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거제시는 24일 거제시청에서 변광용 거제시장과 이성락 삼성중공업 인사지원실장, 서정욱 인사기획팀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인재 육성과 청년채용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조선업 슈퍼사이클의 성과를 지역 청년 일자리와 지역 정착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10여 년 만의 조선업 호황으로 양대 조선소 현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지만, 거제시 인구는 2016년 정점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현재 23만 명 아래로 떨어진 상태다.
특히 청년층 유출은 지역 상권 침체와 정주여건 약화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지역인재가 지역 산업현장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거제시는 지난 4월 한화오션과 지역 청년인재 양성·채용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삼성중공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양대 조선소와 함께 지역인재 육성과 청년채용 확대를 위한 협력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조선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현장 중심 인재 육성, 지역 청년의 산업현장 진입 확대, 지역인재 채용 기반 강화, 지역 조선산업으로의 취업 연계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조선업 회복이 지역 청년의 기회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역과 기업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삼성중공업과 함께 지역인재 육성과 채용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성락 삼성중공업 인사지원실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은 기업의 지속가능성과도 맞닿아 있는 중요한 가치”라며, “거제시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인재 육성과 채용 기반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참고로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280명을 채용했으며, 최근 채용한 생산직 50명 중 거제지역 출신은 16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거제시는 지난 3월 양대 조선소와 지역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기업 협력 거버넌스 구축, 정례 협의체 운영, 공동 협력과제 발굴 등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실행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