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경기농협은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파주시 임진각 주차장에서 체험형 축산 축제 ‘2025 경기 G한우 페스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농협이 주최·주관하고 경기도(도지사 김동연), 파주시(시장 김경일), 경인지구축협운영협의회(회장 이덕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후원했다. G한우 페스타는 가족 중심 체험형 축제로, 축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경기 축산물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박정 국회의원(파주을), 최병갑 파주 부시장,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 강한석 경기농협 부본부장, 이덕우 경인지구축협운영협의회장, 이연묵 전국한우협회 서울인천경기도지회장 및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민과 축산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제57회 경기도 한우경진대회 본선 ▲지역 특산물 홍보관 ▲경기 우수 축산물 최대 30% 할인판매 및 구이존 운영 ▲한우 무료 시식 ▲명랑운동회와 지역 장기자랑 ▲도시민 축산체험(미니말, 토끼 등 체험) ▲축산 기자재 전시 및 그외 다양한 이벤트 및 무대공연 등이 진행됐다.
제57회 경기도 한우경진대회는 18개 시군에서 82두를 출품받아 지난 6월 예선을 거쳐 이날 본선 심사를 마쳤다. 암송아지와 미경산우 부문은 예선심사를 통해 순위를 결정했으며, 번식암소 1·2·3부에서는 부문별 4두씩 본선에 진출해 현장에서 비교 심사를 받았다.
개인 부문에서 최고 영예인 종합우승은 번식암소 3부에서 가평군의 김우영 농가가 차지했으며, 단체 부문에서는 가평축산농협이 대상 출품 축협으로 선정됐다.
엄범식 경기농협 본부장은 “축산농가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농심천심(農心天心)의 가치를 도민들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농협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66년부터 시작된 경기도 한우경진대회는 도내 축산농가의 사기 진작과 한우 개량 성과를 공유하는 전통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