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주시가 여름방학을 맞은 아동·청소년에게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전주지역 16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청소년 300여 명을 대상으로 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은 신체적·정신적 발달이 가장 많이 이뤄지는 청소년기에 올바른 건강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신체활동과 영양, 음주·흡연 예방, 구강 건강관리에 대한 교육과 체험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먼저 보건소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신체 발달을 돕기 위한 체조 및 스트레칭 △건강한 식생활 지침 및 식품 구성 영양교육 △음주가 인체 및 사회에 미치는 영향 △가상 음주 체험·폐활량 체험 등의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보건소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구강검진을 통해 충치 및 잇몸병 유무 등의 구강위생 상태를 확인한 후, 치아 홈 메우기와 불소도포, 스케일링 예방 진료와 충치 치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개인별 맞춤형 칫솔질 교습을 통해 스스로 올바른 구강 관리가 가능하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아동센터는 전주시보건소 또는 덕진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영양(비만), 음주·흡연 예방, 구강 관리 등 다양한 교육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이 건강에 대한 지식 및 올바른 습관을 형성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교육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실천을 통해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