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김포시가 관내 초등학생들의 외국어 역량강화를 위해 추진해온 ‘교육발전특구 초등 원어민 영어캠프’가 만족도 96.8%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김포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원어민 교사와 함께 체험형·토론형 수업을 진행하며 자연스럽게 외국어를 체득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8월초 통진읍 김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 1권역(북부)에 이어, 11월 29일부터 12월 7일까지 주말 통학 방식으로 운양동 평생학습관(2권역-중부), 풍무동 청소년문화의집(3권역-남부)에서 총 66명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추가로 운영했다.
수준 높은 원어민 강사들과 함께 △쿠킹클래스 △보물찾기 △시장체험 △로켓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와 같은 체험형 수업과 ▲스포츠 뉴스 구독 및 토론 ▲세계 문화와 환경 문제에 관한 토론 등 토론형 수업을 진행했다.
수료식 진행 시에는 학생들이 팀을 이뤄 영어캠프 기간 중 진행한 과정들을 학부모 앞에서 직접 영어로 설명하며 향상된 외국어 실력을 맘껏 뽐내주었고,
학부모의 박수갈채 속에서 영어캠프 운영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2·3권역 영어캠프 참가자 만족도는 각각 96점과 97.75점으로 재미와 학습효과를 모두 잡아내었으며, 일부 학생들은 1권역 때와 마찬가지로 영어캠프를 추가로 운영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해주기도 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처음에는 영어를 사용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던 학생들도 점차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외국어를 배우고 사용해나가는 모습을 보며 아주 큰 뿌듯함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재미있게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는 교육발전특구 지정 이후 최초로 초등 원어민 영어캠프를 운영하며 학부모들의 뜨거운 교육열을 체감하고,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