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8 (월)

경제

나주시, 제2회 RE100 에너지정책 자문위원회 개최

‘2025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과 ‘에너지수도 2단계’ 준비 본격화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2단계 도약을 위한 청사진 마련에 나섰다.

 

나주시는 지난 5일 제2회 RE100 에너지정책 자문위원회를 열고 ‘2025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과 ‘에너지수도 2단계 기본계획’을 논의하며 미래 에너지 중심도시로의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22년 12월 출범해 올해로 2기째를 맞은 위원회는 기후, 에너지, 탄소중립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윤병태 시장과 문승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연구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 개최와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2단계 기본계획 수립’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첫 번째 안건인 ‘2025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은 나주시가 지난해부터 열고 있는 국제행사로 에너지 분야의 다보스포럼을 지향하고 있다.

 

올해는 ‘DDD-에너지전환’을 주제로 분산(Distributed), 직류(DC), 디지털 AI(Digital AI) 등 차세대 전력망과 에너지 전환의 핵심 의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특히 2010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가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기후 및 에너지 분야 세계적 석학 토마스 헬러 교수 등 국내외 저명인사가 대거 참여해 기초자치단체 주관 행사로는 이례적인 글로벌 규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 번째 안건은 ‘에너지수도 나주 2단계 기본계획 수립’이었다.

 

2018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된 1단계 에너지수도 조성이 올해 마무리됨에 따라 향후 5년간 추진할 전략 방향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위원들은 K-그리드 국가 시범사업 연계 차세대 전력망 선도, 직류산업과 분산에너지 활성화, RE100 산업단지를 통한 재생에너지 기업 생태계 조성, 농업과 AI 융합 에너지정책 강화 등을 제안하며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시는 이번 자문 내용을 적극 반영해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2단계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에너지신산업을 중심으로 한 생태계를 완성해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도약의 원동력으로 삼을 방침이다.

 

윤병태 시장은 “위원님들께서 아낌없이 주신 전문적 조언과 깊은 통찰에 감사드린다”며 “정부의 에너지 전환 기조에 발맞춰 글로벌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에너지수도 2단계를 철저히 준비해 나주가 에너지신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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