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놀 수 있도록 3월부터 친환경 오존수를 활용해 모래놀이터를 소독한다고 밝혔다.
어린이에게 모래놀이는 형태를 만드는 가장 창조적인 활동으로 모든 연령대별 특성에 맞는 놀이가 가능하고 천연 질감을 느끼며 정서 발달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매우 중요한 환경친화적 놀이공간이다. 특히 아동발달 전문가들은 촉감 놀이를 통한 지능 발달을 위해 유아들을 위한 놀이공간 내 모래 공간을 반드시 설치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모래에는 애완견이나 고양이 배설물, 쓰레기 등 이물질로 인한 기생충과 유충, 각종 세균에 의해 감염ˑ부상 위험이 있어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며, 이에 대한 우려로 보호자들은 아이들의 모래 놀이터 이용을 꺼려하고 있다.
이에 성동구는 2018년부터 '어린이 모래놀이터 소독 사업′을 시행하여 구에서 관리하는 공원은 물론 관내 공동주택, 학교, 유치원 및 어린이집 내에 있는 모래놀이터도 신청 시 무상으로 연 2회(상·하반기 각 1회) 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공원 내 모래놀이터의 안전성도 주기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매년 기생충(란) 검사 2번, 중금속검사 1번씩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47개소(24,391㎡) 모래놀이터 소독을 완료했다.
오는 3월부터 기온이 따뜻해지며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이므로 쾌적한 환경에서 놀이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래놀이터 소독을 집중 실시한다. 매분기별 실시하는 모래소독은 소독전담팀을 구성해 진행되며 구체적 지원 내용은 ▲모래상태 점검 ▲깨진 유리병 조각, 못, 동물 분변, 잡석 등 이물질 제거 ▲모래뒤집기 ▲친환경 오존수를 사용한 살균 세척ˑ소독 ▲평탄 작업 등이다.
상반기 사업을 희망하는 단체는 신청 서류를 작성해 오는 3월 4일까지 구청 공원녹지과로 방문 또는 공문 접수하면 된다. 기타 문의 사항은 성동구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모래놀이터는 아동들의 창의력 발달, 집중력 향상, 오감 자극 등에 도움이 되는 놀이공간으로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위생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향후 모래놀이터뿐만 아니라 어린이놀이시설 안전 점검 및 사후관리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