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경기 연천군, 가평군, 인천 강화군, 옹진군 4개 기초자치단체는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균형성장을 위해 추진하는 지방 우선 정책 분야에 경인지방 인구감소지역을 포함해 달라고 촉구했다. 최근 발표된 지방 살리기 상생소비 활성화 방안 등 일부 정책이 비수도권 대상의 지방 우선 정책으로 수립됐다. 이에 경인지방 4개 인구감소지역은 수도권에 가려진 ‘보이지 않는 지역’이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의 최전선에서 고통받고 있는 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방 우선 정책에 포함해 달라고 공동 건의했다. 연천, 가평, 강화, 옹진 4개 인구감소지역은 한국전쟁 이후 70여 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한 접경지역이면서, 저출산, 고령화 및 인구 유출 등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수도권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그동안 각종 정부 지원 정책에서 배제됐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국가안보와 분단의 아픔을 감내한 연천군 등 접경지역은 특별한 희생을 겪고 있는 지역으로, 수도권임에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것은 연천군이 감내한 특별한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연천군은 한국수자원공사 연천포천권지사와 함께 지난 26일 연천도서관 시청각실에서 ‘2025년도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기존 사업 현황 및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화합의 자리가 마련됐다. 군남댐·한탄강댐 지원사업에 해당 되는 주민과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하여, 지역지원사업 · 주민지원사업 세부 내용 소개, 우수사례 공유, 권익위 제도개선 권고사항 및 환경부 평가계획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예산을 지역단위로 통합하거나 중장기 계획을 통해 대규모 공동사업으로 추진할 필요성과, 사업의 집행과정 전반에 대한 투명성 확보 방안과 함께 주민들의 사업 구조와 절차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으며, 제도 전반에 대한 이해가 향상됐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민 이해도를 높이고, 내년 사업에 대한 의견을 더 체계적으로 수렴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천군과 한국수자원공사 연천포천권지사는 군남댐과 한탄강댐 주변지역 9개 읍·면 33개리를 대상으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연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최하는 ‘제14회 대한민국 김치품평회’에서 지역 김치업체 2곳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국산 김치의 품질 향상과 김치산업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전국 단위 행사로, 우수 김치를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임진강김치의 ‘미금치 율무 보쌈김치’와 한국농협김치조합공동사업법인 연천지사(대표 윤경한)의 ‘오색소반 포기김치’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임진강김치는 지난 2024년 제13회 대한민국 김치품평회에서도 ‘미금치 율무 총각김치’로 대상, ‘미금치 율무포기김치’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어, 2년 연속 수상 실적을 이어가며 연천 김치의 명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김치의 본고장 연천군의 김치가 2년 연속 전국 김치품평회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성과는 지역 농가의 정성과 열정, 그리고 전통을 계승하는 기업의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다. 앞으로도 연천군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김치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우리 김치가 세계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연천군탄소중립지원센터는 몽골 도르노드주 바양둔숨시와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연천군탄소중립지원센터는 이달 9일부터 13일까지 몽골 도르노드주 바양둔숨시에서 열린 나무 심기 행사와 태양광 패널 프로젝트 프로그램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하고, 현지 지방정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도르노드주 초이발산시와의 협력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된 해외 교류로, 국내 기초지자체 탄소중립지원센터가 해외 지방정부와 직접 협력하는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사례는 기초지자체 차원을 넘어 광역지자체와의 연계 협력을 통해 국제개발협력 모델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연천군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사업과 재생에너지 협력 사업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며 협력 네트워크를 넓혀갈 계획이다. 