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한 시대를 빛낸 야구 레전드 양준혁 전 프로야구 선수가 새로운 한국 경마 챔피언이 탄생할 제43회 그랑프리 무대에 선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11월 30일 서울 렛츠런파크에서 열리는 제43회 그랑프리에서 양준혁 이사가 시상자로 함께해 나눔의 가치를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마사회가 추진하는 ‘그랑프리 셀럽 이벤트’의 일환으로,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대상경주 마케팅을 통해 경마의 대중성과 사회공헌 가치를 확산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양준혁 이사는 시상식에서 우승 기수에게 트로피와 사인 유니폼 액자를 전달하고, 선한 영향력을 상징하는 1,400만 원(‘천사 백만 원’)의 기부금도 함께 전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양준혁스포츠재단에 전달될 예정이다.
시상식 후에는 렛츠런파크 서울 놀라운지 백년기념관에서 팬 사인회도 열린다. 현장에서는 ‘야구와 말(馬)의 만남’을 형상화한 한국마사회 캐릭터 ‘말마프렌즈’ 디자인의 한정판 사인볼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한국마사회 김종철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양준혁 이사는 도전과 나눔을 실천해온 대표적 스포츠 아이콘”이라며, “이번 행사가 경마를 국민에게 더욱 친숙한 문화·사회공헌형 스포츠로 자리 잡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준혁스포츠재단은 사회취약계층 청소년 약 160명을 대상으로 무료 야구 훈련, 장비 지원, 문화체험 등을 운영하는 공익법인이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스포츠 복지형 사회공헌 모델’을 확대하고, 셀럽이 참여하는 대상경주 마케팅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