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5 (목)

여주시 발달장애인, 전국 화훼장식경진대회서 두각

분화 부문 대상 포함 다수 수상, 장애인 평생교육 성과 입증

 

[ 포에버뉴스 박정배 기자 ] 여주시는 지난 9월 23일 AT화훼사업센터에서 열린 '제8회 전국발달장애인 화훼장식경진대회 ‘나도 그린가드너’'에서 여주시 소속 참가자들이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지회와 AT화훼사업센터가 주관한 행사로, 전국의 발달장애인들이 화훼장식 기량을 겨루는 뜻깊은 자리였다.

 

여주시는 장애인평생학습도시사업의 일환으로 신륵장애인보호작업장이 주관한 ‘피어라 꽃처럼’ 프로그램을 통해 신륵장애인보호작업장, 가치더하기주간활동센터, 오순절평화재활원, 내일로직업훈련센터 소속 발달장애인들에게 분화 및 절화 장식 교육을 실시했고 지난 9월 4일 자체 경진대회를 열어 12명의 대표 선발 과정을 거쳐 전국대회에 참가한 결과 참가자들은 놀라운 역량을 발휘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신륵장애인보호작업장 소속 참가자들은 분화 부문에 이승준씨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이예슬 금상, 황현호 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고 절화 부분에서 김은수씨가 절화 부문 동상을 차지하는 등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와 함께, 가치더하기주간활동센터의 전세은 씨가 절화 부문 금상을, 김진호 씨가 은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기관에서 고른 성과가 이어졌다.

 

여주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발달장애인들의 재능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값진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평생교육 정책과 직업재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륵장애인보호작업장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짧은 시간 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전국대회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들이 자신의 끼와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여주시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장애인들이 전문 기술을 익히고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화훼특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장애인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사업 공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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