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시가 시민의 물 이용 부담을 줄이고 투명한 요금 운영을 실천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익산시는 금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한 '2024년 물이용부담금 실태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제주 유탑유블레스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을 받으며, 수도행정 모범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번 평가는 서면심사와 현장점검을 통해 2개 분야에서 12개 항목, 가·감점 기준에 따라 19개 광역·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익산시는 모든 항목에서 고득점을 기록하며, 19개 기관 중 1위로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수도행정 운영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시는 2027년 예정된 광역상수도 전환을 앞두고 감면제도를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운영해 시민 요금 부담 완화와 사회적 약자 보호 등에 힘쓰고 있다.
또 체납 해소와 결손정리, 기금의 기한 내 납입 등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지켜 책임 있는 수도행정을 이어왔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감면 확대를 위한 유권해석 추진, 체납 해소를 위한 법적 조치 강화, 장기 체납 정리 등 적극적인 노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우진 상하수도사업단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시민의 물부담을 줄이고 요금을 투명하게 운영하려는 시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깨끗한 상수도 행정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