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의회는 올해 1월 의정 소통팀을 신설하고 구민의 생활 속 고충과 민원을 직접 듣고 해결하는 ‘민원 소통방’을 2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민원 소통방 운영은 민원인의 불편을 행정에 신속히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생활민원 해결 속도가 크게 단축됐다. 단순 민원 접수에 그치지 않고 의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 또는 민원인과 소통하고 문제 해결 과정을 확인하는 구조가 정착돼, 주민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8월 말 기준 총 40여 건의 민원이 접수됐으며 이 중 37건이 처리 완료됐다. 대표적인 해결 사례로는 ▲농성동 파손 도로 복구 ▲풍암동 구민체육센터 프로그램실 소음 개선 ▲금호동 불법 주정차 민원에 따른 단속 강화 ▲매월동 도로 배수로 막힘 현장 환경개선 추진 등이 있다. 또한 최근 화정동 신축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의 불편 사항을 접수해 구청 관련부서(건축과)와 입주 예정 주민들과 함께 2차례 간담회를 의회에서 개최하고 7월 회기 중 현장 방문 활동도 실시했다. 그 결과 당초 1개월이던 입주 지정 기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산구의회가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하여 정부의 실효성 있는 지방 이전 정책 수립과 광주·전남 간 초광역협력을 촉구했다. 광산구의회는 4일 박해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첨단1·2동)이 대표발표한 성명서에서 “정부가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을 국정 과제로 채택하면서 전국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의 성공을 위해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의 긴밀한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와 전남도는 AI와 에너지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삼고 관련 공공기관 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혁신도시 1차 정책에서 드러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유관 기관의 선제적 이전을 통해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자족도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교육·의료·문화·교통 등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특별 예산을 확보하고, 에너지산업 중심 기업 유치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광산구의회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은 지방 소멸을 방지하고 국가경쟁력 제고 및 국가 균형성장을 견인할 핵심 정책”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산구의회가 광주광역권 개발제한구역의 전면 해제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광산구의회는 4일 박현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이 대표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광주광역권은 호남 경제의 중심이자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축임에도 약 511.7㎢의 면적이 그린벨트로 묶여있어 지역 발전에 심각한 제약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나주·담양·화순·장성 등 전라남도 4개 시·군은 1973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도심 확산, 산업 인프라 조성, 주거·교통 환경 개선 등에 규제를 받아왔으며 특히 사유재산권 침해 문제도 제기돼 왔다. 이에 대해 “과밀화를 억제해야 할 수도권은 규제를 완화하면서도, 지방 소멸 위기가 심각한 광주광역권에 여전히 경직되고 일률적인 규제를 강요하는 것은 역차별이자 국가 균형발전 정책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환경 문제를 이유로 해제를 반대하는 의견도 있지만, 과거 대도시 인근의 개발제한구역을 전면 해제했을 때도 난개발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광주광역권처럼 인구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주민이 주도하는 주민총회를 통해 생활 민주주의의 성공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서구는 지난 6월 풍암동을 시작으로 오는 6일 상무2동 일정까지 18개 동 주민총회를 마무리한다. 주민총회는 지역 주민이 스스로 의제를 발굴하고 숙의와 토론을 거쳐 마을 정책을 결정하는 대표적 주민참여 제도다. 하지만 그동안 주민총회를 지역축제와 병행해 진행하면서 본연의 목적을 살리지 못한다는 지적이 일면서, 서구는 올해 운영방식을 전면 개선했다. 주민총회를 마을축제와 분리하고 장소도 야외에서 실내로 옮겨 차분하고 집중된 토론 환경을 조성했다. 또 의제 선정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1인1표’ 원칙과 본인 확인을 위한 온라인 인증 방식을 도입했다. 그 결과 각 동에서는 보다 심도있는 토론과 논의과정을 거쳐 ▲테마가 있는 공원 조성 ▲착한약속 배려주차 캠페인 ▲걷고싶은 깨끗한 골목길 만들기 ▲청소년을 위한 축제 개최 ▲모두가 안전한 보행길 조성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착한 골목상권 조성 ▲걸으면서 기부하는 기부쿠폰 등 주민 참여 중심의 다양한 의제들이 발굴됐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지역 사회적 경제 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 확장을 돕기 위해 올해도 ‘상생광산장터’를 운영한다. 광산구는 사회적 경제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상생광산장터’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었다. 올해 ‘상생광산장터’에는 26개 사회적 경제 기업이 참여한다. 금속공예품, 반려동물 용품, 장식물(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방향제(디퓨저) 만들기, 타로 운세 상담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산구는 5일 첨단 LC(엘씨)타워 앞 첫 장터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9회 ‘상생광산장터’를 열 계획이다. △첨단 LC타워에선 9월 19일과 10월 24일 두 차례 더 장터가 열리며 △첨단종합사회복지관(9월 11일, 10월 16일, 10월 30일)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 광장(9월 27일‧28일, 11월 8일‧9일)에서도 사회적 경제 제품을 만나는 장을 마련한다. 