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 성북구 대표 축제 ‘누리마실’이 ‘2026 제5회 축제경영대상’에서 축제콘텐츠 부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축제경영대상은 더페스티벌과 축제뉴스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KOTRIN)가 주관하며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공공·민간 축제를 대상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한 우수 사례를 발굴·선정하고 있다.
성북구의 ‘누리마실’은 대사관저가 밀집한 지역적 특성을 축제의 주요 자원으로 삼아 세계 음식과 문화를 매개로 하는 상호문화 교류의 축제로 성장하며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누리마실’은 앞서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 지역문화콘텐츠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민간이 주도적으로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고 행정은 이를 총괄 및 지원하는 방식으로 축제의 자율성과 현장성을 높였다.
축제 기간에는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리는 성북동 일대 문화재와 박물관 및 지역 상권 방문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지역 경제와의 연계를 도모했다. 이러한 운영 방식은 방문객의 지속적인 증가로 이어졌다. ‘누리마실’은 2025년 기준 17회째를 맞은 장수 축제로, 방문객과 참여 주체 역시 꾸준히 늘어나며 성북구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
이와 함께 다회용기 사용 등 친환경 운영 방식을 도입해 축제 운영 전반에서 지속가능성을 고려하고, 가격 상한제로 합리적인 가격 기준을 마련, 고시해 방문객의 편의와 신뢰를 높였다. 이처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환경 부담과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한 운영 원칙을 축제 전반에 적용하며 지역을 넘어 세계와 공존하는 축제 운영방식은 국내외 여러 지자체의 벤치마킹으로 이어지고 있다.
성북구 관계자는 “누리마실은 지역의 특성과 주민 참여를 중심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운영돼 온 축제”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운영과 합리적인 가격 기준, 지역 문화자원과의 연계를 함께 고려하며 지속가능한 축제가 되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