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김포금쌀이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시는 지난 20일 세종시에서 실시된 ‘제28회 전국 고품질 쌀 생산 우수 쌀전업농 선발대회’ 시상식에서 쌀전업농경기도연합회 이경재 회장이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자인 이경재 회장은 김포시 하성면에서 ‘우리쌀영농회’ 친환경 벼 생산단지를 20년 이상 운영하고 있다. 그는 쌀전업농김포금쌀연구연합회 회장 등 지역의 농업인단체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경험을 했고 2022년부터 쌀전업농경기도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돼 현재까지 회장직을 수행하며 고품질 경기미, 김포금쌀 생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연구하고 있다.
김포금쌀은 한강을 주변으로 비옥하고 기름진 넓은 평야에서 생산되는 쌀이다. 한강과 서해안을 낀 반도성 기후로 가을철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고 벼가 익는 시기와 온도가 알맞아 벼의 결실을 좋게 하는 특징이 있다.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진상미로 5,0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윤기 있고 맑고 깨끗한 쌀이기도 하다.
또한 김포금쌀은 뛰어난 밥맛으로 각종 소비자 및 브랜드 평가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고 대통령 만찬식 밥으로 선정될 정도로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 선발대회에 출품된 ‘참드림’쌀은 경기도에서 육성한 국내육성 품종으로 쌀의 윤기와 광택이 좋고 투명하며 밥맛이 좋고 찰져서 맨밥으로 먹어도 밥맛이 좋다는 소비자 평가를 받고 있는 품종이다.
김포시에서는 고품질 김포금쌀 생산을 위해 관내 전체 벼 재배면적을 대상으로 육묘상자 처리제와 못자리용 상토를 지원하고, 드론으로 전면적 친환경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하며 GAP 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쌀 재배 장려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김포시장이 인정하는 농특산물 통합상표 ‘금빛나루’ 인증을 통해 수분함량과 영양 보존도를 최상급 품질로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김포시 농업기술센터 이재준 소장은 “관내 농업인이 고품질 쌀 생산에 전념하여 소비자가 믿고 찾는 안전한 김포금쌀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