광산구는 많은 시민의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장터 운영 기간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와 협력해 구매영수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상생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와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는 ‘2025 광주비엔날레 아카데미’의 핵심 프로그램인 시민 참여교육과 전시기획자 양성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전시기획자 양성과정 ▲시민참여 투어프로그램 ▲전시해설사 양성과정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예비 전시기획자와 시민, 전문해설사를 대상으로 현대미술과 광주비엔날레의 역사·의미를 체계적으로 알리고, 국제적 감각을 갖춘 차세대 기획자와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기획자 양성과정’은 오는 9월 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13개국 17명의 신진 기획자가 참여한다. 올해 교육 주제는 ‘국가성과 큐레토리얼 실천(On Nationhood and Curatorial Practice)’으로, 전통적인 공동체 개념의 변화와 동시대 예술의 사회·문화적 역할을 탐구한다. 최빛나 큐레이터(2026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가 지도교수를 맡으며, 드루 브로데릭(Drew Broderick, 하와이 트리엔날레 협력 큐레이터) 등 국내외 전문가 16명이 강연, 토론, 현장 답사 및 그룹 활동 등으로 구성된 집중형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한밤중 광주 시내를 헤매던 실종 장애인이 광주광역시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의 세심한 관찰력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다. 광주광역시는 실시간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관제를 통해 실종된 장애인을 발견하고 경찰과 협력해 신속히 구조했다고 4일 밝혔다. 관제센터는 지난 2일 밤 11시께 광산구 도산동 일대에서 거동이 불편해 보이는 성인 남성이 배회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4시간이 지난 3일 새벽 3시경 송정역 주변에서 같은 인물이 다시 배회하는 장면을 발견했다. 관제센터 근무자들은 직감적으로 수상함을 느끼고, 곧바로 경찰청이 운영하는 ‘안전Dream(실종아동찾기센터)’에서 실종자를 조회한 결과, 지난 1일 목포에서 실종 신고된 인물임을 확인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 접수 6분 만인 새벽 3시49분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실종자임을 확인하고 안전하게 보호 조치했다. 이번 실종장애인 구조는 광주CCTV통합관제센터의 시민 안전망 역할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관제센터는 앞서 지난달 20~21일 실시간 관제를 통해 남구에서 발생된 연쇄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광주광역시승마협회는 지난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열린 제54회 전국학생승마선수권대회에서 광주 협회 소속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광주승마협회 소속 이정우 선수는 140클래스 통합부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광주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정우 선수는 지난 6월에 열린 제41회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에서도 130클래스와 140클래스 중고등부에서 3위를 기록해 향후 성적 향상이 기대되는 유망주다. 대회에서 일반부에 출전한 광주 협회 소속 최현석 선수도 110클래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현석 선수는 지난 7월에 열린 제1회 경기도 체육회장배 전국승마대회에서도 130클래스 2위를 차지해 고른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최철원 광주승마협회장은 “광주승마협회 소속 선수들이 다가올 전국체전을 앞두고 어느 때보다 1위를 하겠다는 의욕이 넘치고 있다. 무더위 속 매달 전국대회에서 출전해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광주 승마 대표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승마협회는 유소년과 청소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광주에서 검도의 열정과 정신을 하나로 모으는 뜻깊은 대회가 열린다. '2025 광주광역시체육회장기 전국생활체육검도대회(유당 최상옥 선생 추모기념)'가 오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광주서석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광주 검도의 큰 스승이자 한국 검도의 발전에 헌신하신 유당 최상옥 선생을 추모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최상옥 선생은 평생을 검도 보급과 후진 양성에 헌신했을 뿐 아니라 국가 체육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특히 산업 분야에서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국가 산업발전에도 지대한 공을 남긴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대회에는 전국 각 지역에서 우수한 도장과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며, 특히 해외에서는 호주 빅토리아주 선수단이 광주를 직접 방문해 출전한다. 이로써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국제적 교류와 협력의 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대회 전후로 광주광역시검도회와 해외 선수단은 학술 교류, 문화 교류, 훈련 방법 등을 공유하며, 검도의 가치와 정신을 국내외적으로 널리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는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북구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남도향토음식박물관은 9월 4일부터 7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박물관·미술관 박람회’에 참여해 남도의 전통음식과 향토음식을 선보인다. 올해 박람회의 주제는 ‘변화하는 박물관·미술관의 도전 : 전통의 계승과 보존’으로, 남도향토음식미술관 캐릭터인 ‘남도향 할머니’와 함께 남도의 대표 전통음식을 소개하고, 지역별 향토음식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남도 음식문화의 가치와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박람회 기간동안 부스를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남도의 음식문화를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나만의 음식 키링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관람객이 전통음식을 새로운 방식으로 접하고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기백 이사장은 “음식은 세계가 주목하는 K-컬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콘텐츠”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남도 전통음식의 소중함과 가치를 알리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