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순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오는 23일 오후 5시, 클래식 공연 필하모니 코리아 '1882-1901 동유럽의 낭만'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 선정작 2번째 공연으로 지휘자 지중배와 피아니스트 김도현이 무대에 올라 동유럽 낭만주의 음악의 흐름과 깊은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의 서막은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중 ‘블타바(몰다우)’로 체코의 자연과 민족적 정서를 아름다운 선율로 담아낸다.
이어 한국인이 사랑하는 명곡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이 피아니스트 김도현의 섬세하고도 깊은 감성이 더해져 한층 풍부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부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5번’은 인간이 운명과 맞서 싸우고 결국 이를 극복하는 서사를 그린 음악으로 웅장함 속에 서정성과 드라마틱한 감정변화를 절묘하게 어우르며 관객들의 마음을 강하게 울릴 것이다.
지휘자 지중배는 독일 울름시립극장의 수석 지휘자 출신으로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피아니스트 김도현은 2021년 이탈리아 페루치오 부소니 콩쿠르 2위와 현대음악 최고 연주상을 수상하며 국제적 주목을 받았고 최근에는 서울예술상을 수상하며 연주자로서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시원한 공연장에서 울려 퍼지는 동유럽 낭만주의 선율을 통해, 클래식 음악이 선사하는 여유와 감동으로 몸과 마을을 깊이 재충전하는 음악 치유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예매는 티켓링크 또는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가능하다.
공연 관련 문의는 문화예술회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