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1 (목)

수도권 최대 비경쟁 장거리 자전거 축제, 2025 양평그란폰도 성황리에 마무리

 

[ 포에버뉴스 박정배 기자 ] 수도권을 대표하는 자전거 축제 ‘2025 양평그란폰도’가 지난 6일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에 2,000여 명의 자전거 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양평군체육회 주최하고 양평군자전거연맹 주관한 이번 대회는 총 95.5km의 비경쟁 도로 코스로 진행됐으며 이중 2km만 경쟁 구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그란폰도 행사에 대해 주민들에게 알리고 참여자들에게 양평 시내를 홍보하기 위해 양평 시내를 관통하는 13km에 퍼레이드 구간을 2천 대의 자전거가 대행진을 했으며, 이후 안전을 위해 배치된 경찰차·안전요원·마샬의 통제하 82km의 본 코스에서 개별 주행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 대회는 참가자 모집 개시 직후 10분 만에 2,000명 정원이 마감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보이여, 수도권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라이더들이 몰려들며 수도권 최대 규모의 그란폰도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행사 당일 오전 7시부터 특별공연과 개회식, 출발 준비체조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으며. 오전 8시 정각, 시총 소리와 함께 참가자들은 밝은 표정들 속에서 힘찬 페달링으로 출발선을 나섰다. 수려한 자연환경을 품은 양평군을 무대로 동호인들이 선선한 날씨와 함께 상쾌한 라이딩을 만끽하고 양평군의 아름다운 코스 곳곳을 누비며 맘껏 실력을 뽐냈다. 대회 후반부에는 비 예보에 따라 폭우가 쏟아졌지만 양평경찰서와 대한사이클연맹의 철저한 교통안전 관리 덕분에 큰 사고 없이 잘 마무리됐다.

 

한편 대회 출발 이후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위한 키즈바이크 챔피언십, 4인 계주 이벤트로 축제의 흥을 더했으며, 경품 추첨, 비보이팀 등의 특별 댄스공연 등으로 대회 참가자 뿐만 아니라 함께 찾아주신 가족도 같이 즐길 수 있는 행사들로 종합운동장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그란폰도는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이 교류하며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대표 스포츠 축제”라며 “참가자들의 안전과 즐거움을 최우선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의 참가비로 양평군 지역화폐인 “양평사랑상품권”을 1,500만원 상당을 구입해 다시 참가자에게 나눠줌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양평군은 향후에도 자전거 종목을 통해 탄소중립 생활문화 확산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 관광 육성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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