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강동구는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일본 도쿄도 무사시노시를 방문한 ‘2025 강동구 청소년 교류단’ 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강동구와 무사시노시는 1997년 우호 협약을 맺은 이후 28년 넘게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으며, 특히 양 도시 청소년 간의 문화교류는 서로에 대한 이해와 친밀감을 높이는 대표적인 민간 교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교류단 파견은 서로의 도시를 번갈아 방문하는 격년제 방식으로 운영되며, 올해는 강동구 청소년 12명이 무사시노시 12개 호스트 가정을 방문했다. 지난해 무사시노시 청소년을 맞이했던 강동구 호스트 가정 학생들도 함께 참여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갔다.
참가자들은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일본 전통문화 체험, 지역 탐방, 또래 일본 학생들과의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이를 통해 일본의 생활 방식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글로벌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강동구는 현재까지 일본 무사시노시를 비롯한 5개국 8개의 국외 도시와 친선‧우호도시 협약을 맺고 있으며, 그중 일본 무사시노시, 중국 풍대구와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류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왔다. 팬데믹 기간에도 화상 교류 및 온라인 전시회 등을 통해 교류를 이어왔으며, 대면 교류가 다시 본격화된 만큼 앞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영미 행정지원과장은 “이번 청소년 교류는 단순한 해외 방문을 넘어, 양 도시 대표로 청소년 간 우정과 문화 이해를 증진하는 의미 있는 역할을 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