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휘부가 최전선에 나서는 등 전방위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도는 29일 노홍석 행정부지사가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직접 방문해, 핵심 현안사업들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설득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노홍석 행정부지사는 행정국방예산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복지안전예산심의관, 재정관리국장 등 기재부 간부들과 차례로 면담을 갖고, 전북특별자치도의 중점사업 14건에 대한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과감한 지원을 요청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문화·체육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국립 모두예술콤플렉스 건립 ▲국립중앙도서관 문화예술 특화 분관 ▲국제 카누 슬라럼경기장 등에 대해 중점 건의했다.
이와 함께 새만금 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해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조성 ▲김제 용지 정착농원 잔여 축사 매입사업 등 핵심 기반 구축 사업에 대한 과감한 예산 투입도 요청했다.
복지·보건 분야에서는 ▲전북권역 통합재활병원 건립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 조성 등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현안에 대해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했다.
이 밖에도 ▲남원 경찰수련원 신축 ▲법무부 외국인 출국지원센터 건립 ▲덕유산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사업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전라선 고속화 사업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 ▲익산 왕궁 자연환경복원사업 등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에 대해서도 적기에 통과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노홍석 부지사는 “도정의 미래를 좌우할 주요 사업들이 정부예산안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기재부와의 소통을 지속하겠다”며, “정치권, 중앙부처와의 협력도 강화해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