전미애 센터장은 “이번 협력은 단순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넘어 연천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연천군은 향토유산위원회를 열고 ‘전곡리 소방 사이렌탑’을 향토유산으로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향토유산은 국가나 시도지정으로 지정·등록되지 않았으나 역사적·학술적·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문화유산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하기 위한 제도이다. 전곡리 소재의 소방 사이렌탑은 1977년부터 25년간 과거 화재 및 재난 발생 시 긴급 경보를 울리거나 정오시간을 알려주는 오포 사이렌의 역할을 해왔다. 국내에 현존하는 유일한 모델이자 당시의 소방 환경과 기술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인 것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소방 사이렌탑이 설치돼 있는 (구)전곡 의용소방대 건물은 지역 사회의 자발적 소방 활동의 중심 역할을 해온 공간으로써 향토유산 지정 후 사료관을 조성하여 경기 북부 지역의 대표적인 소방 관광명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지정을 통해 일상에 스며든 우리 지역의 근현대 유산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보존되고, 의미 있게 전승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연천군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발굴·보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연천군이 폐벽돌공장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복합문화예술공간 ‘은대리문화벽돌공장’이 개관 두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5,000명을 돌파하며, 연천 DMZ 문화예술의 새로운 거점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26일 연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4일 문을 연 은대리문화벽돌공장은 개관 직후부터 지역 주민은 물론 타지역 관람객들의 방문이 이어지며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에는 방송사와 언론 매체의 취재도 이어지며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공장 내부는 약 600평 규모로, 과거 산업시설의 원형을 보존한 채 전시와 공연, 문화예술 교육이 가능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현재 운영 중인 개관 기념 특별전과 상설 체험 프로그램은 ‘옛 공장 속 문화예술 체험’이라는 독특한 매력으로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8월 29일에는 전시장 내에 관람객 휴식 공간인 카페가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며, 이를 통해 보다 쾌적한 문화 체험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은대리문화벽돌공장은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다양한 정기 프로그램과 상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연천군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장하는 임진강댑싸리정원 방문객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대중교통 확충에 총력을 쏟고 있다. 중면 임진강댑싸리정원은 지난해 20만 1,928명이 방문하는 등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거듭났다. 금년에도 개장 기간 많은 관광객의 방문과 교통량 급증이 예상된다. 이에 군은 전철 1호선 연천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임진강댑싸리정원으로 편안하게 이동하는 다양한 교통 대책을 사전에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댑싸리정원 이동 시 차량 정체가 매우 심할 것으로 예상되어 개인 차량보다는 전철 1호선 연천역에 하차하여 대중교통을 타고 댑싸리정원으로 편안하게 이동해 주시기를 당부했다. 이를 위해 군은 댑싸리정원 개장 기간 동안 연천역⇔임진강댑싸리정원을 순환하는 임시노선을 운행한다. 9월에는 1일 8회(1시간 간격) 운행되며, 방문객이 집중되는 10월에는 1일 16회(30분 간격) 운행된다. 이용요금은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현금 1,500원, 교통카드 1,450원)과 동일하다. 또한 중면행정복지센터를 경유하는 2개 노선(35-2번,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연천군은 오는 9월 19일까지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딸기 화아분화 검경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화아분화는 생장점이 꽃으로 분화하는 것을 의미하며, 검경이란 꽃으로 분화된 생장점을 실체현미경(20~40배)으로 관찰해 분화 유무 및 진행 정도를 판별하는 것이다. 미분화된 묘를 정식하면 딸기가 비료를 흡수하여 양분흡수가 과다해져 영양생장 위주로 진행되며 이는 수확이 최대 1~2개월 늦어지고 생육기 팁번과 기형과 발생이 늘어난다. 또한 딸기는 시설원예 작물 중 고소득 작물로 초기출하 시 높은 가격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정식시기를 판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갈림길이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농가는 육묘중인 딸기묘를 무작위 선별하여 7주 정도를 연천군농업기술센터 소득기술팀에 의뢰하면 분화정도를 1~2일내로 받아볼 수 있다. 연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높아진 기온과 육묘농업인의 영농방법에 변화로 꽃눈 형성시기를 단정할 수 없기에 딸기 농업인의 정식시기 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