되는 탄소를 ‘블루카본(Blue Carbon)’이라고 한다. 연구소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화성, 안산 2개 시 연안에 염생식물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채, 갯질경, 갯개미취, 큰비쑥, 천일사초, 해홍나물, 칠면초, 퉁퉁마디 등 8종 모두 도에서 자생하는 종이다. 총 12,000주에 대한 식재와 3kg 파종은 지역 주민, 해양생물 전문가 등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정착률을 높이기 위한 생육환경 개선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함께 추진된다. 연구소는 향후 염생식물의 탄소 흡수량 측정, 해양생태계 영향 분석 을 통해 체계적인 과학 기반 기후 대응 모델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염생식물 조성은 단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친환경 사과 재배 농가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병해충 방제 도움을 줄 ‘친환경 사과 병해충 관리 매뉴얼’을 제작·발간했다. 매뉴얼은 언제 어디서든 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핸드북 형태의 전자책으로 제작됐으며, 병해와 해충 분야로 나뉘어 구성됐다. 특히 친환경 재배에서 문제가 되는 노린재류를 포함해, 친환경 사과원 병해충 대응 방안과 관리 요령을 담았다. 1장 병해 편에는 ▲주요 병해 발생 시기와 발병 부위 ▲겹무늬썩음병 등 주요 병해 8종 ▲병해 친환경 방제 기술이, 2장 해충 편에는 ▲주요 해충 발생 시기와 발병 부위 ▲갈색날개노린재 등 6종 주요 해충 생리적 특성 ▲노린재 발생 밀도 ▲기피제 활용법 등이 수록됐다. 최병열 친환경미생물연구소장은 “2023년부터 친환경 사과원에서 발생하는 해충에 대한 종합 방제 기술을 개발해 왔다”면서 “연구 성과가 담긴 매뉴얼이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와 경영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경기도 감사위원회가 6월 5일 ‘환경의 날’을 앞두고 5월 29일부터 6월 11일까지 2주간 환경 분야 공익침해행위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도는 공익제보 핫라인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각각의 법정기념일 전후 2주간을 집중 신고 기간으로 지정해 연 4회 운영할 예정이다. 첫 번째는 안전 분야(4월 16일 국민안전의 날 전후)였다. 환경 분야 공익침해행위는 도민 생활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주변에서 쉽게 공익침해행위를 목격할 수 있다. 주요 사례는 ▲폐수 무단 배출 ▲대기오염물질배출시설 미신고 운영 ▲폐기물처리시설 관리 위반 ▲불법 재활용 ▲건설폐기물 덮개 미설치 등이다. 이러한 환경 분야 공익제보 건에 대해 2024년까지 3년간 약 5,453만 원의 보상금과 포상금을 지급했다. 지난해에는 폐기물재활용업체가 위탁받은 폐기물을 별도의 재활용 없이 그대로 다른 업체에 재위탁해 약 1,607만 원의 과징금과 벌금 600만 원이 부과된 중대한 ‘폐기물관리법’ 위반행위를 적발했다. 관련 제보자에게는 482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경기도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28일 판로 확대를 위해 ‘경기도주식회사’와 수출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경상원은 이날 양평 본원 원장 직무실에서 경기도주식회사와 도내 소공인의 해외 수출 확대 및 국내 판로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정담회를 진행했다. 정담회는 경상원 김민철 원장, 경기도주식회사 이재준 대표이사를 비롯한 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의 협력 비전을 토대로 우수한 잠재력을 지닌 도내 소공인의 해외 수출 및 국내 판로 확대, 홍보 마케팅 등 지속 가능한 성장지원 방안들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실제 지난 4월, 경상원은 경기도주식회사와 2025년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의 성공적인 추진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배달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번 정담회를 통해 도내 소공인의 우수 제품을 해외시장에 진출시키고 국내 플랫폼에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의견을 모았다. 경상원 김민철 원장은 “이번 정담회는 국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공인의 매출 활성화를 위한 시작점”이라며 “도내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 및 해외 수출 판로 확보가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긴밀히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8일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5 가평(2025 가평)’ 평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 장애인체육회는 이날 수원유스호스텔에서 ‘2025 가평’ 평가회를 개최했다. 평가회에는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2026년 대회 개최지인 광주시 TF팀, 각 시·군 장애인체육회 관계자, 17개 종목 경기단체 사무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4월 가평군 일원에서 개최된 ‘2025 가평’의 전반적인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대회 운영의 효율성과 참가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개선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대회운영시스템 내 콘텐츠 보강 및 기능 개선, 선수 등록과 참가 신청 절차 간소화 등 실무적 의견들이 활발히 제안되었으며, 가평군장애인체육회는 종목별 경기 준비와 돌발 상황 대응을 위한 인력 확대, 장애인체육대회 준비를 위한 별도의 개최비 지원 편성 등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2026년 개최 예정지인 광주시의 준비 계획이 공유되었으며,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수렴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오늘 평가회에서 제시된 소중한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28일 해외 진출을 위해 ‘안성시’와 수출물류SOS 발판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경과원과 안성시가 지역 내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음달 13일까지 ‘안성시 수출물류SOS 및 샘플배송비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무역분쟁과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높은 물류비 부담에 시달리는 지역 수출기업들을 지원하고,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시군 특화사업이다. 경과원과 안성시는 올해 1월 이후 발생한 국내외 운송비 및 샘플 배송비의 60%를 기업당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 횟수에 제한 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항목은 ▲국내 운송비(컨테이너 운임 등) ▲국제 운송비(해상·항공 운임과 유류·환율 할증료 포함) ▲샘플 배송비 등이다. 지원 대상은 안성시에 본사나 제조시설을 둔 중소 제조기업 중 올해 수출 실적을 보유한 업체다. 올해부터는 전년도에 지원받지 못한 기업과 수출 규모가 작은 기업을 우선 선정해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13일까지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8일 최근 제주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故 현승준 빈소를 찾아 교사를 애도하며, “안전하고 존엄한 교육 현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계정을 통해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시다 유명을 달리하신 故 현승준 선생님을 깊이 애도한다"며 "경기도청 1층에 선생님을 기리는 추모 분향소를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과 묵묵한 헌신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며 고인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김 지사는 “분향소를 지키시는 교사분들과 나눈 말씀이 깊이 남는다”며“대한민국 교육이 교사들의 희생 위에 세워지는 일이 없도록 함께 하겠다”고 조문록에 이같이 적었다. 또한 "감당할 수 없는 민원의 압박, 경쟁구조로 내몰리는 현실, 그리고 개인의 희생에 의존하는 교육 현장을 더는 외면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교사의 직무환경과 교육 제도의 근본적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 지사는 "교사는 교육자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노동자"라며, "선생님들이 존중받는 사회, 아이들과 선생님 모두가 안전하고 존엄한 교육 현장이 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