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제주시는 구좌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11월 21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완근 제주시장을 비롯해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원, 홍영기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장 등 각급 농공단지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복합문화센터는 2022년 한국산업단지공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3년 동안 총 47억 7천만 원(국비 27억 원, 도비 20억 7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연면적 1,277.01㎡의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 내에는 기숙사(24호실), 체력단련실, 다목적실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입주자는 물론 농공단지 근로자,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는 지난 7월 협약을 맺은 사단법인 구좌농공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가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내국인 8명, 외국인 11명 등 총 19명이 기숙사에 입주해 있다.
한편, 제주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의 ‘농공단지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구좌·금능 농공단지 각 28억 6천만 원(국비 20억 원, 도비 8억 6천만 원)씩, 총 57억 2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농공단지가 청년친화형 산업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노후 농공단지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청년 근로자의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기업과 지역주민 모두가 상생하는 문화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