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8 (금)

보성군

충무공 이순신의 결의, 보성에서 깨어나다! 제1회 ‘보성 열선루 통합축제’ 개최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있습니다!” 보성열선루공원에서 이순신 정신 되살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보성군은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보성열선루공원에서 구국 영웅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결의를 되새기고, 전통과 세대가 함께하는 ‘제1회 보성 열선루 통합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성 열선루 통합축제’는 이순신과 열선루(역사) + 보성세계차박람회(차문화) + 다청년페스티벌(세대) + 국가유산야행(전통) + 전남우수분재대전(자연)이 융합된 보성형 통합축제로, 단일 테마를 넘어 세대 간 소통과 문화적 다양성을 담은 참여형 복합 콘텐츠로 구성된다.

 

축제가 열리는 열선루(列仙樓)는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선조에게 “금신전선상유십이(今臣戰船尙有十二),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있습니다.”라는 장계를 올린 장소다.

 

정유재란 당시, 조정에서 수군을 폐지하려는 논의가 일자 이순신 장군이 올린 장계는 절망적인 전황 속에서도 싸우겠다는 이순신 장군의 절의와 결의, 불굴의 의지를 상징하는 대표 문장으로 남아 있다.

 

군은 이러한 이순신 정신과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미 전국적 인지도를 확보한 보성다향대축제(茶鄕), 서편제보성소리축제(藝鄕)에 이어, ‘의향(義鄕) 보성’의 위상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이순신 장군과 열선루를 중심으로 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이순신 장군 주제 공연, ▲전국 장계 대회, ▲역사 강연, ▲열선루 체험존 등 흥미로운 콘텐츠가 마련된다.

 

또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인 ▲청소년 댄스·밴드공연, ▲청청가요제, ▲청소년·청년존, ▲다문화 행사는 물론, ▲차 품평대회, ▲티아트 페스티벌, ▲학생차예절 경연대회, ▲티 퍼포먼스, ▲티 포럼, ▲각종 차 체험, ▲국가유산 가치 확산 프로그램 등도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순신 장군과 보성의 인연을 널리 알리고, 보성군민의 자긍심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보성다향대축제와 더불어 하반기 보성을 대표할 또 하나의 전국 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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