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8 (목)

경기도

경상원, ‘전통시장 혁신모델 구축사업’ 건축 디자인 공모…“도시 랜드마크가 될 전통시장 기대”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18일 ‘경기도 전통시장 혁신모델 구축사업’에 참여할 건축 디자인 설계 업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혁신모델 구축사업’은 역사·문화 등을 연계해 관광과 생활이 융합된 전통시장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국내외 우수사례를 분석하고 경쟁력 있는 특화 요소를 발굴하여 전통시장을 도시의 랜드마크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번 공모는 안산시 한대앞역 상점가와 의정부시 행복로 골목형 상점가 두 곳에 대한 국제 건축 디자인 설계 공모로, 전통시장을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재구성할 업체를 모집한다.

 

안산시 한대앞역 상점가는 ‘푸드&마켓 스테이지 센터’ 신축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배치 계획, 공간 계획, 경관 및 주변과의 조화, 기술 계획 등이 심사의 주요 기준이 될 예정이다.

 

또한 의정부시 행복로 골목형상점가는 먹거리·문화 특화 및 걷기 좋은 거리 환경을 중점적으로 개발할 예정이어서 업무 이해도와 과업 수행 계획 등을 주안점으로 볼 예정이다.

 

경상원 측은 “전통시장의 지역성·역사성·특수성 등을 고려해 맞춤형 시설을 계획하고 창의적이면서도 주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경상원 김민철 원장은 “획일적 방식의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이 아닌 문화·예술적 요소가 결합된 공간을 조성해 지역 랜드마크 상권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라며 “혁신적인 국제 디자인을 제안할 국내외 업체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모는 서류 접수 후 외부 심사·기술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11~12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당선자에게는 설계계약 우선협상권이 주어지며 각 입상작에 설계공모 지침서에 따라 보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포토뉴스

더보기

섹션별 BEST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