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연천군 중앙도서관은 지난 16일 다달이 인문학 8월 강연으로 아름다운목소리연구소 이지혜 대표를 초청해 ‘목소리가 바뀌면 관계가 풀린다’라는 주제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강연은 연천군 독서홍보대사인 김을호 교수님이 사회를 맡아 강연의 깊이를 더하고 참석자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이지혜 대표는 강연에서 참여자들에게 '5가지 사랑의 언어' 테스트를 활용해 자신의 성향과 소통 방식을 파악하도록 도왔다. 참가자들은 ‘인정하는 말’, ‘함께하는 시간’, ‘선물’, ‘봉사’, ‘스킨십’ 등 각자의 사랑의 언어를 이해하며, 이를 목소리와 연계하여 자신만의 소통 스타일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대표는 실제적인 커뮤니케이션 기술로 목소리의 강약, 높낮이, 빠르기 조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단순한 목소리 기교를 넘어, 청중에게 신뢰감을 주고 명료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며, 비즈니스 미팅이나 강연 시 긴장감을 극복하고 편안하게 소리 내는 노하우도 공유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밝고 친절한 목소리를 만드는 법이나 발음 개선을 위한 연습법 등 실질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강연에 참여한 한 주민은 "평소 목소리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나의 성향과 목소리를 연결해 생각해보니 새로운 관점을 얻었다"며 "목소리 조절만으로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신기하고 직접 실천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천군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을 통해 주민들이 목소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더욱 풍요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주제의 인문학 강연을 통해 지역 사회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지적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