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3 (수)

인천

“아이들이 자연에서 자란다”… 인천 계양구 쌈지농장, 어린이 자연체험 명소로 자리매김

이정숙 대표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어놀며 생명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계절별 수확 활동으로 창의·정서 발달 돕는 자연교육 현장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쌈지농장이 아이들이 자연을 직접 만지고 느끼며 배우는 어린이 자연체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랜 기간 유치원 원장으로 활동한 이정숙 대표는 “아이들은 자연과 가까워질수록 더 창의적이고 건강하게 성장한다”며 도심에서도 안전하게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농장에서는 봄 감자·땅콩, 가을 고구마·무 등 계절별 수확 체험을 진행하며, 아이들이 흙의 촉감과 작물의 성장 과정, 작은 생명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관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친구들과 함께 작물을 찾아보고 직접 수확한 뒤 간단한 간식을 만들어 먹는 과정은 성취감과 협동심, 감각 발달을 키우는 경험이 되고 있다.

 

또한 농장은 아이들의 활동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공간 구성과 작물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체험은 주로 유치원·어린이집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도심에서 접하기 어려운 자연놀이를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의 정서 안정과 자연 친화적 감수성 형성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정숙 대표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어놀며 생명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부모님이 원하는 건강한 자연체험 교육을 도심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쌈지농장은 놀이와 배움을 결합한 자연교육 공간으로 지역사회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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